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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중국 크래프트 양조장 Master Gao 의

맥주들이 정식으로 수입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난징에 소재한 곳으로 2008년에 설립되었고,

미국 크래프트 맥주에 영향을 받아 Pale Ale 이나

IPA 와 같은 맥주들을 중국시장에 선보였습니다.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중국내에 편의점이나

마트, 백화점 등등 판매되고 있는

업체 목록들이 공개되어 있으며,

난징의 유서깊은 거리에서 탭룸도 운영중이라 합니다. 

 

 

오늘 시음할 맥주는 Master Gao 양조장에서

라거(Lager)타입에서는 그들을 대표하는 맥주인

Baby Jasmine Tea Lager 입니다.

 

스타일은 살짝 맥아적인 성향이 얹어져있는

아메리칸 라거가 기반인 것으로 파악되며,

 

이름처럼 자스민 차가 양조시 투입되어

향긋함과 씁쓸함을 함께 접할 수 있다는군요.

 

라벨도 그렇고 컨셉도 그렇고 Master Gao 에서

중국스러운 풍미를 알리기 위해 기획한 듯 싶습니다.

 

 

맑은 편은 아니고 짙은 금색에 가깝습니다.

 

가벼운 밝은 라거가 기반이다보니 홉이나 맥아 등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자스민의 향이

다른 무엇보다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과도한 맥주는 아닙니다.

 

탄산기는 많아서 가볍고 청량하게 마시기 좋습니다.

마냥 연하지는 않고 적당히 안정감있는 라거 같습니다.

 

밝은 라거 맥주에서 오는 약간의 단 맛이 있으며,

낮은 정도의 황과 같은 맛도 나지만 거슬리진 않습니다.

 

살짝 쓴 맛도 있지만 쓴 맛보다는 차(Tea)와 같은

맛이라고 표현하고 싶은데, 맥주 쪽에서 접하지 못했던

독특한 형태의 떨떠름한 맛이 자스민과 함께 찾아옵니다.

 

하지만 향에서도 언급했듯 자스민 폭격과 같은

과도하게 부재료로 점철된 맥주는 아니었으며,

 

베이스가 되는 맥주가 가벼운 라거이다보니

자스민이 조금 더 또렷해보이는 효과 정도였습니다.

 

외관과 이미지만 보아서는 엄청 특이해보이지만

실제로는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독특한 라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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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강(Pearl River)는 중국에서 황하, 양자강 다음으로

세 번째로 긴 강으로 중국 남부를 거쳐 남중국해로 흘러갑니다.

 

주강 맥주를 만드는 Zhujiang Brewery Group 은

1985년 설립되었으며 광저우 시에 소재한 곳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국맥주 브랜드하면 칭따오와

하얼빈, 옌징 정도는 마트 등에 있어 언급되지만

 

주강 또한 중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큰 맥주 브랜드로,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오늘 마시는 주강 맥주는 양조장의 대표 제품으로

무난한 페일 라거(Pale Lager) 스타일입니다.

 

위키에 보면 캐나다 산 보리 맥아와 독일 라거 효모

체코산 홉을 이용해 맛을 내었다고 적혀져있습니다.

 

전면 라벨에 적혀있는 12ºP 는 발효 전 당도를 뜻하는 것으로

그래도 여기는 이것을 % 로 표기하진 않아서 알콜 도수로

잘못 이해하는 일은 비교적 적을 것이라 보여집니다.

(이를 테면 이런 맥주의 표기를 일반사람들은 알콜 도수로 오해합니다)

 

크래프트 맥주에서는 이를 당도보다는 1.0XX 형식으로

조금 더 표기하는 경향이 있는데 마찬가지로 발효 전 비중입니다.

초기 비중(당도)와 알콜 도수를 알면 완성된 맥주의 당도도 파악 가능합니다.

 

 

대형 라거 맥주 회사 제품답게 맑은 금색을 띕니다.

 

약간의 곡물과 구운 버터 옥수수 같은 향이 나왔으며,

어렴풋하게 허브나 꽃과 같은 향도 있는 수준입니다.

 

탄산기가 엄청 청량하게 터진다는 느낌은 아니고

잔잔한 탄산감과 페일 라거 치고는 안정되었으면서

적당히 매끄러운 느낌을 갖추었다고 보았습니다.

