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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세인트 페터스(St. Peter's) 맥주는 제 블로그에

여러 번 소개되어진 바 있는 양조장의 제품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루비 레드 에일(Ruby Red Ale)은

말 그래로 루비색을 띄는 레드 에일으로서

맥주 스타일은 영국식 비터(Bitter)에 해당합니다.  

 

영국식 페일 에일인 비터(Bitter)는 가장 보편적인 라거 맥주들인

페일 라거-필스너류이 내는 금색-연두색 빛깔과는 다르게,

기본적인 색상이 붉은색-갈색 등으로 루비의 색상과 유사합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St. Peter's 의 맥주들 -

St. Peter's Golden Ale (세인트 피터스 골든 에일) - 4.7% - 2010.03.14

St. Peter's Cream Stout (세인트 피터스 크림 스타우트) - 6.5% - 2010.04.30

St. Peter's Old-Style Porter (세인트 피터스 올드-스타일 포터) - 5.1% - 2013.02.17

St. Peter's Honey Porter (세인트 피터스 허니 포터) - 4.5% - 2013.05.06

 

 

"A tawny red ale with subtle malt undertones and

a distinctive spicy hop aroma from Cascade hops."

 

St. Peters 양조장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루비 레드 에일' 에 관한

주요 설명 중 일부를 가져온 것으로, 우리말로 해석하자면

 

"옅은 맥아적 특징과 캐스캐이드 홉의 새콤한 향이 

뚜렷하게 전달되는 황갈색의 에일입니다" 로서,

 

설정된 맥주 스타일은 영국식 페일 에일인 비터(Bitter)이지만..

홉의 구성이나 옅은 맥아적 특징들을 고려해본다면

어느정도는 미국식 페일 에일적인 성질도 갖춘 것 같습니다.

 

St. Peter's Ruby Red Ale 의 설명에서는 언급되지 않은

영국 에일 효모의 농익은 과일맛 에스테르의 유뮤에따라

영국식 비터가 될런지, 미국식 페일 에일에 가까울지 갈릴 것 같네요.

 

 

탁한 진한 갈색빛을 띄며, 거품의 생성력은 보통이며

유지력도 보통으로 외관에서는 특별한 호감은 없습니다.

 

살짝 그을린 듯한 스모키함을 내포한 카라멜의 냄새와

레몬스럽게 새콤하면서 농익은 과일스러운 단 내,

허브나 야생화와 같은 꽃과 같으면서 Spicy 한 향이 납니다.

Spicy 한 향이 은근히 코를 찌르듯 날카롭더군요.

 

탄산감은 적고, 질감이나 살짝 크리미하지만

평탄하고 온순한(Mild) 형태로 입에 닿았습니다.

 

무게감은 살짝 가라앉은 느낌이 나고 4.3% 라는

비교적 낮은 도수에 비해서는 무거운 편이었으나,

절대적인 수준으로 놓고 보면 가볍고 안정적인 맥주였네요.

 

맥아적인 성향이 옅게 나타난다고 홈페이지에서는 밝혔었지만..

실제로 느낀 감정은 맥아적인 성향이 호락호락하지 않았던

살짝 탄 카라멜이나 토피(Toffee)스러운 단 맛이 밑으로 깔립니다.

 

졸여지거나 응집된 강한 단 맛은 아니었지만 상당한 세력이었고,

이후 잘 익은 붉은 과일스러운 단 풍미가 등장했으며,

허브나 향신료, 나무(Woody)스러운 살짝 투박한(Earthy)하면서

싸한(Spicy) 맛들이 찾아와 입 안을 환기시켜주는 느낌입니다.

 

미국적인 페일 에일일 가능성을 제기했던 저의 추측은

완전히 빗나갔던 대단히 영국스러운 비터(Bitter)로서

홉과 맥아-효모 에스테르의 특징이 균형있게 고루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입에 닿는 느낌까지는 괜찮았으나.. 맥주 자체가

너무 묽은(Waterly) 느낌이 들어 깊이가 없다는 인상인지라..

한 잔으로 만족감을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했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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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행무상 2014.09.26 2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살찐돼지님 덕분에 홈브루잉에 빠지게된 1인 입니다.
    비록 캔작업만 열심히 하지만, 맥주에 대해서 좀더 폭넓은 지식을 접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새로이 레드 에일 원액 캔이 수입되어서 정보를 찾는 도중에 다시금 방문하게 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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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의 도시, 영국 리버풀(Liverpool)에서 온 케인즈(Cains)는

리버풀 대표 맥주라 할 수 있을만큼 그곳에선 친숙한 양조장입니다.

