beer(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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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r Bock (샤이너 복) - 4.4%
미국 텍사스 주의 Shiner 시에 위치한 Spoetzl Brewery 는 1909년 Shiner 시의 맥주협회 차원에서 개설된 것이 모태이며, 1914년 독일출신의 이민자 Kosmas Spoetzl 이 이를 매입하면서 Spoetzl Brewery 의 백년 맥주 양조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미국에서 100년동안 양조장을 운영하면서 Spoetzl 양조장은 숱한 모진 풍파를 겪었는데, 1차 세계대전 이후 반 독일적 사상이 미국에서 대두하면서 안호이저 부시, 밀러 등등의 독일 출신 이민자가 맥주 양조로 부를 쌓는 것이 못 마땅한 것이 배경이 되어 실시되었다는 금주령, 금주령 해제 후 버드와이저와 같은 대규모 상업맥주의 공격적 세력확장은 소규모 양조장들의 생존을 더더욱 힘들게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Spoe..
2012.05.28 -
Samuel Adams Alpine Spring (사무엘 아담스 알파인 스프링) - 5.5%
2012년 사무엘 아담스(Samuel Adams) 양조장에서 새롭게 출시한 봄을 위한 계절맥주인 알파인 스프링(Alpine Spring)입니다. 알파인 스프링이라는 의미를 직역하면 고산지대의 봄이란 뜻인데, 사무엘 아담스가 특별히 지칭한 고산지대는 유럽의 알프스지역입니다. 알프스 산맥의 북부는 독일 남부지역인 바이에른(Bayern) 주인데, 바이에른 지역은 독일내에서 맥주가 가장 발달한 지방이기도 하죠. 사무엘 아담스의 '알파인 스프링' 은 라거(Lager)맥주로, 바이에른식 라거맥주들에 대한 동경으로 만들었다는 설명이 있군요~ - 사무엘 아담스(Samuel Adams)의 다른 맥주들 - Samuel Adams Boston Lager (사무엘 아담스 보스턴 라거) - 4.8% - 2009.08.30 Sa..
2012.04.19 -
Bischoff Fritz Walter (비숍 프릿츠 발터) - 4.8%
얼마 전 부터 눈에 띄이기 시작한 신입 독일 맥주인 '비숍 프릿츠 발터(Bischoff Fritz Walter)' 는 Winnweiler 라는 독일 서남부 마을에 위치한 비숍(Bischoff) 양조장에서 생산된 제품입니다. 1866년부터 역사가 시작 된 비숍(Bischoff)에서는 2012년 현재 상시 맥주와 계절 맥주를 도합하여 약 20 종류가 넘는 독일식 맥주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당연히 필스너, 바이젠, 엑스포트 등이 주력 상품이며, 오늘의 '프릿츠 발터' 맥주는 비숍의 특별 맥주에 속하더군요. 카이저슬라우테른(Kaiserslautern)은 독일 서부에 있는 도시이며, FC Kaiserslautern 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1부리그에 있는 팀입니다. 맥주의 모델인 프릿츠 발터 (1920~2002)..
2012.03.22 -
Viru (비루) - 5.0%
비루라는 이름만 듣는다면 왠지 일본의 맥주 같겠지만, 동유럽 발트 3국들 중 가장 북쪽에 위치한 작은 나라 에스토니아에서 만들어진 맥주 비루(Viru)입니다. 에스토니아가 어디 위치했는지 들어도 기억 못할 수 있으나 '비루'의 매우 독특한 병 모양을 보면 절대 잊을 수가 없을 것이며, 병 디자인은 중세시대 에스토니아에서 발견되었던 망루(watch tower)를 본 뜬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 국어에서는 비루라는 단어의 의미가 '높은곳에 세워 사방을 볼 수 있는 누각' 이라는데 한국어의 의미와 '비루'의 병 모양이 매치가 되네요. 위로 길쭉하게 뻗은 피라미드 모양의 병이라 내용물을 많이 담을 수 있을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불과 300ml 만을 수용가능한 디자인입니다. '비루' 맥주는 에스토니아에서 두..
2012.02.16 -
Mahou Clásica (마오 클라시카) - 4.8%
이번에 시음하려는 맥주는 스페인 출신의 마오 클라시카(Clásica)라는 맥주입니다. 작년 7월 제가 블로그에 리뷰했으며, 최근 몇 달사이에 한국에 정식으로 수입된 '마오 씬코 에스트렐라' 와는 같은 양조장 출신이죠. 마오는 스페인에서도 수도인 마드리드 출신으로, 세계 최고의 호화군단으로 손 꼽히는 축구클럽인 '레알 마드리드' 의 스폰서를 맡고 있는 맥주이기도 합니다. 그 때문인지 마오(Mahou) 맥주에 관한 이미지를 검색하면 레알 마드리드의 수호신이자 現 스페인 국가대표 골키퍼이며, 마오 맥주의 모델이라는 카시야스의 모습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 블로그에 등록된 마오(Mahou)의 다른 맥주 - Mahou Cinco Estrellas (마오 씬코 에스트렐라) - 5.5% - 2011.07.16 오..
2012.01.12 -
Hello My Name Is Ingrid (안녕 내 이름은 잉그리드야!) - 8.2%
영국의 브루 독(Brew Dog)은 영국과 유럽을 넘어, 세계적으로 돌+아이 성향으로 이름난 양조장인데, 오늘 소개할 맥주는 Hello My Name is Ingrid 입니다. 더블 인디안 페일 에일 (Double India Pale Ale), 혹은 임페리얼 IPA (Imperial India Pale Ale) 스타일인 '안녕 내 이름은 잉그리드야 !' 맥주인데, 더블/임페리얼 IPA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기존의 인디안 페일 에일(IPA)의 풍미와 알콜도수를 강하게 만든 제품입니다. IPA 라는 장르의 맥주도 우리나라에서 흔치 않은데, 그것의 강화버전인 더블/임페리얼 IPA 는 우리나라에선 완전 4차원의 맥주나 다름 없죠. - 블로그에 등록된 브루 독(Brew dog) 양조장의 맥주 - Brew Dog ..
2011.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