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ger(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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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on Lager (라이언 라거) - 4.8%
라이언 킹 '심바' 가 문득 떠오르는 라벨을 가진 스리랑카의 Ceylon Brewery 양조장에서 만들어낸 라이언 라거(Lion Lager) 맥주입니다. Ceylon Brewery 양조장은 1881년 스리랑카에서 설립되었는데 오늘 소개하는 '라이언 라거' 맥주는 1881년부터 그들과 함께해온 맥주로, 기타재료를 넣지않고 홉, 보리, 물 3재료로만 양조한 페일 라거이죠. 1996년 칼스버그 그룹은 Ceylon Brewery 의 주주가 되었고 스리랑카에서 칼스버그를 OEM 으로 생산하고 있기도 하며, 라이언 맥주의 스리랑카 시장 점유율은 86%에 이른다고합니다. 그 점유율가운데서 마시기 편하고 접하기 쉬운 스타일인 페일라거에 속하는 '라이언 라거' 의 영향력은 상당하지 않을까요? - 블로그에 리뷰된 Ceyl..
2012.05.06 -
Samuel Adams Alpine Spring (사무엘 아담스 알파인 스프링) - 5.5%
2012년 사무엘 아담스(Samuel Adams) 양조장에서 새롭게 출시한 봄을 위한 계절맥주인 알파인 스프링(Alpine Spring)입니다. 알파인 스프링이라는 의미를 직역하면 고산지대의 봄이란 뜻인데, 사무엘 아담스가 특별히 지칭한 고산지대는 유럽의 알프스지역입니다. 알프스 산맥의 북부는 독일 남부지역인 바이에른(Bayern) 주인데, 바이에른 지역은 독일내에서 맥주가 가장 발달한 지방이기도 하죠. 사무엘 아담스의 '알파인 스프링' 은 라거(Lager)맥주로, 바이에른식 라거맥주들에 대한 동경으로 만들었다는 설명이 있군요~ - 사무엘 아담스(Samuel Adams)의 다른 맥주들 - Samuel Adams Boston Lager (사무엘 아담스 보스턴 라거) - 4.8% - 2009.08.30 Sa..
2012.04.19 -
에일(Ale)은 우등반, 라거(Lager)는 열등반?
※ 글을 시작하면서 작년 7월에 작성한 '맥주의 발효 - 상면발효 & 하면발효' 글에서 맥주는 흑맥주와 非흑맥주로 나뉘는게 아니라 상면발효의 에일(Ale)과 하면발효의 라거(Lager)라는 두 갈래로 나뉜다는 설명을 드린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8월 '맥주 맛은 과연 똑같은가?' 글에선 한국을 비롯해서 세계맥주의 대부분이 라거 & 필스너 스타일의 맥주라고 꼬집은적도 있죠. 오늘 저의 글의 논제는 에일과 라거, 두 맥주의 점유율 불균형으로 인해 생긴 에일의 품귀현상, 은근한 라거폄하 풍조, 매니아들이 에일에 빠지는 이유등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 많이 마실 수록 에일(Ale)에 매료되는 이유 사람은 내성을 가진 동물입니다. 자극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다보면 어느순간 무덤덤해지게되죠. 입 맛도 마찬가지인데..
2011.10.15 -
Tecate (테까테) - 4.5%
이번에 소개될 맥주는 테까테(Tecate)로 멕시코에서 온 라거맥주입니다. Cuauhtémoc Moctezuma 그룹에 소속된 맥주인데, 같은 그룹에 소속된 맥주로는 지금 우리나라에 들어와있는 솔(Sol)과 도스 에뀌스(Dos Equis)가 있습니다. '테까테(Tecate)' 란 이름으로 나오는 맥주는 단 두종류로 오늘의 Tecate 라거와, Tecate Light 가 있습니다. 테까테(Tecate)라는 이름은 동명의 멕시코 도시명에서 비롯한 것으로, 인구 65,000명의 Tecate City 는 멕시코의 최북단,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국경이 맞다은 곳에 위치했습니다. '테까테'는 1943년 Alberto Aldrete 란 사업가에 의해 Tecate City 에서 처음으로 양조되기 시작했는데, 원래 맥아공..
2011.09.13 -
Oranjeboom Lager (오렌져붐 라거) - 5.0%
백의민족이라 불리는 한국사람들이 흰색을 좋아하듯이, 네덜란드 사람들은 오렌지색을 좋아합니다. 16세기 스페인의 통치에 있던 네덜란드는 오렌지 왕가의 왕자를 필두로 독립전쟁을 일으켰고, 비로소 17세기에 네덜란드는 독립국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렌지, 오렌지나무, 오렌지색등은 네덜란드 왕가를 상징하는 징표가 되었으며 네덜란드인에게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는데, 네덜란드 축구국가대표팀의 별명이 오렌지군단이며, 오렌지색 유니폼이 홈(Home) 유니폼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오렌져붐(Oranjeboom)은 오렌지나무란 네덜란드말로, 그 상징으로 네덜란드 왕가의 오렌지나무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캔의 겉면은 하늘색과 은색으로 장식되어있네요. 오렌져붐 양조장은 1671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만들어졌으며, 18..
2011.08.06 -
Nepal Ice (네팔 아이스) - 5.5%
몇일 전, 둘마트에 우유를 사러 갔다가 우연히 겉표지가 눈에 띄는 '네팔 아이스(Nepal Ice)' 가 있어 구매했습니다. 네팔하면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은 단연 에베레스트산인데, 그런 이미지가 맥주의 라벨에 만년설이 덮인채로 그려져 있습니다. '네팔 아이스' 는 가장 차가운 맥주(The Coolest Beer)란 문구로 형용되어지고 있는데, 라벨이미지와 문구등을 통해 어떤 컨셉을 지향하는 맥주인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맥주에 이름에서 아이스(Ice)가 들어간 제품을 몇몇 본적, 마셔본 경험이 있으실겁니다. 현재 한국에는 버드 아이스, 밀러 아이스하우스, 슈나이더 아이스복, 네팔 아이스등 네종류가 있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알콜도수가 높은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버드와이저 5.0% - 버드아이스 ..
2011.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