 

영국 출신의 양조장 답게 에일(Ale)맥주들,

특히 영국식 에일들을 집중적으로 생산하고 있지만,

그들의 모든 맥주들이 에일은 아니고 라거도 몇몇 있습니다.

 

전 세계의 대세 필스너를 비롯해서 도펠 복도 양조하며,

도르트문트 Export도 그들의 맥주 목록에 포함되어 있더군요.

 

- 블로그에 리뷰된 케인즈(Cains) 양조장의 맥주 -

Cains Raisin Beer (케인스 레이즌 비어) - 5.0% - 2010.08.12

 

 

케인즈(Cains) 양조장에서 만들어내는 영국식 에일들에는

오늘 소개하는 비터(Bitter)를 비롯하여 브라운 에일,

IPA, 골든 에일, 마일드 에일 등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그들의 맥주 구성을 살펴보면 높지 않은 알콜도수와

마시기 편한 맥주들 위주로 되어있다는 것이 확인되는데,

 

케인즈(Cains) 양조장이 많은 일반 취향의 사람들에게

무리없이 다가가고 친숙해지기 위한 선택이었을 수도 있지만,

원래 영국 에일의 스타일들 중, 몇몇 스타일들만 빼 놓으면

(임페리얼 스타우트, 발리와인, 올드 에일 등)

 

전반적으로 순하고 마시기 편한 특징들을 갖춘게 영국 에일입니다.

 

벨기에 에일들이 대체로 도수가 5.5%를 넘는 반면,

영국 에일들은 3% ~ 5% 사이에 속하는 맥주가 많죠.

 

특히 영국 내에서도 규모가 있고 대중화된

에일 양조장일수록 이런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그래서 영국에서 상업적으로 유명한 에일 제품들은

에일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접근하기 좋지만,

매니아들 입장에서는 힘 빠진 듯하여 뭔가 아쉬움을 남기죠.

 

 

적갈색에 가까운 색상을 띄고 있었던 맥주였으며,

향은 약간 누그러진 듯한 싸한 향과 함께

검은 과일의 냄새나 꽃과 같은 향기가 있었습니다.

 

확실히 근래들어 자주 마시던 미국식 홉들이 쓰인

맥주들과는 향에서 많은 차이점을 보이더군요.

 

알콜도수는 불과 4.0% 밖에 되지 않지만,

도수 4.0% 범주의 맥주들 가운데서는 무게감이 상당해서

풀-바디라 설명할 수 있을만한 케인즈(Cains) 비터였습니다.

 

그러나 넓게 보면 마시기에는 아주 편해 부담은 없지만,

우려했던 물과 같이 연한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홉의 씁쓸함이 전달되지만 미국 홉들처럼 쏘는 쓴맛이 아닌

쌉쌀하지만 온화하게 다가오는 홉의 맛이 인상적이었고,

 

영국식 크리스탈 맥아에서 기인한 듯한

카라멜이나 토피(Toffee,설탕+버터)캔디 같은 단 맛이

맥주의 무게감을 더해주고 맛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듯 했네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보여줄 수 있는 영국적인 맛이 고루 있더군요.

 

새삼스럽게 느낀것이 제가 2년전 영국에 있었을 당시에는

도수 4%의 무난한 영국 비터정도는 재미없다고 치부해버렸는데,

(영국 본토에는 워낙 마실만한 특이한 맥주가 널려있으니..)

 

한국에 돌아와서 영국 에일과 단절된 채 2년을 지내보니

케인즈(Cains) 비터가 이렇게 오묘하고

색다르게 느껴질 줄은 몰랐습니다.

 

이래서 사람의 입 맛은 간사하다고 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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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성근 2012.09.30 1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래서 영국/독일 맥주가 매력있는듯.. 아무리 엄훼이카나 벨렐레 맥주가 독특하고 신기하다고 해도 구대륙만의 독특하고 멋진맛, 그리고 첨가물을 넣지 않고 순수령의 재료만으로 최대한 신기한 것을 만들어 내는 엄청난 창의력등등.. 맥덕이라면 욕시 영국 순례는 필수라는 것을 다시 한번 보게 됨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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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첨가물, 무 방부제 사용이 기업의 공약이나 다름없는
호주의 쿠퍼스(Coopers)양조장에서 나온,
오리지날 페일 에일(Original Pale Ale) 입니다.

