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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음 맥주는 눈발이 거센 날씨에 어울리는 맥주

러시아의 발티카(Blatika)로 번호는 5번 제품입니다.


발티카에 관한 리뷰를 2012년 7월에 마지막으로 작성했고,

당시 리뷰에도 우연히 들린 동대문역사문화 공원 옆

소위 러시아 거리라고 불리는 곳에 방문해서 입수했다 했는데,


이번 맥주도 마찬가지입니다. 4년 6개월만의 방문은 아니나

얼마전 발틱 포터(No.6)를 구하러 간 여정에서,


낯선 발티카 맥주가 보이길래 긴가민가해서

블로그에 검색해봤더니 시음기가 안 뜨길래,

그 자리에서 바로 구매한 경위를 갖고 있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발티카(Baltika) 양조장의 맥주들 -

발티카 No.7 (Балтика 7) - 5.4% - 2009.10.31

발티카 No.3 (Балтика 3) - 4.8% - 2009.11.27

발티카 No.6 (Балтика No.6) - 7.0% - 2009.12.26

발티카 No.9 (Балтика No.9) - 8.0% - 2010.01.16

발티카 No.4 (Балтика No.4) - 5.6% - 2012.07.14



발티카 5 번은 Golden Lager 라는 별칭을 갖습니다.


금색 라거는 5 번 말고도 제 시음기 기준으로는

3번과 7번도 있는데 3번은 Helles Lager 였고,

7번은 Dortmund Export 라거라고 설명되었습니다.


따라서 아무런 스타일 수식이 없는 Golden Lager 가

개인적으로 판단했을 때 발티카의 맥주들 가운데,

'가장 무난한 제품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분명 특수 처리가 되었겠지만 투명한 병 너머

금색상의 맥주 자태는 참으로 아름다워 보이네요.


왜 금색 라거가 처음 유리잔에 담겨 나왔을 때

사람들이 열광했을지 알 것만 같습니다.



외관으로는 나무랄게 전혀 없습니다.

금색상에 맑고 맑은 자태를 뽐냅니다.


풀, 허브, 약간의 종이 냄새 등이 나왔습니다.

살짝 단 곡물내 옥수수 시럽 같은 향도 있네요.


탄산은 예상보다는 많지 않았었습니다.

목청을 때리는 경쾌한 탄산기가 있을거라 봤지만

의외로 무디고 무게감이나 질감 측면에서도

물처럼 얇고 연하며 마냥 가볍지는 않았습니다.

은근히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단 내가 살짝 있었지만 맛 자체는 단 편은 아니고

적당한 곡물과 곡물 시럽 느낌만 있었습니다.


홉(Hop)은 집중하고 마시면 느껴지는데,

사실상 골든 라거 타입에서 최소한도였다고 봅니다.


풀이나 약간의 레몬 정도만 표출되는 상황이었고

쓴 맛도 거의 없는 쭉쭉 들이킬 수 있는 라거였습니다.


정말 Pale Lager 스러운 Pale Lager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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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다시 블로그에서 다룰 수 있게 된

러시아 맥주 발티카(Балтика) 가운데서

오늘 소개하려는 제품은 No.4 제품입니다.

 

기억을 되짚으면 약 3년전인 2009년 가을에 No 3,6,7,9 번을

함께 구매했고, 2010년 1월을 마지막으로 발티카 리뷰가 없었는데,

 

그 말인 즉슨 그 기간동안은 발티카의 새 얼굴이 한국에는 없었다가

2012년 올해들어 동대문역사문화공원 근처 러시아 거리를 재방문해보니

발티카 No.4 라는 새 맥주가 들어와 있길래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레이블을 가진 맥주를 만날 때는

순간적으로 몸에서 엔돌핀이 솟는것을 느끼게 됩니다 ~ 

 

 

- 블로그에 리뷰된 다른 발티카 양조장의 맥주들 -

발티카 No.7 (Балтика 7) - 5.4% - 2009.10.31

발티카 No.3 (Балтика 3) - 4.8% - 2009.11.27

발티카 No.6 (Балтика No.6) - 7.0% - 2009.12.26

발티카 No.9 (Балтика No.9) - 8.0% - 2010.01.16

 

 

상단 사진은 발티카의 No.1 에서부터 No.6 까지를

일렬종대로 나열해서 촬영한 이미지인데,

현재 한국에 있는것은 3,4,6 번입니다.

 

오늘의 No.4 는 발티카에서 밝히기를 Dark Lager라고 하지만,

포터(Porter)인 No.6 와의 색상비교를 하면 검은색이라기보다는

갈색빛에 가까운데, 때문에 많은 이들은 이를 Amber Lager로 취급하죠.

