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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 8 Wired 에서 만든

브렛 브럭스 브루트(Brett Brux Brut)를 시음합니다.

 

 평소 Sour 맥주를 즐겨 마시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Brett 은 야생효모 중 하나로, 람빅류와 같은 신 맥주에서 나는

쿰쿰하면서 퀴퀴한 맛이 마치 젖은 가죽 같다고 표현됩니다.

 

크래프트 맥주 스타일이 진화하면서 Sour Ale 류에 주로 쓰이던

Brett 의 고유 캐릭터가 관련없던 다른 스타일에 접목되기 시작하는데,

  크래프트 맥주의 베스트셀러인 IPA 스타일과 결합한 Brett IPA 가 나오게됩니다. 

 

저의 블로그에서도 Brett IPA 를 다룬 것으로는

(1) , (2) 등의 링크가 있으니 참고 할 수 있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8 Wired 양조장의 맥주들 -

8 Wired Hopwired IPA (8 와이어드 홉와이어드 IPA) - 7.3% - 2015.08.17

8 Wired Tall Poppy (8 와이어드 톨 포피) - 7.0% - 2015.10.15

8 Wired iStout (8 와이어드 아이스타우트) - 10.0% - 2015.11.27

8 Wired Batch 2.18 (8 와이어드 배치 2.18) - 11.0% - 2016.05.13

8 Wired Palate Trip (8 와이어드 팰러트 트립) - 6.5% - 2016.10.04

8 Wired Saison Sauvin (8 와이어드 세종 소빈) - 7.0% - 2016.11.05

8 Wired A Fistful Of Cherries (8 와이어드 어 피스트풀 오브 체리스) - 6.7% - 2018.01.29

8 Wired Semi Conductor (에잇 와이어드 세미 컨덕터) - 4.4% - 2021.05.15

 

 

브렛(Brett)이라는 야생효모도 여러 하위 종이 있으며,

오늘 맥주에 쓰인건 Brettanomyces Bruxellensis 입니다.

 

 IPA 또한 성질에 따라 여러 하위 타입들이 있습니다.

요즘 가장 표본이 많은 쓰지 않고 달고 진득, 새콤한 Hazy IPA 나

깔끔함에 높은 쓴 맛 + 적당히 새콤한 과일의 West Coast IPA 등에

 

한 때 많이 보였던 타입으로 맥아 단 맛이 거의 소멸된

극도의 개운한 바탕이 주가 된 Brut IPA 라는 것도 존재합니다.

 

이번 맥주는 Brut IPA 라는 스타일에 근간을 두고 있으며,

브렛(Brett) 야생 효모에서 Bruxellensis 종을 사용했기에

이들을 종합한 Brett-Brux-Brut 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됩니다.

 

 

아주 탁월하게 맑진 않아도 대체로 맑은 편에 속하며,

살짝 짙어진 녹색-금색에 가깝다고 보았습니다.

 

레몬그라스와 같은 향이 건초나 민트, 먼지 등등의

퀴퀴함과 더해졌지만 꾸리꾸리함보다는 향긋한 식물, 흙,

그것들이 많은 정원에 온 듯한 느낌을 들게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약품과 같은 향과 비슷하게도 나왔습니다.

 

 탄산기는 많은 편이지만 입자가 고운 편이라 따끔거리진 않고

질감이나 무게감은 중간 수준으로 Brut IPA 라는 바탕치고는

완전 개운하진 않고 은근한 찰짐이 느껴지는 편입니다.

 

그래도 맛에서는 맥아가 관여하는 시럽, 꿀, 카라멜 등등의

단 속성의 맛들이 눈에 띄게 사라진 편이었습니다.

 

그 덕에 홉과 브렛(Brett)의 특징이 선명해지는데,

젖은 가죽과 같은 퀴퀴한 맛이 향보다는 맛에서 더 강했고

뒤이어 홉의 쓴 맛도 적당히 여운을 남겨서 IPA 스럽긴 합니다.

 

홉의 맛은 적당한 정도로 레몬, 감귤, 풀 등등이 연상되었고

상대적으로 Brett 에 비해서는 뒷 편에서 등장하는 맛이긴 합니다.

 

브렛(Brett)의 맛과 향이 꽤 강렬하게 남았던 맥주였고,

적당히 순하게 브렛이 조절된 느낌도 아니었습니다.