그래도 맥주 자체는 가벼워 마실 때 어려움은 없습니다.

 

밝은 맥즙 특유의 시럽과 같은 단 맛이 살짝 깔리며,

버터류의 단 느낌도 낮은 수준으로 있는 것 같습니다.

 

홉의 맛은 강하진 않습니다. 그래도 향에서 언급한

식물류의 맛은 이따금씩 살며시 나오는 정도라 봤네요.

 

홉에서 나오는 쓴 맛은 전혀 없는 수준이라 생각하며,

끝 맛은 담백하고 깔끔하게 떨어지는 편이긴 하나

연한 수준의 고소한 곡물 크래커 느낌도 납니다.

 

앞에서 언급한 버터 피니쉬가 살짝 있긴하지만

느끼한 수준으로 까지는 나오지 않았다고 봅니다.

 

무난하게 마실 수 있는 페일 라거로 양꼬치 집이나

마라집에서 우연히 만났다면 한 번 시음해 보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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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블로그에 다시 다루게 된 Tsingtao 맥주로

오늘 시음할 제품은 White Beer 입니다.


맥주 스타일 공식이나 네이밍 등을 잘 파악하신다면

White Beer 라는 글귀만 보고 어떤 타입일지

이미 짐작하고도 남았을거라고 봅니다.


칭타오(Tsingtao) 양조장이 탄생 배경이

독일과 관련이 많은 곳이기 때문일지 몰라도,


오늘 시음하는 제품은 독일식 밀맥주인

바이스비어(Weissbier = White Beer)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칭타오(Tsingtao) 양조장의 맥주들 -

TSINGTAO (칭다오 맥주) - 5.0% - 2009.08.15


이미 제 블로그에서 여러 번 언급한 적이 있지만

바이젠/바이스비어는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스타일입니다.


다시 말해서 페일 라거/라이트 라거 이외에 대중 시장에서

돈을 벌어다 줄 수 있을만한 맥주로 검증되었다는 것으로,


매니아들만 마실 법한 도수 12% 의 묵직한 발리 와인이나

아이스복(Eisbock), Imperial IPA / Stout 와는 대접이 다릅니다.

매니아들만 마시는 마이너(비주류) 스타일이라 볼 수 있죠.


대형 마트의 행사 맥주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구가하는 건

독일과 벨기에의 밀맥주(호가든,블랑,파울라너,에딩거)이며,


가볍고 산뜻한 측면도 있으면서 도수도 높지 않은,

그러면서도 기존의 (페일)라거 맥주와는 차별 되는 바이젠입니다.


국내(?) 맥주 기업인 OB 에서도 프리미엄 바이젠을 출시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맥주가 소비되는(양으로) 시장인

중국에서 명실상부 Top 에 있는 Tsingtao 에서도

White Beer 를 만든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이미 바이젠 맥주는 메이저 스타일에 진입했다고 봅니다.



레몬색이나 상아색을 예상했지만

생각보다는 진한 금색 계통의 색을 띕니다.


향은 바나나, 살구, 메론 유사한 향이 나며,

정향과 서양 버블껌과 비슷한 향도 납니다.

향은 쥬시후레쉬 껌 같은 느낌도 있네요.


탄산은 과한 탄산이 아닌 적당한 정도이며,

도수에 비해 아주 살짝 질긴 감이 있긴 하나

기본적으로 가볍고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대중 주류라는 본분을 망각하지 않았습니다.


맛은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큰 반전 없고

복잡함 없이 나와야 할 맛들만 나와줍니다.


바나나와 같은 단 과일 맛도 있었지만

다소 시큼한 레몬, 포도, 츄잉껌 같은 맛이 납니다.

밀과 같은 곡물 맛은 후반부에 어렴풋하게 나옵니다.


풍부하고 진득한 느낌과는 거리가 있으며,

마시면서 독일의 크리스탈(Kristal) 계열 같기도 합니다.


2016년 10월 현재 국내에는 없는 제품입니다.

맥주를 선물해 준 원준군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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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6.11.01 2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캔디자인이 스X라X르X아 같네요.
    멀리서 보더 더더욱 비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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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를 다양하게 마시다보면.. 어느 순간 출신지역과 알코올 도수,

대략적인 스타일만 보면 어떤 성향을 드러낼지 감이 오게 됩니다.