4.5%의 '쿠퍼스 오리지날 페일 에일' 은 영국식 페일 에일로
국내에서 비견될 수 있는 제품은 '런던 프라이드' 가 되겠습니다.

작년 1월 쿠퍼스의 다른 에일인 '스파클링 에일' 을 리뷰 할 당시에는
제가 에일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부족하던 때라,
정확한 글을 남기지 못했던 것 같은데..

이제야 '스파클링 에일' 과 '오리지날 페일 에일'의 차이를
알고나니 뭔가 가슴속이 후련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 쿠퍼스(Coopers) 양조장의 다른 맥주들 -
Coopers Extra Stout (쿠퍼스 엑스트라 스타우트) - 6.3% - 2010.01.08
Coopers Sparkling Ale (쿠퍼스 스파클링 에일) - 5.8% - 2010.01.25



스파클링 에일은 호주에서 주로 생산되어지는,
특히 쿠퍼스 양조장이있는 애들레이드에서 만들어지는 종류라합니다.

그중 가장 이름난 제품은 '쿠퍼스 스파클링 에일' 인데,
금색을 띄면서 상쾌한 면과 과일 맛이 살아있고,
6% 근처의 비교적 높은 알콜도수와 함께
탄산감이 많은 깔끔한 피니쉬가 특징입니다.

바이스비어와 같이 병속 효모의 활동을 유발하기위해
바이젠과 동일한 방법으로 잔에 따른다고 하며,
몇몇 제품은 밀맥아가 포함되기도 합니다.

반면 오늘의 주인공 '오리지날 페일 에일' 은
비터(Bitter)라고도 표현되는 영국식 페일 에일이죠.

현재 우리나라에는 '쿠퍼스 오리지날 페일 에일' 밖에 없습니다.


쌩뚱맞은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으나,
저는 몇몇 양조장에 대해 구축되어진 이미지가 있습니다.

쿠퍼스(Coopers) 양조장은 스타우트가 뭔지도 모르고 
처음 마셔본 '엑스트라 스타우트' 의 충격때문에,
왠지 진지하고 엄중하다는 이미지를 갖게 되었죠.

'오리지날 페일 에일' 을 마시면서 한 번더 그 이미지가 확고해졌는데,
 색상은 바이젠을 연상시키는 뿌연 오렌지색이었지만,

향이나 맛에 있어서는 과일 같은 상큼한 맛이 인상적인
다른 영국식 페일 에일과 닮아 있지 않았고,
 과일의 상큼함이 초반에 입에 넣을때만 드러날 뿐..
그후로는 자제된채 약간 거친 씁쓸함과 후반부에 찾아오는
홉이 선사하는 상쾌함(Refreshing)등이 발견되었습니다.

쿠퍼스의 에일들을 따라놓으면 잔 속에서 부유하는
효모들을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고,
효모 때문에 흔들어서 잔에 따라 마실것이 요청됩니다.

특히 '오리지날 페일 에일' 은 흔든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서
맛의 차이가 괴리가 있는 편이었는데, 흔들지 않을 경우에는
초반의 프루티함을 느끼지 못한채 씁쓸 & 텁텁함만 체험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탄산은 살짝 많은 편이었으며,
무게감은 에일맥주들 가운데선 무난한 수준이었네요.

지난 쿤스트만의 Torobayo Pale Ale 에 이어서
오늘도 익숙한 페일 에일을 마시는데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쿤스트만의 페일 에일은 모방작 아류작 같았었으나
쿠퍼스의 Pale Ale 은 호불호를 떠나서 페일 에일을 
그들 방식으로 재해석 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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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뽕야 2011.08.07 2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마다 즐겨찾기해서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이 맥주 어디서 구하셨는지 알수 있을까요?
    honey weiss에 알아보려다가 찾아왔는데, 이태원에서
    수입맥주를 구할 수 있는 곳도 궁금합니다.

    • 살찐돼지 2011.08.08 1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쿠퍼스 오리지날 페일에일은 홈+ 에 가면 구매할 수 있고, honey weiss 는 녹사평역 2번출구에서 중앙경리단앞까지 간다음 하얏트호텔 올라가는 경리단길을 따라가다보면 왼쪽에 해피스토어가 있습니다 ~

  2. ........ 2011.08.08 0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런던프라이드의 강한향은 아녔어도 괜찮았던거 같아요..^^
    (하지만 가격엔 자비가...ㅠ-)

    • 살찐돼지 2011.08.08 1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같은 수입맥주 행사철엔 쿠퍼스 오리지날 페일 에일의 가격이 부담스러운건 사실이죠. 뭐 에일맥주가 전체적으로 비싸니 그러려니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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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캠브리지셔 주(County)의 피터버러라는
인구 17만명의 도시에 있는 Oakham Ales 양조장은,

본래 잉글랜드 중부 루틀란드지역의 Oakham 이란
동명의 지역에서 세워진 곳이나.. 양조장 터를 옮겼으며,
그럼에도 Oakham 이란 이름은 여전히 간직한 브루어리입니다.