 

꾸리꾸리하면서 퀴퀴함이 꽤 지배적인 맥주였기 때문에

어느정도 적응된 사람이 아니라면 많이 놀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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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3-4 년 전 만하더라도 국내에서 구할 수 있었던

뉴질랜드 크래프트 맥주 8 Wired 가 한동안 사라졌다가,

최근 다시 수입이 재개되어 시음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오늘 시음할 맥주는 반도체라는 뜻의 Semi Conducotor 로

2015년 경에 국내에서 판매되었던 제품이기도 합니다.

 

당시 마셔보기는 했지만 시음기는 작성하지 못했는데,

맥주에 관한 인상은 좋게 남아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8 Wired 양조장의 맥주들 -

8 Wired Hopwired IPA (8 와이어드 홉와이어드 IPA) - 7.3% - 2015.08.17

8 Wired Tall Poppy (8 와이어드 톨 포피) - 7.0% - 2015.10.15

8 Wired iStout (8 와이어드 아이스타우트) - 10.0% - 2015.11.27

8 Wired Batch 2.18 (8 와이어드 배치 2.18) - 11.0% - 2016.05.13

8 Wired Palate Trip (8 와이어드 팰러트 트립) - 6.5% - 2016.10.04

8 Wired Saison Sauvin (8 와이어드 세종 소빈) - 7.0% - 2016.11.05

8 Wired A Fistful Of Cherries (8 와이어드 어 피스트풀 오브 체리스) - 6.7% - 2018.01.29

 

 

오늘의 맥주 스타일은 Session IPA 로 볼 수 있습니다.

 

보통의 IPA 맥주들은 알콜 도수가 6도 7도 가량 되지만,

그런 높은 알콜 도수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도수는 낮추고

IPA 특유의 홉 풍미는 그대로 가져가는게 Session IPA 입니다.

 

8 Wired 가 언급한 제품 설명을 우리식으로 바꾸어 옮기면

한 짝은 마실 수 있을 것 같은 IPA 컨셉으로 설계했다는군요.

 

홉은 미국과 뉴질랜드의 홉들을 조합해서 사용했으며,

효모는 US-05 미국이기에 Hazy 쪽과 관련 없습니다.

 

 

나름 맑은 편에 속하는 금색쪽의 외관을 보입니다.

 

리치, 패션푸르츠, 파인애플, 복숭아 등등의 과일에

약간의 풀 내가 있으며, 단 내가 나오진 않았습니다.

 

탄산기는 존재감은 있어서 적당한 청량함을 주며,

질감이나 무게감은 말끔하고 가벼운 편이어서

이 부분에서는 짝으로 마시기에 알맞다고 봅니다.

 

아주 약간의 시럽과 같은 단 맛이 있지만

영향력은 미미한 수준이라 깔끔하게 떨어지며,

 

시큼새콤하게 다가오는 향에서 언급한 과일들

리치, 복숭아, 버블껌, 베리류 등의 홉에서 유발된

과일 맛 등이 느껴지며 쓴 맛은 거의 없었습니다.

 

끝 마무리는 상당히 깔끔하게 마무리되며,

여운이나 잡맛 등이 없었기 때문에 물리지 않는

시음성을 갖춘 것은 분명한 장점이기는 합니다.

 

다만 단 맛과 쓴 맛 없이 홉의 과일 맛만 살린

페일 에일이 그렇듯, 맛 자체는 단조로운 편이며

깔끔함으로 끝이 허전한게 장점과 맞물리는 단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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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 모아(Moa)는

Sour Series 라는 항목의 빈티지 맥주들을 취급합니다.

 

오늘 시음하는 Sour Blanc 이 여기 소속으로,

Sour Series 는 벨기에 람빅(Lambic) 계열의

맥주들로부터 영향을 받아 만들었다 합니다.

 

포도나 체리 등을 넣어 만든 람빅은 벨기에 본토에도

존재하나 눈에 띄는 것은 키위를 넣은 람빅으로

람빅과 결합되는 것을 처음 보며, 뉴질랜드의 별명을

키위라고 부를 만큼 상징적 과일을 넣은 것이 흥미롭네요.