 

호박 빛, 갈색 빛 색상을 내는데 적격인 카라멜 맥아를 사용하였으며

부수적으로 호밀(Rye) 맥아 또한 No.4 의 재료에 포함되었다는데,

 호밀 맥아는 주로 싸한(Spicy) 풍미를 부여하는게 특징입니다.

 

이 맥주를 시음하기에 앞서서 제가 짚어 볼 만한 맹점들이라면,

'Amber/Dark 라는 No.4 가 맥아(Malty)에 중점인가?

홉의 특징(Hoppy)에 무게감을 실었을 것인가?'

'첨가되었다는 호밀(Rye)의 존재감은 어느정도일까?' 인데,

 

몇 모금 벌컥거리면 끝나는게 맥주이지만, 이런 것들도 생각해보면

나름의 맥주를 즐기는데 새로운 재미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일단 향기부터가 카라멜 맥아의 단 내가 강하게 감지되었고,

색생에서도 건포도 색, 짙은 갈색 등을 띄고 있는지라

왠지 맥아(Malty)에 중점을 둔 맥주일거란 느낌이 왔습니다.

 

약간의 탄산감이 지나간 자리에는 질고 가라앉았으며

진중한 인상의 질감과 무게감이 카라멜스러운

단 맛과 함께 맥주를 지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특별히 홉의 씁쓸함이나 과일같은 풍미, 호밀(Rye)의 특징은

맥아의 세력에 깔려버려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었다고 보았습니다.

 

단 맛의 세기나 지속력은 그리 강하고 길지는 않은 편이어서

끝 맛은 나름 깔끔한 편이지만, 전체적인 맥주의 인상이

맥아적인 단 맛과 진한 느낌(Malty)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생각이들어

확실히 이 맥주 또한 요즘같은 계절보다는 가을/겨울에 어울릴 듯 합니다.

 

도수를 조금 올리고 복(Bock)이라고 했다면 왠지 어울릴 법한

특징을 가진 러시아의 맥주 발티카 No.4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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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포주 2012.07.16 1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봤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발티카네요. 러시아에서 넘버별로 먹어보며 결국 남바 3를 2박스 쟁여놓구 마셨다능...
    보드카 댓병 한병씩 먹구 입가심으로 하기에 좋은 맥주로 기억하고 있슴다.

  2. 머나먼정글 2014.11.29 1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발티카코리아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서울에는 동대문과 이태원 두 군데에 공식 판매점이 있다고 해서, 동대문 쪽에서 종류 별로 한 병씩 구입해 마셔보고 있습니다. 일단 한국에 들여오는 건 현재 3,4,6,7,8,9 여섯 종류고, 5번은 발티카 홈페이지에서 빠진 걸 보니 이제 생산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4,6,7,8 네 종류를 마셔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알싸한 맛의 다크 라거인 4번이랑 도수는 높지만 맛과 향이 진한 발틱 포터인 6번이 제일 괜찮았습니다. 밀맥주인 8번은 향기나 질감은 좋았지만 맛은 좀 엷은 느낌이었고, 엑스포트인 7번도 나쁘지는 않지만 너무 달게 느껴져서 좀 생경하더군요.

    아무튼 스타리 멜니크의 그 밍밍함에 실망했다가 접해서 그런 지는 몰라도, 발티카에 대한 개인적인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괜찮은 편입니다. 맥주는 아니지만 러시아인들이 즐겨마신다는 발효 음료인 크바스도 찾아보고 있는데, 이건 아직 파는 곳을 못봤습니다. 왠지 말츠비어랑 비슷할 것 같지만, 직접 음미해 봐야 확실히 알 수 있을 테니 호기심 충족 차원에서라도 한 번은 마셔보고 싶습니다.

    • 살찐돼지 2014.11.29 2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진한 쪽을 찾는다면 4번과 6번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6번은 발틱포터라는 희귀한 타입의 맥주라서 그런지 더욱더 마실만한 가치가 있어보이네요. 크바스 예전에 동대문에서 팔았다고 하는 전설이 있는데, 지금은 없는듯 합니다. 동대문 쪽에 들어오는 러시아 맥주는 우리가 아는 메이저 맥주나 크래프트 맥주들과는 취급이 달라서 발품뛰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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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마지막으로 제 블로그에 소개될지도 모르는
러시아 출신의 맥주 스타리 멜닉(Stary Melnik) 중,
한국에선 스테리 멜닉 그린으로 소개되는 필스너입니다.