 Oakham 양조장의 맥주 JHB는 그들의 대표맥주로,
'Jefferey Hudson Bitter' 의 약자입니다.
 


'제퍼리 허드슨'을 처음에는 Oakham 양조장의 주인이름이라 생각했는데,
실은 16~17세기 영국왕실에서는 왕 앞에서 재롱을 피우는 어릿광대,
꼬마광대가 있었는데 '찰스 1세' 의 광대였던 '제퍼리 허드슨' 은
영국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왕실 꼬마광대라고 하네요.

키가 3.5 피트 (약 107cm)밖에 되지 않았던 '제퍼리 허드슨' 은
왕의 총애를 받아 '로열 드워프(왕실난쟁이)' 라는 칭호가 있었습니다.
근데 왜? 맥주에 이름을 그의 이름으로 설정했는지가 의문인데,
"작은 고추가 맵다" 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함이라 생각됩니다.

Oakham 의 JHB 는 2001년 영국 CAMRA 에서 수상하는
'Champion Beer of Britain' 에서 챔피언을 거머쥔,
2001년 영국의 에일들중에서 최고라는 명예를 얻은 맥주이며,
그 후로도 비터(Bitter)나 골든에일(Golden Ale)
부문에서 적지않은 상을 받은 맥주입니다.


Oakham 의 JHB 는 꼬마광대의 앙증맞고 귀여움이 연상되는
상큼한 레몬과 같은 맛이 부각되있는 에일맥주였습니다.

향 부터가 새콤한 레몬같은 향기가 풍겨졌고,
색상도 꼭 영국식 사이더(Cider)와 같은 밝은 초록빛을 띄며,
라거보다는 더 무게감이 있지만, 에일류에선
매우 산뜻하고 가벼운 느낌을 선사하는 
그리고 많은 탄산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워낙 레몬같은 상큼한 맛의 세력이 강하기때문에
입안에 머금고 목넘김하는 동안에는 다른 맛을 느낄 겨를이 없으나,
목넘김 후, 구강에 남는 맛에 집중해보면
차츰 정체를 드러내는 텁텁한 쓴맛이 있었던 맥주였습니다.
만약 벌컥벌컥 마셨다면 레몬 같은 맛 밖에는 접하지 못했을겁니다. 

분명히 자기개성이 있고, 한국사람들에게도 부담없을 것 같아 권하고 싶은데,
현재 시기상으로는 JHB 가 맹활약 할 여름이 아닌게 일말의 아쉬움입니다.

영국의 'Champion Beer of Britain' 는 매년 여름에 개최되는데,
만약 이 행사가 겨울에 개최되었다면.. JHB 가 2001년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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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Ale (레 에일)은 맥주에 있어서 변방으로 사람들에게 인식되어있는,
이탈리아 출신 Birra del Borgo 양조장의 맥주입니다.

북&중부유럽인 독일, 벨기에, 영국, 체코등이 맥주문화권으로 알려진데 반해,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등은 와인문화권으로 묶여진다고 하여, 그 국가들에서
맥주가 인기가 없고, 맥주 산업이 활성화되어있지 않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물론 북&중부 유럽국가들에 비하면 확실히 적은 수준이긴 합니다만..

한 가지 예로, 제가 요즘 즐겨보는 책인 '1001 Beer - You must try before you die' 에서 소개 된,
이탈리아 출신의 맥주 종류 수가 우리가 맥주 선진국으로 생각하는 일본보다 많으며,
프랑스가 일본과 비슷한 개수로 책에서 다루어 지고 있었습니다.

단순히 책에 담겨진 맥주의 수로, 이탈리아가 맥주 선진국이라고 추앙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말하고픈 본질은.. 일본만큼이나 실험적이고 자기개성이 강한
소규모 양조장들이 이태리에도 존재하여 맥주마니아들의 이목을 끌고있는 것이라는 거죠.


본격적으로 브루어리에 관한 이야기를 하자면, Birra Del Borgo 양조장은
5년전인 2005년 로마에서 멀지않은 Borgorose 란 지역에 세워졌습니다.