중국 출신의 알코올 도수 7.0%의 Strong Lager Beer..

뭔가 만만하지는 않을 것 같은.. 한국 사람들이 흔히 표현하는

소맥과 유사하게 다가올 것 같은 느낌의 맥주처럼 보이긴 합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맥주를 마셔보기 전의 선입견일 뿐

진가는 마셔본 뒤에 판단할 수 있는 것이나..

아직까지는 운이 나빴던 건지 중국 출신의 도수 높은

 맥주들에서 좋은 경험을 한 적은 없었습니다.



영어로는 Pearl River, 우리말로는 진주 강이라는 이름을 가진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Guangzhou Zhujiang Brewery 는

1985년 세워졌으며 1997년 처음으로 병 맥주를 출시했습니다.


2002 년에는 벨기에의 Interbrew 와의 파트너 쉽 체결로

 Guangzhou Zhuajiang Brewery Co. 라는 명칭이 사용되었고

2010년에 Shenzhen 의 증권시장에 상장되었다고 합니다.


다른 중국의 양조장들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 

가벼운 라거를 생산하며 파인 애플 맥주도 취급합니다.


Traditional 라인으로 세 가지의 맥주들이 출시됩니다.

첫 째는 약 5.0%의 오리지날 방식의 라거 맥주였고,

하나는 알코올 도수가 무려 13.8%인 라거 맥주이며

다른 하나가 오늘 소개하는 7.0% Extra Strong Beer 입니다.  


유럽식 풍부한 맥주한 스타일의 전통적인 맥주를 표방했다는데..

도수 5.0% 와 7.0% 의 맥주는 이해가 가도, 13.8%의 맥주는 도대체 뭘까요? 



외관은 꽤 맑은 편에 바람직한 금색 빛을 발합니다.

거품 층은 아주 두껍게 형성되진 않지만 유지력이 좋네요.


향은 꽃과 같은(Floral) 향기가 인상적이게 피어올랐고

약간의 알코올 취와 콘 시럽스러운 단 내가 풍깁니다.

사람에 따라 거부감을 가질 수도 있을거라 판단되지만

개인적 취향에는 크게 거슬리는 향기는 없었습니다.


탄산량은 아주 많지 않지만 터짐은 이따금씩 느껴집니다.

중간 수준의 무게감으로(Medium Body), 부담감은 없지만

깔끔하거나 가벼운 느낌이 아닌 입에 뭔가 얹혀지는 감입니다.

Zhujiang 의 설명대로 풍부하다는 느낌은 얻을 순 있습니다.


맛이 아주 강하거나 돌출되는 인상은 없는 무난한 맥주로

꿀이나 오렌지 잼과 같은 느낌이 아닌 콘 시럽이나 버터스러운

살짝 느끼하면서 고소함이 버티고 있었고, 알콜성 맛도 종종 납니다.


단 맛 자체는 아주 강하지 않으며 어느 지점에서 딱 떨어지지만

반대편에서 활약해 줄 홉(Hop)은 약간의 꽃과 같은 성향만 보여줄 뿐

씁쓸함이나 뒤에 남는 여운 등을 남겨주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7.0% 의 Strong Lager 가 되기위한

기본적인 골격은 매우 우수한 맥주로서 홉(Hop)이 조금 더 활약해서 

씁쓸함을 더 드러내던가 홉 고유의 맛(Flavour)을 부여해주었으면

매우 괜찮은 맥주로서 평가받을 수 있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생기네요.


홉의 성질로 개인적으로는 Diacetyl 처럼 느껴지는 맛을 잡거나

뭔가 약간 빈 듯한 맛의 구성을 채워 넣었으면 좋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예상했던 것 보다 조악한 맛은 내지 않았고 나름 준수했던 맥주로서

조금만 더 개량해서 나와준다면 꽤 좋은 맥주로 탈바꿈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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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제가 접했던 맥주들 가운데서 맥주를 담은 병으로는

가장 독특한 제품으로 기억에 남을 럭키 부다(Lucky Buddha) 맥주입니다.

 

본래는 오스트레일리아의 Lucky Drink Company 라는 곳의 제품이나,

양조와 출하는 중국 항저우 지역의 Qiandaohu Beer Co. 에서 이루어졌으며

현재는 '럭키 부다'의 전 제품이 중국에서 총괄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맥주의 국가 카테고리를 중국으로 설정해야 할지,

오스트레일리아 범주에 넣어야 하는지 고민이 되었지만..

