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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Ale (레 에일) - 6.4% Re Ale (레 에일)은 맥주에 있어서 변방으로 사람들에게 인식되어있는, 이탈리아 출신 Birra del Borgo 양조장의 맥주입니다. 북&중부유럽인 독일, 벨기에, 영국, 체코등이 맥주문화권으로 알려진데 반해,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등은 와인문화권으로 묶여진다고 하여, 그 국가들에서 맥주가 인기가 없고, 맥주 산업이 활성화되어있지 않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물론 북&중부 유럽국가들에 비하면 확실히 적은 수준이긴 합니다만.. 한 가지 예로, 제가 요즘 즐겨보는 책인 '1001 Beer - You must try before you die' 에서 소개 된, 이탈리아 출신의 맥주 종류 수가 우리가 맥주 선진국으로 생각하는 일본보다 많으며, 프랑스가 일본과 비슷한 개수로 책에서 다루어 지고 있었습니다.. 2010. 11. 25.
Hogs Back TEA (헉스 백 TEA) - 4.2% 영국 남부 Surrey 주에 있는 Tongham 이란 마을에 자리잡고있는 Hogs Back(헉스 백) 브루어리의 'TEA' 란 제품입니다. 헉스백 브루어리는 1992년 마틴과 안소니라는 두 청년이 공동으로 설립한 브루어리이며, 급속도로 성장한 '헉스백'은 현재 매주 마다 4만 파인트(Pint)의 맥주를 500개가 넘는 매장에 공급하는 성공적인 브루어리 되었습니다. '돼지의 등처럼 굽은 산등성이'를 의미하는 단어가 'Hogsback' 인데, 그래서인지 라벨의 마스코트는 제가 좋아하는 돼지가 있네요 ~ 오늘 블로그에서 다뤄지는 'TEA' 는 그들의 첫번째 맥주이자 대표맥주로 'TEA' 는 Traditional English Ale (전통적인 잉글리쉬 에일)의 약자입니다. '헉스 백'의 TEA 는 브루어리의 .. 2010. 10. 7.
Banks's Bitter (뱅크스'스 비터) - 3.8% 도끼를 든 사자문양이 라벨에 인쇄되어있는... 어딘가 모르게 고전적인 잉글랜드의 느낌을 주는 뱅크스'스 비터(Banks's Bitter)입니다. 뱅크스는 영국중부 울버햄튼에서 1875년부터 만들어졌으며.. 본래 브루어리의 이름은 뱅크스는 맥주의 이름이고, 브루어리의 이름은 울버햄튼 & 더들리 였습니다. 제가 현재 살고있는 남부인 런던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맥주는 아니지만.. 중부지역에서는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맥주가 뱅크스'스 비터이며, 이 3.8%의 비터는 병보다는 캔제품으로 더 유명합니다. 영국에서 맥주가 캔제품으로 나온다는 것은 그만큼 사람들에게 익숙하며 친근하다는 것에대한 반증입니다. 제가 보기엔 고전적이며, 역사깊어 보이는 라벨이였는데.. 조사를 하면서 실체를 확인하니, 의외였습니다. 본래.. 2010. 9. 12.
HSB (에이치 에스 비) - 4.8% 영국에일 HSB는 현재 런던을 기반으로 두고 있는 Fuller's (풀러스) 브루어리의 맥주로 같은 브루어리의 제품인 ESB 와 마찬가지로 HSB 역시 줄임말로 형성된 이름입니다. ESB 가 Extra Special Bitter 의 줄임말인 것처럼 HSB는 Horndean Special Bitter 가 축약된 이름인데, Horndean은 HSB의 전 소속 브루어리인 Horndean 시에 위치했던 Gale 브루어리에서 비롯 된 것이라 합니다. HSB의 풀네임을 다시 풀이해보면, Horndean(시)의 특별한 비터가 되네요 ~ - Gales 브루어리 출신이었던 다른맥주 - Prize Old Ale 2008 (프라이즈 올드 에일 2008) - 9.0% - 2010.6.26 Gales 브루어리는 불과 5년전인 .. 2010.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