'레오나르도 디 빈센초' 란 로마대학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한 젊은이가,
맥주에 대한 열망, 특히 영국식 에일에 강한 애정이 있었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맥주의 이름 'Re Ale (레 에일)' 의 에일이란 이름에서도
그가 어떤 동기와 이상향을 가지고 맥주를 만드는지 추측하기 어렵지 않고,
이는 'Re Ale' 이외의 Birra Del Borgo 의 제품에서도 여실히 드러납니다.

브루어리의 시작과 함께 탄생한 'Re Ale' 은
레오나르도를 이탈리아 맥주마니아 계에서 유명인사로 만들었으며,
그의 맥주들은 하나같이 평범함을 거부하는 특색을 지녀서
이탈리아 뿐만아닌, 세계적으로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고있다고 합니다.

기회가 닿는다면 Birra Del Borgo 의 신기한 맥주를
블로그에 다시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에는 영국식 에일로부터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해서,
영국식 에일에서 가장 평범한 비터 & 페일 에일과 같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페일 에일(Pale Ale) 과 영락없이 같은 색상과 향기를 띄고 있지만,
6.4% 라는 1.5 배에 가까운 알콜도수와, 크리미까진 아니나 상당한 양의 거품이 차별화되었습니다.

무엇보다 'Re Ale' 만의 자기정체성을 결정짓는 부분은 맛과 풍미였는데,
매우 적은수준의 탄산은 많은 거품과 결합되어 부드럽고 진한 풍미를 주며,

어디까지나 저에게 있어서 이제는 무미건조하고 밋밋하게 다가오던
페일에일 & 비터와는 달리, 자극적이진 않으나 제법 강한 감귤의 향과
그것과 함께 동반되어 오는 은근한 홉의 쓴맛이 맥주의 주를 이루고 있었으며,

이 맛들이 마시고 난 후의 끝맛에서도 살포시 남아주어서
은근히 감질나게 하는 매력도 있었던 'Re Ale' 이었습니다.

6.4% 임에도 4%수준의 영국식 비터 & 페일에일과 견주어도
드러나지 않는 알코올의 존재감이 있어 부담스럽지 않았네요.

영국의 '풀러스 ESB''브랙스피어 트리플' 과 비교하고픈 품질의 제품이나,
대용량에 따른 가격의 압박(8파운드)이 커서 가성비는 좋지 않았던 맥주였습니다.

이탈리아 현지에서 구매했다면 가격면의 이야기가 달라졌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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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파챠 2010.11.26 0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병의 스타일이 매력적이네요. 항상 좋은 맥주 감상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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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남부 Surrey 주에 있는 Tongham 이란 마을에 자리잡고있는
Hogs Back(헉스 백) 브루어리의 'TEA' 란 제품입니다.

헉스백 브루어리는 1992년 마틴과 안소니라는
두 청년이 공동으로 설립한 브루어리이며,
급속도로 성장한 '헉스백'은 현재 매주 마다 4만 파인트(Pint)의 맥주를
500개가 넘는 매장에 공급하는 성공적인 브루어리 되었습니다.

'돼지의 등처럼 굽은 산등성이'를 의미하는 단어가 'Hogsback' 인데,
그래서인지 라벨의 마스코트는 제가 좋아하는 돼지가 있네요 ~


오늘 블로그에서 다뤄지는 'TEA' 는 그들의 첫번째 맥주이자 대표맥주로
'TEA' 는 Traditional English Ale (전통적인 잉글리쉬 에일)의 약자입니다.

'헉스 백'의 TEA 는 브루어리의 설립시기부터 함께해온 맥주로,
초창기 '헉스 백' 이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고, 원동력이 되어준 맥주입니다.

TEA 의 수상경력을 살펴보면 브루어리가 설립된 1992년부터 2001년까지
많은 상을 거머쥔 경력이 있으며, 특히 돋보이는 행적은
2000년 CAMRA에서 주최의 GBBF(Great British Beer Festival)에서

챔피언 다음가는 실버메달, 즉 2000년 두번째로 우수했던
영국의 에일맥주로 선정된 것입니다.

2001년 이후에는 수상경력이 좀 뜸한데, 대신 A over T 라는 '헉스 백'의 다른맥주가
후속타자가 되어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며, '헉스 백' 의 명성을 이어가주고 있습니다.