 

- 블로그에 리뷰된 모아(Moa) 양조장의 맥주들 -

Moa South Pacific I.P.A (모아 사우스 퍼시픽 I.P.A) - 5.0% - 2016.07.15

Moa Southern Alps (모아 서던 알프스) - 6.4% - 2016.11.30

Moa Five Hop (모아 파이브 홉) - 6.2% - 2017.03.18

Moa St Josephs Tripel (모아 세인트 요셉 트리펠) - 9.5% - 2017.11.14

Moa Imperial Stout (모아 임페리얼 스타우트) - 10.2% - 2018.02.01

Moa White Lager (모아 화이트 라거) - 4.7% - 2018.08.07

 

오늘의 주인공인 Sour Blanc 은 Blanc 이라는 용어에서

이미 눈치 챘을지 모르지만 벨기에식 밀맥주를 기반 맥주를

람빅과 결합해 Sour 제품으로 시도해 본 컨셉입니다.

 

벨기에식 밀맥주의 기본 부재료인 고수 씨앗이 첨가되었고

잘 만들어진 벨기에 밀맥주를 오크 배럴에 넣어

그곳에 있는 야생 효모, 박테리아와 접종을 시켰습니다.

 

사실상 원주가 벨기에식 밀맥주일 뿐 람빅 만드는 방식과 동일한데,

그렇기에 특유의 신 맛과 쿱쿱한 야생 효모 풍미를 갖춥니다.

 

벨기에식 밀맥주를 Sour 속성을 띄게 만든 제품들은

사실 여기 블로그에서 소개하는 것은 낯설지 않은데,

유사한 컨셉으로는 이것이나 요것 등이 해당합니다..

 

 

벨기에 밀맥주와 람빅 모두 색상은 탁한 금색이기에

둘의 결합으로 탄생한 Sour Blanc 도 색은 동일합니다.

 

처음에는 레몬, 식초, 위산 등의 시큼한 향이 올라왔고,

곧이어 나무, 건초, 먼지 등의 쿰쿰하고 퀴퀴함도 있습니다.

코리엔더는 포착하기 어려워 밀맥주적 잔향은 적네요.

정보 없이 블라인드로 향만 맡으면 그냥 람빅이라 생각됩니다.

 

탄산기는 적기에 나름 평평한 액체를 들이키는데,

람빅 스타일 바탕이라 어느정도는 참작가능합니다.

 

 질감이나 무게감은 가볍고 매끄럽고 순한 느낌으로

지나치게 연하진 않고 적당한 점성을 갖추었습니다.

괴즈 람빅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입에 닿는 느낌입니다.

 

밝은 과일 시럽 같은 단 맛이 아주 약간 맴돌았지만

단 맛은 중반 이후로는 맛의 중심에서 멀어져갑니다.

 

맛에서는 그래도 벨기에식 밀맥주가 베이스라는

생각이 어느 정도 들도록, 식초와는 다른 시큼함과

코리엔더의 향긋함이 잔존하고 있었습니다. 

 

Sour Lambic 속성은 또 그 나름대로의 맛을 냈는데,

향에서보다는 소위 Funky 하다 표현되는 쿰쿰,퀴퀴가

많이 출현하지는 않아 다소 향긋한 맥주라는 인상을 받게했고,

 

신 맛도 날카롭지 않고 온순한 산미를 전달해주었기에

조금 더 맛에서 벨기에 밀맥주스러움을 느낄 수 있게 돕네요. 

 

향에 비해 맛의 파워 측면에서는 모두들 잔잔한 편이나

Sour Blanc, 즉 벨기에 밀맥주 + 람빅이라는 컨셉 측면에서는

적당히 두 가지 다른 맛을 접할 수 있었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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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계에서 White 라는 단어가 제품명에 들어가면

일단 밀(Wheat)의 포함여부와 그것으로 양조한

밀맥주일거라는 추측이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가장 잘 알려진 독일이나 벨기에의 밀맥주들은

상면발효 에일(Ale)효모로 발효했으며,

Sour 계통 밀맥주들도 그런 경향을 띕니다.


하지만 오늘 시음하는 뉴질랜드 모아(Moa)양조장의

화이트 라거(White Lager)는 처음 마주하면

살짝 갸우뚱하게 하는 네이밍을 가지고 있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모아(Moa) 양조장의 맥주들 -

Moa South Pacific I.P.A (모아 사우스 퍼시픽 I.P.A) - 5.0% - 2016.07.15

Moa Southern Alps (모아 서던 알프스) - 6.4% - 2016.11.30

Moa Five Hop (모아 파이브 홉) - 6.2% - 2017.03.18

Moa St Josephs Tripel (모아 세인트 요셉 트리펠) - 9.5% - 2017.11.14

Moa Imperial Stout (모아 임페리얼 스타우트) - 10.2% - 2018.02.01



모아(Moa)양조장의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해당 상품의

설명을 읽으면 크리스탈 밀맥주라고 밝혀져있습니다.