이미 블로그에 리뷰가 된 레드, 골드와 함께 구매했지만,
6월 이후로 한국 수입맥주시장에 폭풍처럼 러쉬한
다양한 수입맥주들 때문에 이렇게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 블로그에 등록된 스타리 멜닉의 다른 맥주들 -
Stary Melnik Krepkoe (스타리 멜닉 레드, Старый Мельник) - 6.5% - 2011.04.10
Stary Melnik Zolotoe (스타리 멜닉 골드, Старый Мельник) - 5.2% - 2011.05.25



오늘의 주인공 그린은 필스너(Pilsner) 스타일로 소개되어지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냥 페일 라거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체코에서 발원하여 독일로 퍼지고, 또 세계맥주에 중심이 된
필스너는 라거지만 홉의 씁쓸한 맛과 향이 뚜렷한게 대표적 특징이며,
체코의 이름난 홉(Hop)인 자츠(Saaz)홉이 메인이 된 것이 본래 필스너입니다.

하지만 독일의 필스너들을 비롯하여 세계의 많은 필스너들이
대중의 입맛을 고려하여 홉의 특징을 약화시켜 만든 제품이 많으며,
꼭 자츠(Saaz)홉을 쓰지 않아도 필스너맥주로 불릴 수 있게 되었죠.

필스너의 종주국 체코에서조차 공산정권이 붕괴된 후
서구자본기업이 체코의 양조장들을 대거 인수하여 산하에 두었는데,
  이후 많은 체코의 필스너들조차 연해지고 가벼워졌다고 합니다.

그때문에 필스너와 페일 라거의 경계가 무너져..
마시면서 바로 "이건 필스너!" 라고 확신을 가지기가 어려워졌죠.

'스타리 멜닉 그린' 이 어떤 홉을 사용하였는지는 정보가 없지만,
일단 마셔보고나서 어떤지를 판단해보겠습니다 ~


색상하나만큼은 이상적인 필스너에 가까웠으며,
향긋하고 상쾌한 홉의 향이 확실히 느껴지던 맥주였습니다.

적정수준의 탄산과 거품을 유지하던 '스타리 멜닉 그린' 이며,
가벼운 무게감에 연한 질감을 가져 깔끔하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홉의 쌉싸름한 맛과 향은 아주 약하게나마 보여졌으며,
쓴 맛은 결여된 상태에서 조금의 신맛이 드러났고,
전체적으로 제가 느끼기엔 맹하게 받아들여졌습니다.

딱히 콕 집어서 특징을 설명할 정도의 개성은 없었다고 보았으며,
더 싼 가격에 구하기 용이한 맥주들이 지금 한국에도 많기에
경험상 한 두번은 괜찮을 뿐, 여러 번 마시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많이 현대화 된 필스너맥주라고 생각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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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idikey 2011.08.21 1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병에 키릴 문자 써 있는 맥주 중에서 마실만 한 것은 발티카 6번 밖에 없는 듯 합니다. ^^

    • 살찐돼지 2011.08.22 1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발티카 6은 나름 괜찮았는데 말이죠 ~ 요즘 발티카가 세상밖으로 나오고 있던데, 비교적 강력한 6이나 9 같은 경우는 잘 안보이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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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0일 블로그에 리뷰한 적이 있는 러시아의 맥주
스타리 멜닉(Stary Melnik)의 다른 제품을 오늘 시음하고자 합니다.

이번 편의 주인공은 Stary Melnik Zolotoe 로
영어로 쉽게 표현하면 '스타리 멜닉 Gold' 입니다.

5.2%의 '페일 라거(Pale Lager)'인 골드버전은
현재 우리나라 맥주 스타일과 흡사한 스타리 멜닉의 맥주로,

Max 나 OB Golden Lager 들과 분류가 같은
러시아 출신의 맥주라고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분명 맥주의 분류상 같은 그룹이라 하여도,
사용하는 재료(맥아,홉)의 종류에 따라
그 품질은 확연히 달라지는게 엄연한 사실입니다.

Max, Golden Lager 와 같다는 의미는,
이미 익숙한 무게감 & 풍미가 있으니
이 맥주에 도전해 보더라도 크게 데이지는 않을겁니다.

하지만 특별히 얻는 것도 없을거라 짐작되고요.

- Stary Melnik 의 등록된 다른 맥주 - 
Stary Melnik Krepkoe (스타리 멜닉 레드, Старый Мельник) - 6.5% - 2011.04.10  


스타리 멜닉(Stary Melnik)은 1999년 터키의 Efes 그룹에의해
러시아에서 처음 선보여진 맥주입니다.