 

누가 보아도 중국스러운 디자인의 병에, 모든 공정이 중국에서

이루어진다고 하니 중국맥주에 포함시켰습니다.

 

 

럭키 부다(Lucky Buddha)의 맥주 스타일은 '페일 라거' 로

맥주 자체는 평이한 스타일로 큰 임팩트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독특한 병 모양으로 승부수를 띄운 것일텐데,

현재는 국내 마트에서도 판매되는 에스토니아 페일 라거 

'비루(Viru)' 와 같은 컨셉일거라 받아들여집니다.

 

그러나 '비루(Viru)'는 굉장히 모던하고 세련된 이미지라면

'럭키 부다' 는 친근함이 무기로, 병에 새겨진

활짝 웃고있는 럭키 부다 의 모습을 보고있으면

 한 번쯤은 '이게 맥주인가?, 한 번 사볼까?' 란 생각을 갖겠죠.

 

병에 조각된 부처님의 볼록 튀어나온 배 부분에

 슬라이스 된 생강을 문지른 뒤 맥주를 마시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믿거나 말거나한 이야기가 있는데,

 

나름의 독특한 스토리와 재미있는 볼 거리를 제공하는 것도

맥주 회사 입장에서는 남들과 차별되는 마케팅 전략이 되겠죠.

 

 

색상은 페일 라거들 가운데서는 탁한 축에 속하는

금색 빛, 밝은 녹색 빛을 발하고 있었으며,

 

향에서는 꽃이나 약초같지만 정제된 듯한

아름다운 홉의 향기가 피어올랐습니다.

 

탄산감은 럭키 부다(Lucky Buddha)에서 강하지는 않아

부드럽고 술술 넘어가는데 방해가 되지 않았고,

맑거나 청아한 느낌보다는 약간은 가라앉은 느낌의

페일 라거(Pale Lager) 스타일의 맥주같았습니다.

 

맥주를 입에 들이키면 입에 전해지는 맛의 세기가 약하여

깔끔하다는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맥주였으며,

 

굳이 맛을 집어낸다면 향에서 접해졌던 것과 흡사한

홉의 맛이 희미하게 감지되고 있었습니다.

 

후반부의 끝 맛도 금방 사라지고 깔끔하기 때문에...

앞에서 행운 빌기 위해 생강 슬라이스를 병에 문지른다 했는데,

 생강 슬라이스를 지참해야 하는 이유가 또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럭키 부다(Lucky Buddha)는 눈으로 마시는 맥주라 하고 싶네요~

맥주를 전달해주신 승찬씨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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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위해위(Weihaiwei) 맥주는 인천 바다 맞은 편

산동반도에 위치한 웨이하이(Weihai) 시에서 출신한 맥주입니다.

 

국내 수입업체에서는 '위해위' 라고 부르는 맥주로, 

위해위는 웨이하이 市의 또다른 이름이라고 합니다.

 

'위해위' 는 중국맥주 답게 3.3%의 가벼운 라거 스타일로,

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 마셔야 빛을 발할 만한 맥주죠.

 

 

웨이하이 市 의 이전 이름은 웨이하이웨이 였는데,

20세기 초 영국 함대가 항구도시였던 이곳을 조차지로 삼으며

웨이하이웨이라고 부르던 것에서 시작되었다 합니다.

 

한 때 영국 극동아시아 해군에게 있어서 웨이하이웨이는

홍콩만큼이나 중요한 거점이었던 곳이었다고 전해집니다.

 

조차지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니 떠오르는 다른 중국맥주가 있는데,

바로 청도(칭다오) 맥주로, 청도 역시도 독일의 조차지였던 덕택에

청도맥주라는 중국 맥주에 있어 위대한 유산을 남기게 되었죠.

 

완벽하지는 않지만 독일식 필스너를 표방한 칭다오인 반면에,

웨이하이웨이 역시 영국의 조차지였다면 페일 에일 정도 하나 나오거나..

차이나 페일 에일(CPA) 등이 있을 법 한데.. 안타깝게도 현실은 그렇지 않네요.