독일의 헤페바이젠에서 효모를 여과한 버전이

크리스탈 바이젠이라 불리며, 효모를 여과했을 뿐

하면발효 라거효모를 쓴 것은 아니긴 했지만,


어쨌든 '맑은 밀맥주' 라는 컨셉만 보고 있자면

저온 장기숙성으로 맑은 맥주에 탁월한 라거가

일반 밀맥주(에일)효모 대신에 들어가는게 가능하겠네요.


더불어 맛에 다양함을 추구하기 위해 코리엔더가 들어갔고

홉은 뉴질랜드의 Motueka 품종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병입 발효 또한 진행되는데, 이는 와인 효모가 들어간 결과네요.


아무튼 쉽고 단순하게 마시는 가벼운 4.7%의 밀맥주 컨셉에

뭔가 스타일 비틀기가 여럿 포함되어 해석은 단순하지가 않네요.



크리스탈이라 언급된 것 치고는 

그리 맑진 않으며 색상은 금색입니다.


어렴풋한 감귤과 복숭아 과의 과일 향이 있고

코리엔더의 향긋함 살짝과 밀 곡물향도 납니다.


탄산감은 꽤 있는 편으로 여름날 마시기 좋고

4.7%의 쉽게 마시는 맥주라 못 박힌 맥주라

질감이나 무게감도 당연히 가벼웠습니다.


허브나 풀 느낌에 곡물 맛 등이 있는

필스너계열과도 얼추 비슷한 양상을 보이나,


군데군데 향긋하고 새콤한 면모가 발견되는데,

아마 사용된 코리엔더나 홉의 영향일 것 같습니다.


다만 개성이 뚜렷하다고 보기는 어려웠고 대체로

필스너와 아메리칸 윗 비어의 중간에 놓인


다소 애매한 구석이 있지만 그냥 효용성만 본다면

여름에 즐기기 좋은 청량한 밀맥주 같았습니다.


이름이나 컨셉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말고

쉽게 마시는게 이로울 맥주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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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Moa 양조장에서 나온 심플한 이름의

임페리얼 스타우트(Imperial Stout) 맥주입니다.


단촐한 이름에 반해 맥주 자체는 단순하지 않은데,

칩인지 배럴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어찌되었든

French Oak 에 영향을 받은 Oak Aged Stout 입니다.


거기에 쓴 맛 수치인 IBU 는 100 에 달해 매우 쓰지만

그것과 대비되는 충분한 단 맛이 밸런스를 맞춘다 합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모아(Moa) 양조장의 맥주들 -

Moa South Pacific I.P.A (모아 사우스 퍼시픽 I.P.A) - 5.0% - 2016.07.15

Moa Southern Alps (모아 서던 알프스) - 6.4% - 2016.11.30

Moa Five Hop (모아 파이브 홉) - 6.2% - 2017.03.18

Moa St Josephs Tripel (모아 세인트 요셉 트리펠) - 9.5% - 2017.11.14



맥주 값을 2배~3배 가량 뛰게 만드는 몇몇 단어들이 있는데,

식상해진 Premium 같은 것을 말하려 하고자 함은 아닙니다.


Oak Aged 라는 단어는 기본적으로 묵혀지는 세월 값을 하는데다가

Oak Aged 되는 맥주들의 스타일이 가격이 높은 맥주들이 많습니다.

예를들면 Imperial Stout 나 Belgian Strong Ale 등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Oak Aged 맥주들을 좋아한다거나 혹은 궁금했더라도

그 가격에 압박을 느껴 쉽사리 접하기 어려웠던 것도 사실인데,


모아(Moa)의 Imperial Stout 는 500ml 넉넉한 용량에

만 원 언저리의 가격에 구할 수 있는 Oak Aged 제품이라,

가격장벽이 많이 낮아져서 입문용으로 고르기에 알맞습니다.



색상은 스타우트(Stout)답게 검은색을 띕니다.


초컬릿이나 커피 그리고 약간의 감초 같은 향도 납니다.