 과연 '전통적인 잉글리쉬 에일'이 뭔지 맛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 맥주를 제가 영국에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영국식 에일에 대한 경험이 미천하였을 당시 'TEA' 를
마셨을 때의 받은 영감에서 비롯한 'TEA' 에 대한 기억이,
오늘 다시 마셔봄으로 인해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약 7개월 남짓되는 기간에 제 입맛이 변한것이 문제인데,
당시 마실때는 쓰고, 묵직하며, 진하다고 생각한 반면
지금 마시면서 받은 인상은 마일드하고 옅으며 밋밋하게 다가오네요.

그래도 예나 지금의 맛에 대한 공통적인 의견은 과일같은 향긋함이 적으며,
전통이란 이미지에 걸맛게 투박한 듯한 고소함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맥주와 비교하자면, 독일에 '란트비어' 라는 토속적인 특징을 가진 맥주가 있는데
무게감이나 맛의 균형 그리고 마시면 시골느낌이 난다는 점에서 닮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맛이 경직되어 다채롭지 못한게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전통적이라는 느낌과 이미지에는 충분한 자격을 갖추었다 인정하게 된 맥주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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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를 든 사자문양이 라벨에 인쇄되어있는...
어딘가 모르게 고전적인 잉글랜드의 느낌을 주는
뱅크스'스 비터(Banks's Bitter)입니다.

뱅크스는 영국중부 울버햄튼에서 1875년부터 만들어졌으며..
본래 브루어리의 이름은 뱅크스는 맥주의 이름이고,
브루어리의 이름은 울버햄튼 & 더들리 였습니다.

제가 현재 살고있는 남부인 런던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맥주는 아니지만..
중부지역에서는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맥주가 뱅크스'스 비터이며,
이 3.8%의 비터는 병보다는 캔제품으로 더 유명합니다.

영국에서 맥주가 캔제품으로 나온다는 것은
그만큼 사람들에게 익숙하며 친근하다는 것에대한 반증입니다.
제가 보기엔 고전적이며, 역사깊어 보이는 라벨이였는데..
조사를 하면서 실체를 확인하니, 의외였습니다.


본래 울버햄튼 & 더들리 브루어리의 맥주였던 Bank's 맥주는 현재
영국에일그룹중에서 많은 브루어리를 인수한 그룹중 하나인
Marston's (마스턴즈)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마스턴스 브루어리는 대표맥주인 페디그리(Pedigree)를 비롯,
자체에서 생산하는 맥주의 종류도 많은 편이지만..
최근 15년사이에 영국내 다른 에일브루어리들을 인수하여
규모를 불린 브루어리입니다.

얼마전 소개한 제닝스(Jennigs)와, 홉 고블린의 위치우드(wychwood),
브랙스피어, 링우드 등등.. 영국내 시중에서 흔히볼 수 있는
맥주들이 마스턴스 그룹 소속의 맥주가 되었습니다.

영국의 캄라(CAMRA)에서는 한 브루어리그룹에서
다른 소규모브루어리를 인수하고 몸집을 불리는것에
상당히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국에일시장에 거대자본이 개입하여 다른브루어리들을 인수하면..
새로운 소규모 브루어리 창설에 부정적 영향을 가져오며,
또한 각각의 개성과 전통이 있는 맥주들이
거대기업에 의해 획일화 될 우려도 있습니다.

이는 영국에일에 있어 뿐만아니라, 세계를 통튼 문제로..
소규모 브루어리가 경영난, 자금난을 겪어 먼저 손내밀지 않는이상..
 막강자본을 이용하여 멀쩡한 브루어리를 인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호가든(Hoegaarden)을 부활시켜 세계 최고의 맥주중 하나로 만들었지만..
현재는 자기소유의 브루어리하나 가지지 못한
셀리스(Celis)의 인생사에서 절실히 와닿네요 ~


3.8% 의 도수를 가졌고, 병보다는 캔제품이 많다하여
제품의 성격이나 느낌이 짐작이 되었는데,
마셔보니 역시나 였던 Bank's Bitter 였네요.

하지만, 다른 대중적인 비터들에 비해서는
좀 덜 대중적인 비터라고 맛 보았는데,
과일같은 향 & 맛.. 홉의 향긋한 풍미등이 적었습니다.

첫 맛에서는 홉의 쓴맛이 나타나지만..
점차 갈 수록 뒷 받침 해줄만한 다른맛이 출현하지않고,
그대로 깔끔하게 끝나버리는.. 뭔가 일회성적인 맛이 보이는 비터였습니다.