2000년대에 들어 '스타리 멜닉' 은 러시아 맥주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러시아 축구팀의 스폰서도 한 경력이 있고,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가 매번 자랑하는
Monde Selection 에서 여러번 메달을 수여받은 적도 있다네요.

여기까지가 '스타리 멜닉' 에서 밝히고 있는 경력사항이었으며,
이만 줄이고 시음에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


'스타리 멜닉 골드' 를 한 마디로 정의하면,
한국사람이 마시기에 아무 무리없는 페일 라거였습니다.

거품은 많은 듯 보이다가도 금새 사그라들었으며,
향에서는 이것만의 뚜렷한 특징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페일 라거' 라는 말이 이미 증명해주듯이
무게감이 무겁거나, 진득함, 부드러움은 배제된
어중간한 탄산 & 청량감으로 무장한 맥주였습니다.

맛에서는 달거나 씁쓸함 같은 돌출되는 맛은 없었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매우 구수한 맛이 중후반이후로 출현합니다.

약간 시큼한 맛이 구수한 맛과 동반되어서 입안에 맴돌지만,
마치 OB Golden Lager 의 가장 큰 특징인
보리차같은 구수함이 주연이나 다름없던 '스타리 멜닉 골드'네요

일부러 러시아 레스토랑이나, 상점까지 찾아가서
구해 마실 맥주는 아니라고 생각되었으며,
한국에도 충분히 대용품이 있다는 사실 때문에 
앞으로 또 구매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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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83. 2011.05.25 0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만 보는데도 맛없을 것 같당 ㅋ

  2. era-n 2011.05.25 2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격이라도 싸면 좋은데 말이죠....ㄷㄷㄷ

    • 살찐돼지 2011.05.28 0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험이니 5,000원을 지불했지만, 조금은 돈이 아깝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딘가에는 이 맥주를 아주 좋아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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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다시 접하게되는 러시아 출신의 맥주로..
오늘 소개하는 맥주는 스타리 멜닉(Stary Melnik)이 되겠습니다.

라벨 중앙에서 가장 눈에 띄는 그림은 단연 풍차인데,
스타리 멜닉(Старый Мельник)은 러시아어로
오래된 풍차(Old Mill)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에 소재한 De Molen 양조장의
이름도 풍차에서 비롯했는데, 러시아에도 같은 곳이 있었네요.

양조장에 대한 설명은 대기하고 있는
다음 스타리 멜닉 맥주 편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스타리 멜닉 (Stary Melnik)이란 이름을
가지고 생산되는 맥주들은 약 10가지로,
주로 라거맥주들에 해당하는 맥주입니다.

스타리 멜닉을 수입하는 수입사에서는
일일히 각각 맥주의 스타일을 설명하기 어려우며,
또한 읽기 힘든 러시아어이기 때문인지,
분간하기 쉽게 골드, 레드, 그린 등으로 호칭했습니다.
 
그들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레드
투명한 병에 비치는 모습을 볼 땐
마치 페일 에일(Pale ale)과 매우 유사하지만,
사실은 하면발효 복(Bock)맥주 라고 합니다.
혹은 임페리얼 필스(Pils), 스트롱 페일 라거로도 표현되네요.

스타리 멜닉에서 최고로 강력한 제품으로
한국으로 돌아온 후 마시는 맥주들 중에서는
제일 저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맥주가 되었는데,

지루하고 평범했던 라거맥주의 연속,
현재 파울라너 살바토르의 철수이후
찾을 수 없게 된 복(Bock)맥주라는 희귀성,
러시아 맥주라는 특이성등이 작용했습니다.

그래도 너무 미리 기대하면 안 될 텐데요..


막상 잔에 따르고 난 후 다시보니
페일 에일(Pale Ale)과 같은 색상보다는
옥토버 페스트비어와 흡사한 짙은 녹색을 띄고 있었고,
거품은 적당한 수준에 소멸속도는 약간 빠르더군요.

향에서는 약하게 막대사탕과 같음이 접해졌는데,
이는 마셨을 때 좀 더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초반에 나타나는 탄산의 습격이 지나간 후
복(Bock)비어스러운 맥아의 살짝 달달함 & 알콜맛이 전해지며,
그것도 사라진 후반부에서는 홉의 고소함과 (약간의)씁쓸함이 남습니다.

무게감이 특별히 묵직하다고는 생각되어지지 않았으며,
일반적인 라거맥주들보다는 좀 더 질다는 느낌만 받았습니다.