나무에서 나온 향이 살짝 있으며 흙 느낌도 좀 있네요.


탄산감은 적은 편이고 그게 알맞은 타입이라 봅니다.

질감은 매끈하고 진득한 편이지만 마실 때 무게감이

엄청 묵직하다기보단 적당히 무겁다라 보았습니다.


약간의 검붉은 과일의 단 맛이 초컬릿과 결합하기도 하나

전반적인 소감은 단 맛이 깊게 깔린 맥주 같지는 않습니다.


커피의 탄 맛이나 다크 초컬릿의 텁텁함이라기 보다는

홉에서 발생한 것이라 사려되는 쓴 맛이 길게 남으며,

동반하는 감초나 삼 같은 맛이 오버랩되고 있었습니다.


예상보다는 Oak Aged 의 흔적은 쓴 맛 때문에

맥주 맛을 지배할 정도로 뚜렷하다는 인상은 적었습니다.

알코올에서 오는 속 뜨거움이나 술 맛은 적었네요.


강건하고 다소 투박한 느낌의 임페리얼 스타우트가

떠오른다면 Moa Imperial Stout 가 괜찮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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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웅큼의 체리'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 이름을 가진

뉴질랜드 8 Wired 양조장의 A Fistful of Cherries 입니다.


2010년 8 Wired 에서 첫 배럴 에이징 맥주를 만든 이후

남반구에서 가장 큰 '배럴 에이징' 프로그램을 이룩하고자


다양한 배럴 에이징 된 맥주들을 뉴질랜드에서 선보였는데,

오늘 시음할 A Fistful of Cherries 도 그 일환이라 볼 수 있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8 Wired 양조장의 맥주들 -

8 Wired Hopwired IPA (8 와이어드 홉와이어드 IPA) - 7.3% - 2015.08.17

8 Wired Tall Poppy (8 와이어드 톨 포피) - 7.0% - 2015.10.15

8 Wired iStout (8 와이어드 아이스타우트) - 10.0% - 2015.11.27

8 Wired Batch 2.18 (8 와이어드 배치 2.18) - 11.0% - 2016.05.13

8 Wired Palate Trip (8 와이어드 팰러트 트립) - 6.5% - 2016.10.04

8 Wired Saison Sauvin (8 와이어드 세종 소빈) - 7.0% - 2016.11.05



'체리 한 웅큼' 맥주는 체리와 사워 에일의 조합으로 봤을 땐,

벨기에의 크릭(Kriek) 람빅이 동기가 된 듯 합니다.


폴란드나 벨기에산 체리를 쓰는 크릭 람빅과는 달리

뉴질랜드 유명 체리 재배지인 Marlborough 의 체리를 썼고,


어떤 와인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와인 배럴에 넣어

약 2년간 숙성시켰다고 제품 라벨에 적혀있습니다.


마셔보기 전에 판단되는 느낌으로만 예상했을 때,

왠지 크릭 람빅과 플랜더스 레드의 중간 맛이 나올 것 같네요.



맥주로 구현할 수 있는 붉은 색과는 미묘하게 다른

체리의 존재감이 있는 체리 붉은 색을 띄었습니다.


시큼시큼한 체리의 향이 강하지만 주스처럼 달진 않고,

적당한 식초 향과 레드 와인의 타닌 같은 향도 나오며,

배럴의 흔적이라 보는 나무 냄새도 있었습니다.


탄산감은 포착되나 청량함을 갖춘 맥주는 아니었고,

질감이나 무게감은 적당한 바디감을 지닌

레드 와인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느꼈습니다.


크릭 람빅이나 플랜더스 레드와 비교해서 맛을 표현하면

우선 두 스타일의 맥주들보다 신 맛은 약화된 편입니다.


찌를듯한 산미가 나타나는 맥주가 전혀 아니었으며

은근하게 시큼한 맛이 일관되게 나와주었습니다.


크릭 람빅에 비해서 Brett 계열의 떫고 퀴퀴한 맛은

매우 적은 편이었고, 나무 배럴의 맛이 좀 나는게 있었습니다.


플랜더스 레드류와 비교하면 A Fistful of Cherries 가

달지 않고 담백하게 떨어지는 체리 맛이 주가 됩니다.


특히 이 제품에 비교하면 날카로운 신 맛은 줄고

단 맛도 줄되 체리(스킨) 맛이 더 사는 듯한 느낌입니다.