 

 

아주 희미하게 피어나는 홉의 향기와 약간의 곡물냄새,

맑고 밝은 연두빛을 띄고 있던 '위해위' 맥주였는데,

 

3.3%의 도수에 어울리는 정말 가벼운 느낌,

꿀꺽꿀꺽 마시기 편한 무게감, 훌륭한 청량감,

하지만 순식간에 사그라드는 거품의 조직력이 있는

전형적인 중국식 부가물 라거의 특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드라이하게 만들어 더 시원하게 느껴지는 '위해위' 맥주는

맥아에서 오는 남은 당의 맛이 없도록 깨끗하고 드라이하게 빠져

여름에 시원하게 '캬~! 키야~!'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마시기 적절한 맥주군요.

 

더불어 달지 않게 고소한 곡물의 맛이 더불어져 있으니

그냥저냥 물마시는 듯한 느낌 보다는 적어도 맥주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일부러 스스로 갈증을 유발한 상태에서 마신 '위해위' 맥주였는데,

운동 후 샤워 뒤에 마시는 맥주처럼 극단의 상황에오니 맛있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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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리안0 2012.08.19 1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맥주는 중국음식에 반주하면 최고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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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압록강 맥주이기에.. '2년 전쯤 대동강맥주에 이어서
또 다시 북한 맥주를 시음해 본건가?'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아쉽게도 오늘 리뷰하려는 압록강 맥주는 북한 출신이 아닌
중국 출신의 맥주입니다. 그래서 이름도 압록강의
중국식 표기이자 세계공통의 표기인 Yalu River 로 되어있죠.

Yalu River 맥주의 출신지는 중국의 단동(Dandong)시로
북한과 한반도의 최서북단 지역인 신의주시와
압록강을 두고 서로 마주보고 있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단동시 출신의 맥주답게 수원(水源)은 압록강이고,
그 때문에 양조장의 이름도 Yalu River 가 되었다는군요.


Yalu River 양조장은 현재 중국 설화(雪花)맥주 소속이라하며,
특이한 사실은 2004년 쯤에 압록강 맥주라는 이름으로
한국에 정식으로 수입되었다는 사실입니다.

2004년이면 남한이 북한과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기에
'북한'적인 제품들이 소매점에까지 보급되는데는 문제가 없었는데,
압록강 맥주뿐만아니라 대동강맥주도 국내에서 구할 수 있었죠.

당시 우리나라에 소개된 압록강 맥주는.. 사실 오늘 리뷰하는
중국의 Yalu River 양조장 출신의 맥주를 수입한 것으로,

압록강 물 사용한 맥주 맞고, 중국측 표기 Yalu → 압록이며,
수입사가 중국에서 가져온거 밝혔기에 딱히 문제될 것은 없었지만..
많은 분들은 '압록강 맥주'에 혹해서 북한 것으로 알고 마셨을 겁니다.

제가 오늘 리뷰 제목에 '압록강'을 넣어 독자들에게 기대감을 준 것 처럼요 ~

8년전에 국내에 수입된 제품과 오늘의 맥주는 다른 것으로,
후면 수입라벨에 '쇄화' 라고 설명되있는 Luba 맥주는
Yalu River 양조장에서 특별히 양조한 맥주라고
병 목 주위에 양각으로 표시된 맥주입니다.


색상부터가 '나 가벼운 맥주예요!' 라고 말하려는 것 처럼
매우 연하고 농도가 짙지 않은 녹색빛을 띄고 있었으며,

향에서는 쌀의 고소한 향취가 따를 때 부터 느껴졌습니다.

거품의 생성력이나 지속력 등은 적고 짧았음과 동시에
탄산은 갈증해소에 탁월할 정도로 적당했다고 보았습니다.

질감, 무게감은 당연히 가볍고 순하며 청량했죠.

우선적으로 홉(Hop)의 풍미는 찾을 수가 없던 맥주였으며,
맥아적인(Malty) 맛이 아닌 그냥 보리로서의 고소한 맛이
쌀의 존재감과 더해져 맥주 맛에 전방위로 영향을 주고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맛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건 여기까지 였습니다.

어차피 구매할 때부터 예상했던 풍미과 질감이었지만..
이쯤와서 드는 생각은 '도대체 뭐가 Special Brewed 인가?' 였죠.

그냥 오늘은 머나먼 북녘땅의 압록강 물 맛 만큼은
제대로 접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만족하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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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비맥주 2012.03.11 2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신기하네요.
    압록강주변이 고향이신분들은 꼭 드셔보셔야 겠습니다!

