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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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rium Christmas/Noël (델리리움 크리스마스/노엘) - 10.0%
이번주 주말인 크리스마스가 3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 '델리리움 크리스마스(Delirium Christmas)'라는 벨기의 출신의 크리스마스 특집 맥주를 시음하고자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데릴리움'으로 유통되는 이 맥주는 벨기에 Huyghe 양조장에서 만드는 에일으로, 'Delirium' 이라는 브랜드로 된 제품은 총 4개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델리리움 크리스마스 에일과 올해 출시된 Delirium Red 라는 신제품,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에서 판매되어지는 Delirium Tremens, Delirium Nocturnum이 해당되죠. - 블로그에 소개된 크리스마스 특집 맥주들 - Samuel Smith Winter Welcome (사무엘 스미스 윈터 웰컴) - 6.0% - 2010.06.14 Aech..
2011.12.22 -
풀러스(Fuller's) 양조장 방문기
네덜란드는 하이네켄, 덴마크는 칼스버그처럼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양조장을 머리속에 그려보면 저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풀러스(Fuller's)입니다. 오직 영국식 에일(Ale)만을 양조하는 풀러스는 영국의 수도 런던 서부에 위치한 곳으로, 현재 우리나라에 수입되고있는 런던 프라이드, 디스커버리, ESB, 1845 등이 풀러스 소속이죠. 방문시기는 2010년 11월 16일으로, 지금으로부터 거의 1년 전의 일입니다. 풀러스 홈페이지에서 Tour 예약과 £10 의 선불을 지급하고 방문하였죠. 약속된 관람시간보다 30분정도 일찍 도착하여 Fuller's 양조장에 바로 붙어있는 브루어리 샵 (Brewery Shop)을 들렀습니다. 풀러스의 메인맥주들이 진열장에 구비되어 팔리고 있습니다. 조금 더 확대한 사진들..
2011.11.10 -
에일(Ale)은 우등반, 라거(Lager)는 열등반?
※ 글을 시작하면서 작년 7월에 작성한 '맥주의 발효 - 상면발효 & 하면발효' 글에서 맥주는 흑맥주와 非흑맥주로 나뉘는게 아니라 상면발효의 에일(Ale)과 하면발효의 라거(Lager)라는 두 갈래로 나뉜다는 설명을 드린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8월 '맥주 맛은 과연 똑같은가?' 글에선 한국을 비롯해서 세계맥주의 대부분이 라거 & 필스너 스타일의 맥주라고 꼬집은적도 있죠. 오늘 저의 글의 논제는 에일과 라거, 두 맥주의 점유율 불균형으로 인해 생긴 에일의 품귀현상, 은근한 라거폄하 풍조, 매니아들이 에일에 빠지는 이유등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 많이 마실 수록 에일(Ale)에 매료되는 이유 사람은 내성을 가진 동물입니다. 자극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다보면 어느순간 무덤덤해지게되죠. 입 맛도 마찬가지인데..
2011.10.15 -
The Kernel Brewery 방문기
정말 오랜만에 작성하는 양조장 방문기 입니다. 미루다 미루다 오늘에서야 쓰게되는 방문기네요. 찾아갔던 양조장은 제 블로그에 두 차례 소개된적 있는 '더 커널(The Kernel)' 양조장으로 런던에 위치하였습니다. '더 커널'은 전혀 유명하지 않은, 지역사람들만 아는 정도의 소규모 양조장으로 대부분의 런던시민들도 그 존재조차 모를거라 예상됩니다. 같은 런던소재의 풀러스(Fuller's)에 비하면 규모, 생산량, 인지도등의 면에서 한참 떨어지는 곳이죠. - The Kernel 양조장 소속의 에일맥주들 - The Kernel India Pale Ale (더 커널 인디아 페일 에일) - 7.1% - 2010.08.29 The Kernel Baltic Porter (더 커널 발틱포터) - 7.3% - 2010...
2011.03.17 -
포터(Porter) & 스타우트(Stout) <2>
포터(Porter)와 스타우트(Stout)는 맥주의 원료인 보리맥아(Malt)를 볶고 그을려서 양조한 맥주이기에 색상이 검은색을 띕니다. 꼭 포터 & 스타우트에만 볶은 맥아를 쓰는것은 아니며, 독일식 둔켈(Dunkel)이나, 영미식 발리와인(Barley Wine)등에도 사용되어지는 것으로, 검은색상과 묵직하고 차분한 느낌을 선사해주죠. 포터와 스타우트는 일반적인 제품이외의 특성과 재료, 역사등에의해서 분류되는 종류가 몇몇 있습니다. 포터에는 발틱포터(Baltic Porter)가 있고, 스타우트에는 드라이 스타우트, 임페리얼 스타우트, 오트밀(귀리) 스타우트, 밀크 스타우트, 초컬릿&커피 스타우트, 오이스터(굴) 스타우트 등이 존재합니다. 각각에 대한 설명은 나중글을 통해 블로그에 게시하겠습니다 ~ - 포..
2011.02.12 -
3 Mont (3 몽) - 8.5%
독일에서 작성하는 프랑스맥주 리뷰입니다. 영국생활이 끝나갈 무렵 우연하게 마셨던 프랑스의 Biere de Garde 스타일의 맥주가 저의 취향에 매우 잘 맞았고, 인상이 깊었지만.. 아쉽게도 Biere de Garde 란 프랑스출신의 맥주들이 구하기가 쉽지않아 더이상 맛보기 힘들거라 생각했지만, 운 좋게도 벨기에에서 오늘의 '3 Monts' 를 발견하여 무거움에도 불구 여행내내 들고다니다 이제야 개봉하게 됩니다. 병목부분의 스티커에서도 확인되는 프랑스 북부 벨기에와 국경을 접하는 Nord-Pas-de-Calais 지역의 Saint-Sylvestre-Cappel 라는 엎어지면 코닿을 곳에 벨기에가 있는 작은마을에 '3 Monts' 를 양조하는 Saint-Sylvestre 브루어리가 있습니다. '3 Mont..
2011.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