뒷 맛도 단 맛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 되는 편인 가운데,

체리 맛의 여운이 남아주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강한 Sour Beer 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취향에는

A Fistful Of Cherries 정도가 적당할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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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8.01.31 1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갠적으로 람빅에 더 가까운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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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

모아(Moa)에서 만든 St Josephs 입니다.


'성 요셉' 이라는 이름의 뜻과 라벨에 그려진 수도승

그리고 벨기에 트리펠(Tripel) 스타일이라는 점이

어떤 컨셉으로 출시된 것인지에 대한 힌트가 됩니다.


모아(Moa) 홈페이지의 제품 설명을 살펴보면

발효한 효모에서 기인한 맛에 관한 언급이 많은데,

Banana Ester, Strong Spice, Phenolic 등이 해당합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모아(Moa) 양조장의 맥주들 -

Moa South Pacific I.P.A (모아 사우스 퍼시픽 I.P.A) - 5.0% - 2016.07.15

Moa Southern Alps (모아 서던 알프스) - 6.4% - 2016.11.30

Moa Five Hop (모아 파이브 홉) - 6.2% - 2017.03.18



종종 '벨기에 맥주 = 부재료 범벅' 이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모아(Moa) 양조장에서 밝히길 도수를 높히고 트리펠 특유의

맛을 살릴 목적의 Candy Sugar 를 제외한다면,

맛이나 향을 낼 목적으로 부재료를 사용하지 않았다 합니다.


 생각해보면 트리펠(Tripel) 스타일에는 몇몇 제품을 제외하면

람빅이나 세종처럼 부재료가 들어가는 경우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허브나 향신료로 맛을 가미하는데는

트리펠(Tripel)이라는 스타일이 좋은 베이스인 것 같습니다.



아주 탁한 편은 아니지만 맑다고 보기도 어렵고,

색상은 과일 배(Pear)와 유사한 색상이었습니다.


살짝 쏘는 듯한 정향류의 Phenolic 향이 있으며,

밝은 캔디 시럽, 배 과즙과 같은 향이 납니다.

바나나 등의 단 과일 향도 있지만 알싸한 쪽이 더 납니다.


탄산 입자는 올망졸망하다고 느껴지지만

생각보다는 경쾌한 탄산감으로 무장되었고,

질감이나 무게감은 9.5 % 도수 치고는 산뜻한

중간 수준(Medium Body)에 머물러줍니다.


향에서 그렇게 느꼈듯 맛에서도 과일 쪽 보다는

알싸하고 화하고 살짝 매캐하게 까지 다가오는

향신료(Phenolic)계의 존재감이 더 강했습니다.


사람에 따라 이 맛을 거칠다고 느낄 법도 하며

약간의 알코올 맛과 결합하면 더 그럴 것 같습니다.


거기에 익숙해지면 바나나, 배 등의 과일 맛이 포착되며

맥주에 깔리는 단 맛은 적어서 깔끔한 맥주란 인상은 있지만

캔디슈가와 효모에서 나온 단 맛이 마시는 내내 함께합니다.


화사하거나 예쁜 느낌의 트리펠(Tripel) 맥주는 아니었으며,

트리펠 맥주들 가운데서도 취향이 많이 갈릴 것 같은 제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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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Mac's) 양조장은 뉴질랜드 출신으로

1980년 호텔리어 출신 Terry McCashin 가

사이더 제조장을 매입하면서 역사가 시작됩니다.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맥주 라인업을 살펴보면

Sour Beer 라던가 Barrel Aged Beer 등의

매니아 중심의 크래프트 맥주 쪽은 아니고,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에서 기본 맥주로 

주로 취급하는 페일 에일, IPA, 포터, 엠버 에일, 

필스너 등등을 양조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오세아니아의 여러 맥주 브랜드를 보유한 그룹이자

2009년 기린에 넘어간 Lion Nathan 소속입니다.



Mac's 양조장에 관한 정보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소재지가 뉴질랜드 남섬 북쪽 해안의 Nelson 지역인 것으로,


꼭 맥주 양조를 하지 않는 맥주 매니아/시음가라도

크래프트 맥주를 즐기다보면 여러 번 그 이름은 들어봤을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홉 품종 Nelson Sauvin 의 산지입니다.