    • 살찐돼지 2012.03.12 1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압록강의 물 맛 만큼은 느낄 수 있게 만들어진 맥주였죠~

      근데 압록강 주변이 고향이신분들이라면 연세가 많으시거나.. 새터민들 밖에는 없지 않나요?

  2. 캬아 2012.03.12 1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5%면 술을 잘 못마신느 분들도 마실 수 있겠네요.
    저두 이런 종류의 맥주보다는 몰트나 홉 풍미가 강조된 것들이 좋지만..
    때에 따라서 땡길 때가 있더라구요.
    쌀이나 옥수수를 넣어 청량감을 강조한 맥주는 여름에 마시기 좋은 것 같습니다.^^

    • 살찐돼지 2012.03.12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제나 제가 가벼운 중국맥주의 활용도가 극대화되는 때로,
      중국 양꼬치집에서 양꼬치와 함께 마실때라 표현했죠 ~

      캬아님 의견대로 여름에 운동하고 나서 좋겠네요 ~

  3. Seth's Life 2012.03.12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저도 지난달에 마셨어요. 아.. 너무 밋밋해서 낚인 기분이었는데.. ㅡ.ㅡ;
    저도 조만간에 리뷰 올리려구요. ㅎ

    • 살찐돼지 2012.03.13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까지 접해본 중국맥주들이 대부분 밋밋한 풍미가 있어서 그런지..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해외 출장때 마다 좋은 맥주를 골라서 즐기시는 Seth 님에게라면, 이런 중국맥주는 정말 심심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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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초간' 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에 수입되는
중국 동북방의 도시 하얼빈 출신의 이 맥주는,
그 도시의 대표 맥주 양조장 '하얼빈' 양조장 출신입니다.

'하얼빈' 양조장에서는 오리지날 하얼빈 이외에도
Hapi, Hatepi 라는 명칭의 브랜드로도
여러종류의 맥주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Harbin, Hapi, Hatepi 등의 이름들이 외국인들에게는
모두들 비슷비슷하게 보여서 같은 맥주라고 오해하지만,
실제로는 각기 다른 브랜드라고 합니다.

'부산 맥주, 부선 맥주, 보산 맥주' 같은 걸까요? 

- 하얼빈(Harbin) 양조장의 다른 맥주 -
Harbin Beer (하얼빈 맥주) - 3.6% - 2009.11.10


명칭이 조금씩 다르다고는 하지만.. 같은 지붕아래의
Harbin, Hapi, Hatepi 등의 맥주 자체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이것들은 중국 내 메이저급 양조장 출신의 맥주들 답게
모두들 연하고 가벼운 라이트 라거(Light Lager)들이죠.

하얼빈이라면 지역 특성상 추운지방이기에
윈터 워머(Winter Warmer)역할을 할 만한
高 도수 맥주나 묵직한 맥주가 있을 법도 하지만..

Ratebeer.com 에 등록되어 있는 하얼빈 양조장의
맥주들 가운데선 5.0% 의 도수를 넘는 제품이 없고, 

다크 라거, 엠버 라거, 밀 맥주 각각 하나씩을 제외한
17 종류중의 14가지가 전부 페일 or 라이트 라거입니다.
 
단지 Harbin 맥주 양조장에만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닌..
많은 중국의 양조장들이 이런 형태를 띄고 있던데,

어떻게 페일 & 라이트 라거라는 다변화가 힘든 스타일로 
맥주 가짓수를 저렇게까지 늘리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향에서는 레몬과 비슷한 과일 향이 약하게 드러났으며,
색상만큼은 정말 이상적인 황금빛 라거의 색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던 Hatepi Heart 였습니다.

거품은 라거치고는 꽤나 잘 일어나면서
또 쉽사리 사라지지는 않았으며,

적당한 탄산감과 가벼운 무게감이 있어
상쾌하게 마시기에는 더 할 나위 없더군요.

입에 가져다가 맛을 느끼면.. 초반에 조금 감지되는
레몬과 같았던 맛이 아주 희미하게 포착될 뿐..

그 이후로는 표현하고 싶어도 맛의 부재로 표현할 수 없는
매우 심심하고 맹물같게도 느껴진 맛이 있었습니다.