맛이 단조로왔고 느낌, 풍미등에서도 뚜렷한 특징은 없었던 맥주으며,
제가 맛 본 맛에서도 대중적이지도 않아보이고, 매니아적이지도 않아..
뭐라 평하기가 애매했던 맥주였습니다.

하지만.. 스타일상 다시 마시지는 않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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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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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일 HSB는 현재 런던을 기반으로 두고 있는
Fuller's (풀러스) 브루어리의 맥주로
같은 브루어리의 제품인 ESB 와 마찬가지로
HSB 역시 줄임말로 형성된 이름입니다.

ESB 가 Extra Special Bitter 의 줄임말인 것처럼
HSB는 Horndean Special Bitter 가 축약된 이름인데,
Horndean은 HSB의 전 소속 브루어리인
Horndean 시에 위치했던 
Gale 브루어리에서 비롯 된 것이라 합니다.

HSB의 풀네임을 다시 풀이해보면,
Horndean(시)의 특별한 비터가 되네요 ~ 
  
- Gales 브루어리 출신이었던 다른맥주 -
Prize Old Ale 2008 (프라이즈 올드 에일 2008) - 9.0% - 2010.6.26


Gales 브루어리는 불과 5년전인 2005년 풀러스(Fuller's) 브루어리에의해
매각되어, Horndean 에서 생산되던 거의 모든 맥주들이
런던의 풀러스 공장으로 옮겨가게 되었는데,
Gales의 가장 인기있는 맥주였던 HSB 역시도
 Horndean을 떠나 런던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풀러스의 식구가 된지 5년이 지난 2010년 현재
풀러스의 홈페이지 를 방문해보면 맥주 브랜드에
HSB 역시도 한 자리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본래 풀러스 브루어리에서 창조된 맥주가 아닌지라,
그들의 고유맥주 로고가 HSB의 라벨에 그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번에 리뷰한 Prize Old Ale 2008 역시도 마찬가이네요 ~

하지만 풀러스 브루어리의 맥주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펍(Pub)에 가면
HSB 맥주 역시도 찾아 볼 수 있으며, 맥주상점에 가도 HSB 는
풀러스의 제품들과 함께 진열되어 있는등.. 시간이 좀 더 지나면
풀러스 브루어리의 정식식구로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참고로 HSB 는 올해 8월에 개최된 GBBF (Great British Beer Festival)에서
스트롱 비터부문 은메달을 수여받은 맥주입니다 ~


HSB의 SB가 Special Bitter 의 약자로
이 맥주가 비터맥주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인데,
직접마셔보면 Bitter 같다는 느낌이 와닿지 않는 에일이었습니다.

Bitter는 대개 붉은색에 과일향과 맛이있고, 홉의 향과 쓴맛도 느껴지는데,
Rich & Ruby & Fruity 하다고 라벨에 적혀있는
Horndean의 특별한 비터는 검은빛에 가까운 색깔에,

탄산기 없는 묵직함과, 스타우트 & 포터만큼은 아니지만..
그들 맥주에서 접할 수 있는 고유의 탄듯한 맛,
그리고 올드에일 (Old Ale)류에서 맛 볼 수 있는 깊은느낌등
확실히 단조롭거나 간단히 설명되어지지 않는 특색을 갖춘 맥주였습니다.

쓴 맛 자체는 그리 강하지 않고, 과일맛도 나기는 하지만,
HSB 가 맛에 있어서는 특별히 자극적이지는 않았다고 보여지며,
맛 보다는 무게감, 진득함, 진지함등의 느낌이 먼저 와닿는 에일이었습니다.

마시고 나보니 왜 이 맥주가 스트롱 비터라 불리는지 알게되었고,
왜 풀러스에서 타 브루어리 출신의 맥주인 HSB를 자신들의 맥주 카테고리에
추가시킨 이유역시 알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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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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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그린 킹(Greene King) 브루어리에서
작년 이맘 때쯤 출시된 'Suffolk Spinger (서폴크 스프링거)' 입니다.

'Suffolk' 는 영국의 동쪽바다와 접한 지역으로
우리나라로 보자면 '도' 와 같은 행정지역입니다.
영국에서 맥주를 구하다보면 Suffolk ~~~ 형식으로 된
이름을 가진 맥주를 은근히 많이 보게 되는데..
아마도 영국내에서는 맥주로 유명한 지역인 듯 합니다.


- 그린 킹 브루어리의 다른 맥주들 -
Greene King IPA (그린 킹 IPA) - 3.6% - 2010.03.20
Abbot Ale (애벗트 에일) - 5.0% - 2010.05.17


라벨을 살펴보면 기수가 말을타고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린킹 브루어리의 본부가 위치한 Bury St.Edmund 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
'Newmarket' 이라는 인구 15,000명 정도밖에 안되는 마을이 있습니다.