오늘 시음할 Three Wolves 도 홉이 강조된 페일 에일이며,

홉 구성을 훑어보면 미국산 Amarillo 와 Simcoe,

그리고 산지에서 공수했을 Nelson Sauvin 이 포함됩니다.


 IBU 는 페일 에일치고는 낮은 편은 아닌 40 IBU 이고,

설마 세 종류의 홉을 쓴 연유로 '세 늑대' 는 아니겠지요.



매우 맑은 편이라 잔 반대편의 프린팅이 보일 정도며

색상은 금색보다는 어두운 구리색, 녹색 계열입니다.


향은 감귤, 구연산, 솔, 패션 푸르츠, 약간의 나무가 있고

폭발적인 향은 아니었습니다. 반대로 맥아 쪽의 느낌인

곡물 빵이나 은근한 비스킷, 시럽 느낌도 납니다.


탄산기는 보통이며, 질감이나 무게감은

마냥 가벼울 것 같았던 짐작과는 조금 다르게

5.1% 치고는 다소 가라앉고 안정적인 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맥아와 홉의 밸런스를 구축하는

페일 에일(Pale Ale)이라 보았습니다.


홉의 풍미는 과일과 솔, 나무 등이 혼재한 맛이며

엄청난 상큼함보다는 약간의 찌릿함을 주며,


나무나 흙과 같은 맛은 맥아의 카라멜이나

식빵 테두리와 같은 맛과 결합하여 나타납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편이나 아주 약간의

(맥아) 단 맛을 깔고 있는 경향이며,

뒤에가 살짝 텁텁하게 쓰게 다가왔습니다.


무난하고 평이한 밸런스형 페일 에일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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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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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냐오홍 2017.11.10 2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서 구매할수있나용?? ㅠ ㅠ

  2. ㅇㅇ 2017.11.28 15: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 뉴질랜드에 거주 중인데
    맥스의 ipa를 제일 좋아합니다
    한국의 라거만 먹다가 ipa를 마시는 순간
    터져나오는 향과 쌉싸름한 맛에 취했었죠
    한번 도전해보시는게 어떨까요?!

  3. ㅇㅇ 2017.12.07 15: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이 맥주를 검색하다가 블로그까지 오게 되었는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위에 보틀샵에 있다고 하셨는데 혹시 어디에 있는 보틀샵인지 알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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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다루게 된 뉴질랜드의 양조장

몬티스(Monteith's)이며 Pale Ale 을 시음합니다.


본래 Southern Pale Ale 이라는 제품이 있었으나

언제부터인가 새로 리뉴얼을 했는지

Pointers Pale Ale 이 정식 제품군에 들었으며,


특별히 컨셉 자체는 Southern 과 다르지 않은데,

지구 남반구인 뉴질랜드에서 자란 홉(Hop)들을

사용하여 만든 페일 에일라는건 동일합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몬티스(Monteith's) 양조장의 맥주들 

Monteith's Golden Lager (몬티스 골든 라거) - 5.0% - 2011.03.30

Monteith's Black Beer (몬티스 블랙 비어) - 5.2% - 2011.07.26

Monteith's Celtic Red (몬티스 셀틱 레드) - 4.4% - 2011.11.06

Monteith's Original Ale (몬티스 오리지날 에일) - 4.0% - 2012.05.24

Monteith's Radlerbier (몬티스 라들러비어) - 5.0% - 2012.08.29

Monteith's Pilsner (몬티스 필스너) - 5.0% - 2012.10.10

Monteith's Summer Ale (몬티스 섬머 에일) - 5.0% - 2013.09.17



Pointers Pale Ale 의 맥주 스타일은 American Pale Ale 입니다.


아직까지 페일 에일(Pale Ale)은 영국식과 미국식으로 나뉘며,

영국 홉 + 영국 효모 = 영국식 페일 에일,

미국 홉 + 미국 효모 = 미국식 페일 에일로 분류됩니다.

(오스트레일리안 페일 에일이 존재하기는 하나

이 쪽은 살짝 영국식 페일 에일의 방계입니다.)


뉴질랜드나 호주에서 나오는 페일 에일(Pale Ale)들은

자연스럽게 뉴질랜드와 호주의 홉 그리고 미국 홉들이 섞이며,


효모는 영국이나 벨기에, 독일 바이젠 효모들이 아닌

미국 에일효모나 발효 맛이 적은 에일효모들이 사용됩니다.