아사히 수퍼 드라이(Dry)와 같이 잡 맛이 적다고 여기고 싶어도
너무나 맛의 특징이 없던.. 마치 미국식 라이트 라거를 마신 것 같은..

맛에서 자기 개성만 갖추었으면 색상, 질감에선
아쉬울 것이 없었던 하얼빈 하트 초간 맥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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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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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크바르 2012.02.07 0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윈터워머 역할을 할 술은 중국에 워낙 많으니 오히려 맥주는 라이트하게 가는 것으로 생각해볼 수도 있겠네요. 14가지 라거종류가 어느정도 확실히 맛의 구별이 가능하려나요...ㅎㅎ 대륙다운 스케일 같습니다. 카스 라임이었나 그런 류의 국산맥주와 비교해볼땐 어떠신가요?

    • 살찐돼지 2012.02.07 16: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크바르님의 생각도 일리가 있는데, 윈터워머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떻게 한 양조장에서
      5.0%가 넘는 맥주가 하나도 없다는게 의아하긴 합니다.

      글쎄요.. 카스 레몬을 말씀하시는거고 둘 사이의 비교라면 잘 모르겠습니다. 둘 다 그냥 밋밋하고 물같은지라..

  2. 맥보이 2012.02.07 0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찐돼지님은 주로 맥주를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마트나 일반주점에서 못본맥주들이 블로그에 아주많네요
    저에게는 살찐돼지님의 블로그가 맥주사전같은 존재입니다
    마트나 주점에서 모르는 맥주가 있으면 꼭 이곳에와서 찾아보구 많은정보와 지식을 얻어가요 저에게는 아주많은 도움이되네요 ㄱㅅㄱㅅ

    • 살찐돼지 2012.02.07 1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마트에 풀린 맥주들은 대부분 블로그에 리뷰를 했고요,
      그 이외에 주점, 바등에서만 유통되는 맥주들을 직접
      방문해서 구매 할 때도 있습니다.

      영국맥주같은 경우는 런프, 뉴캐슬 브라운 이외에는 전부 영국에서 리뷰 한 거고요~

      독일맥주들의 절반 이상도 독일체류시절에 리뷰했고,
      벨기에와 미국맥주, 기타 유럽맥주들도 외국체류시절에 했어요.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찾을 수 없는 맥주들이
      제 맥주리뷰 갯수 가운데 70%가 넘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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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출신의 옌타이 양조장은 1920년 동명의
옌타이(연대)라는 도시에 설립되었습니다.

 아래 지도에서 별 모양으로 표시된 곳이 옌타이로,
중국 산동반도 북단에 위치한 항구도시인데,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의 인천과 매우 가까운 곳입니다.

중국맥주의 메카 청도와 가깝고, 항구도시라 수송이 편한점등이
옌타이 맥주를 아시아 맥주를 대표하는 아사히, 칭다오와
2008년부터 동맹(?)을 맺게해서 세계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네요. 


뢰벤브로이는 사자, 풀러스는 그리핀인 것 처럼
옌타이맥주의 상징은 등대입니다.

옌타이라는 도시의 이름이 명(明)나라때
바다너머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설치된 봉수대에서 비롯한 것이라는데,

봉수대는 세월이 흐르면서 등대로 변신하여
예전처럼 바다를 감시함과 동시에
도시의 유명 관광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맥주의 이름은 超爽(초상)으로
초능력의 초(超)와 상쾌함의 상(爽)의 결합입니다.

즉 뛰어난 상쾌함, 시원함을 가졌다는 맥주로
 지금 계절과는 어울리지 않는.. 여름에 마셨으면
정말로 괜찮았을거란 생각이 드는군요.


매우 투명하고 밝은 녹색빛을 띄며,
향에서는 뚜렷한 무언가가 없었던
중국의 옌타이출신의 옌타이 超爽 맥주는

3.3%의 알콜 도수가 말해주는 가벼움과
지속력이 그리 길지않은 거품이 눈에 띄었고,

탄산감은 약간 강한편이라고 판단되었지만
국산맥주보다는 적은 수준이었습니다.

가볍고 순함으로 일관된 느낌이었으나
맛은 마냥 단순하지만은 않던데

미약하게 홉의 존재인 향긋함을 느낄 수 있으면서
보리차같이 고소한 맛으로 마무리되는 맛으로,
개인적으론 칭타오를 풍미를 약화시켜서
 超爽(초상)에 알맞게 만든 제품같았네요.