마을 '뉴마켓' 은 영국 경마 레이스코스의 중심지로 불려지는 곳이며,
가장 큰 트레이닝 야드와, 경마박물관, 여러 경마협회등이 위치한
지역이 바로 '뉴마켓' 이라고 합니다.

'Spinger' 라는 단어의 뜻은 뛰는 사람(것)이라는 의미를 가졌으며,
경주마와 기수에게 바치는 의미의 맥주라고 받아들여집니다.


그린 킹(Greene King) 출신의 맥주들은
투명한 병에 담겨져나와서, 내용물을 잔에 따르고 나면
꼭 발가벗긴것과 같은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

스트롱 다크 에일(비터)라고 소개되어지는
'Suffolk Springer' 는 6.0%의 도수를 포함하고 있으며,
다크라는 말이 어울리게 스타우트와 같은 검은색을 보입니다.

하지만 맛과 느낌에서는 스타우트와 많이 다른양상인데,
중간정도의 묵직하지 않은 무게감을 가지고 있으며,
 탄맛이나 달콤한 맛은 찾아 볼 수 없었으나,
흑(黑) 계열 맥주에서 접할 수 있는 고소함과 쓴맛이
영국식 비터의 향긋함과 과일같음이 어울러진 맛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다시 설명하자면 스타우트의 쓰면서 고소함 + 비터 기본바탕인 향긋함이라는
각각의 특성을 취하여 잘 융합시킨 것 같군요 ~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마신 맥주인데, 예상외로 새로운 맛을 선사해주어
오늘 하루는 만족스런 맥주를 마신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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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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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블로깅 할 맥주는, 매우 생소한
Coniston(코니스턴) 브루어리에서 만들어진
Bluebird(파랑새)라는 비터 스타일의 에일맥주입니다.

코니스턴 브루어리는 영국 북서부, 스코틀랜드와 맞닿을 지역인
Coniston 이라는 도시에 소재한 브루어리이고,
'이안 브랜들리' 라는 양조학을 공부한 청년에의해
비교적 최근인 1995년에 생산된 소규모 브루어리입니다.

현재 총 생산되는 맥주의 종류는
아랫 사진에 보여지는 6가지가 전부이며,
주당 1600 갤런의 맥주를 생산하고,
특히 파랑새 비터는 미국,스웨덴,홍콩 등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코니스턴 브루어리의 대표맥주는 '파랑새' 맥주인데,
브루어리가 설립된지 3년만인 1998년
'파랑새' 비터맥주는 영국 캄라(CAMRA:에일 보호,육성단체)에서
주최하는 Champion Beer Of Britain 에서
최우수상격인 Gold 메달을 수여받았습니다.

1998 ~ 2003년까지 거의 매년마다 상을 하나씩 거머쥐었으며,
2003년 이후로는 잠시 주춤한듯 싶다가
2009년 지자체에서 평가한 최고의 소규모양조장 맥주로 뽑혔다고
홈페이지에 자랑스럽게 기록되어 있네요~

영국의 젊은 마이크로 브루어리의 양조가들이
오랜공부 끝에 선보인 맥주들이
종종 영국에일계를 놀라게 하는 경우가 여럿있던데,
'파랑새' 비터 또한 그 중 하나입니다.

가장 흔한 Bitter 스타일의 맥주가
어떻게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는지 궁굼해지는군요~


'파랑새' 비터맥주를 마신 소견으로는
무난하다고 맛 본 비터맥주였습니다.

쓴맛이 많이 남는 비터는 아니었지만..
목넘김 후에 입안에 도는 쓴 향의 은은함이 나름 매력있었고,
탄산의 양이나 무게감, 진득함등도 적당한 수준이라 보았습니다.
마일드(Mild)하다는 표현이 가장 어울린다 생각됩니다.

하지만 맛이 빨리 사라진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강력한 임팩트를 주는 맛이 없었다는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비터라고 회자되는 Young's Bitter 와 견주어도
특별한 점이 발견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제 입맛이 이제는 영국의 흔한 스타일의 맥주인
'Bitter' 에는 큰 반응을 보이지 않게 된 것도
 맛을 판가름 하는데.. 한 몫 하는 점도 간과 할 수는 없네요~
이 맥주를 마셔보신 분이 계시면 이야기를 나누고 싶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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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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