사실상 미국식 페일 에일에서 홉의 비중이 오세아니아 출신이 높은거죠.


하지만 향후 오세아니아 홉들만 이용하여 만든 페일 에일이

확실한 특수성을 띄거나 상징적인 제품들이 많아진다면,

미국식 페일 에일에서 분리할 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밀맥주 만큼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탁한 기운이 있고,

색상은 짙은 레몬색, 밝은 오렌지 색을 띕니다.


절제된 과일 향은 오렌지, 살구와 같이 나타났으며,

솔, 숲, 허브 등의 식물성 향기가 인상깊었습니다.

단 내는 없었고 약간의 곡물류 고소한 내는 있네요.


탄산기는 감지가 되지만 청량한 인상은 적으며,

질감이나 무게감은 마냥 묽고 연하지는 않으며,

4.2%의 도수 치고는 은근한 점성을 보여주긴하나

그래도 마시기 편한 컨셉이라는건 변함이 없습니다.


소개가 미국식 페일 에일로 된다고 해서

짜릿 상큼한 감귤/열대 과일의 맛이 나는건 아닙니다.


좀 더 눅진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깔려있는데,

우선 곡물이나 발효 빵 등의 고소한 맛이

나름 인상적이게 다가왔던 맥주였습니다.


그 위로 퍼지는 홉(Hop)은 솔, 건초, 풀 등의 맛에

잔잔한 감귤/살구류 과일 맛이 포진됩니다.


쓴 맛은 거의 없었고 뒷 맛이 살짝 텁텁하긴하나

그냥 별 생각 없이 마시기에는 괜찮은 페일 에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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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술강사 야초 2017.04.03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몬티스의 블랙비어와 IPA를 무척 만족스럽게 마셔봐서, 이 맥주도 행사 기간 중 마트에서 집어왔습니다. 얼른 마셔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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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홉(Hop)의 주 생산지라고 하면 전통적인 유럽지역

독일, 영국, 체코, 슬로베니아, 프랑스 등이 언급되며,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미국 북부 지역 또한 유명합니다.


남반구에서는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가

홉의 주 산지로 북반구와는 계절 흐름이 달라

수확시기 또한 다르며 풍미도 독특한 개성이 있습니다.


오늘 시음할 Moa Five Hop 은 뉴질랜드의

Nelson 지역에서 자란 다섯 종의 홉을 사용했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모아(Moa)의 맥주들 -

Moa South Pacific I.P.A (모아 사우스 퍼시픽 I.P.A) - 5.0% - 2016.07.15



사용된 홉은 Cascade, Pacifica, Motueka, Hallertau

그리고 Newl Sauvin 이라고 홈페이지에 적혀있습니다.


Cascade 나 Hallertau 는 각각 미국과 독일 종자로

더 알려지긴 했으나, 그 종자가 뉴질랜드에서 자랐기에

생육 조건이 달라 본토의 맛과는 약간 상이합니다.


  참고로 Moa Five Hop 은 Hop 의 느낌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스타일인 IPA 스타일로,

조금 더 정확히는 English IPA 라고 알려집니다.


영국식 IPA 치고 영국산 홉이 하나도 없긴 하지만

발효한 효모가 영국 에일 효모이기 때문에,


Moa Five Hop 을 받아들일 때, 홉은 영국산이 없다해도

컨셉은 미국보다는 영국쪽에 가깝게 제작했다 보면 됩니다. 



살짝 탁한 정도며 색은 붉은 구리색을 띄었습니다.


향은 홉에서 기인한 풀, 오렌지, 송진, 허브 등이 있고

카라멜, 오렌지 과일 잼 등의 단 내 또한 깔립니다.


탄산기는 잔잔한 편으로 청량감 없어 좋았고,

질감이나 무게감은 전형적인 중간 수준으로

적당한 안정감과 포근함을 선사해줍니다.


새콤시큼한 감귤, 오렌지 등의 과일 맛과 동시에

다소 알싸/눅진한 솔과 송진의 풍미도 존재합니다.


미약한 정도의 비스킷과 같은 고소함과

조금 더 노골적인 카라멜과 토피 등의 맛이 있습니다.


후반부에 남는 쓴 맛은 강한 편이 아니었고,

전반적으로 밸런스 지향적인 분위기의 맥주네요.


잔잔한 느낌의 IPA 를 좋아한다면 알맞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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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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