중국맥주는 중국맥주 나름의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깔끔함과 청량함이 주가 되면서 그래도 희미하게나마
전해지는 고소함에 시원함등으로 기억되는데,

11월 25일 기후와는 그 매력이 맞지 않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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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aeji 2012.01.22 1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괜찮으시다면
    중국 캔맥주 몇 개 추천을 해주실 수 있나요?
    님께서 하신 review들을 다 읽기는 했는데
    제가 갖고 갈 수 있는 건 330ml짜리 3-4개정도 뿐이라서요...
    (가방 무게가 좀 되서 병은 무리거든요..)

    아버지께 드리고 싶은데 제가 술을 안 마시다보니
    북경 대형마트에 갔는데 종류가 너무 많고 어떤 게 괜찮을지 모르겠더라고요
    아버지께서 자주 드시는 건 보통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하이네켄이나 코로나정도인데
    이왕 사는 거니까 조금은 다른 걸 사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한국에서 쉽게 구하지 못하는 걸로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 살찐돼지 2012.01.25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한국에 있는 중국맥주로는 칭타오, 연경, 하얼빈등이 있기때문에 이맥주들은 피하시는게 좋겠죠.
      한국에서도 충분히 구할 수 있으니까요~

      제가 중국맥주를 잘 모르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스타일이
      가볍고 연해서 큰 감흥을 아버지께서 느끼실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북경에 있는 수입상점에서 Chimay라는 벨기에맥주를 사다주시는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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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블로그에 소개하는 3.3% 도수의 맥주는
맥주 자체로는 그다지 새롭지는 않지만,
출신과 존재만으로 특별한 것 같습니다.

중국출신으로 분류하기에는 티벳인들에겐 약간 미안한,
티벳 자치주의 주도 라사(Lhasa)에 위치하고있는
Tibet Tiandi Green Beverage 양조장의 맥주인데,

이곳은 지금은 칼스버그 산하에 들어간 같은 티벳출신
Lhasa brewery 와 누가 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양조장인지 겨루고 있다는 농담도 있습니다.


본래 티벳은 티벳불교, 즉 라마교의 영향으로
티벳에서 술의 소비는 거의 금기시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완전히 법적으로 통제된 것은 아닌걸로 보이는데,
티벳과 네팔의 전통 증류주로 기장이 재료인 Raksi 라는
 술이 지금까지도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며,
제 6대 달라이라마 Tsangyang Gyatso 는
라사거리에서 음주가무를 즐겼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티베트의 첫 맥주양조장은 1988년 중국인에 의해 세워진
Lhasa Brewery 이지만, 이내 곤경에 처하게 됩니다.

우선 해발 3,000m 가 넘는 산지에 위치하여
잦은 정전, 맥주 운송등을 비롯해서
가난하고 경건한 티벳 시민들의 수요가 적다는게
라사 맥주 양조장이 직면한 문제점들이었습니다.

2000년 Lhasa 양조장을 인수한 칼스버그가
설비를 재정비하고 중국과 미국등의 시장에서
히말라야 물의 청정함을 내세우자 티벳의 맥주들이
조금씩 숨통을 틀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데,

오늘의 주인공을 만든 Tibet Tiandi Green Beverage 도
그런 Lhasa Brewery 의 후발주자로 시작한 양조장입니다.
  


정말 히말라야의 만년설로 양조한 인상을 받게하는
상당히 밝은 연두색을 띄던 '티벳 녹색 보리' 맥주는

탄산이 많아 잔에 따르는 순간 기포가 쉼 없이 올라오며
매우 가벼운 질감과 투명한 느낌을 주는 맥주였습니다.

향에서도 특별한 향내는 코에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3.3%의 티벳 고원맥주라는 부분에서 이미 짐작했지만,
   Light 맥주들에서 주로 접할 수 있는 맑고 깨끗한 맛으로
일관되어 홉, 맥아, 기타 부가적인 맛은 없었으며,
고소하다, 쓰다, 시다 등으로도 표현할 거리가 없더군요.

하얀 눈을 먹는 것과 같은 느낌이었던 '티벳 녹색 보리' 로
Perrier 와 견줄 수 있던 수준의 맛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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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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