스타리 멜닉 레드가 저에게 선사했던 알쏭달쏭함은
달달 & 알코올맛과 홉의 고소 & (약간의)씁쓸함중에서
누가 더 비중이 있었는가? 를 판단하는 것이었는데,

초반에 달달 & 알코올이 두각을 나타내서 이쪽이다 싶어도..
뒤로가면 (약간)씁쓸함이 남기에 참 콕 집어 어떻다 말하기 어려웠던 맥주였습니다.

마시는 사람을 고민하게 만든다는 것 자체가
충분히 매력이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왜 'Ratebeer' 에서 Bock, Imperial Pils 라고 중첩분류했는지
접해보니 수긍히 갔던 '스타리 멜닉 레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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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파챠 2011.04.11 0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러시아 맥주는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이지 않아 어떨지 궁금하네요. 수입사로부터 직접 구하신건가요?

    • 살찐돼지 2011.04.13 2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입사에서 구하지는 않았고요, 러시아 식당에서 구매했어요 ~ 발티카 종류랑 스타리 멜닉종류를 비교해가면서 마시는 것도 재미있는 시음이 될 거라 보네요 ~

  2. 멍멍 2011.04.15 2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호주에 와서 기네스 외의 에일맥주를 처음 접해보다 호주산 골든에일을 먹어보고 흠뻒 빠지게 되어서 에일에 대해 검색하다가 이 블로그에 찾아오게 되었는데요. 맥주를 즐겨 마시지만 미처 몰랐던 것들에 대하여 많은 것을 알게되어 무척 재미있고 기뻤습니다. 벌써부터 귀국한 후가 걱정이 되네요ㅠㅠ 여기 맥주들도 참 괜찮은 편이라서요..

    앞으로도 종종 들리겠습니다~

    • 살찐돼지 2011.04.16 0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에는 에일맥주가 멸종상태입니다. 호주에서 마실 수 있는 라거들은 한국에도 있지만요.. 가급적 호주에서 맥주를 즐기실 때는 에일류를 즐기시기를 권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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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 동대문운동장 러시아거리에서
구매했던 4가지의 발티카맥주들 중
오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될 발티카 No.9 입니다.

지난 세번의 리뷰를 통해
발티카 맥주는 라벨속에 새겨진
큼지막한 숫자를 통해 맥주들의
 종류를 구분한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는데,

발티카 No.9 은 스트롱(Strong) 라거로서
8.0%의 알콜도수를 자랑하는(?) 녀석입니다.
스트롱 라거는 말 그대로
강한, 센 라거로서
만만하게 볼 맥주는 아닙니다.

독일식으로 되풀이 해보자면
강한 맥주를 통칭하는 복(Bock)비어에 속하며,
한국에 들어와 있는 복비어로는
파울라너 살바토르와
외팅어 수퍼포르테 등이 있는데,
위의 두 맥주는 검은색의 둔켈복에 속하는 데 반해
발티카 No.9는 누런 황금색을 띄고 있습니다.

도수만 놓고 따지자면
8.5%의 듀벨(Duvel)과 비슷하지만
듀벨은 스트롱라거(Lager)가 아닌
스트롱 에일(Ale)이기 때문에
 듀벨 역시 적절한 비교대상이 아니네요.

한국에서 유통되는 수입맥주들 중에서는
비슷한 비교대상이 없는듯 하군요 ~


발티카 브루어리는 한국보다는
북한에서 더 유명한 맥주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01년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이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러시아를 방문했는데,
방문일정중에 상트 페테르 부르크에 위치한
발티카 맥주공장에 견학하는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본래 공장을 20분정도 돌아볼 계획이었으나
김 위원장의 의지로 인해
1시간 30분을 머물며,
양조과성, 기술, 설비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1년 뒤에 북한에서는
영국에서 장비를 들여와
연구끝에 탄생한 북한의 자랑인
'대동강 맥주'가 탄생하게 되었죠.

김 위원장이 위스키나 맥주등
주류에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방문일정에 발티카 맥주공장을
포함시킨 것을 보니 열정이 대단하네요..
그 튀어나온 배가 술배였나 보군요 ㅋ

<출처: 연합뉴스 2001.8.27일자 인터넷신문>


지금까지 맥주를 마셔 본 제 경험으로는
알콜도수 4~5% 하는 맥주들에 비해,
7~9% 정도 되는 맥주들의
맛이 달거나 상큼한 과일의 맛이 나는
경향이 있는것으로 파악했는데,
발티카 No.9 역시도 그런 범주에
속하는 맥주라고 보여집니다.

마시기 전 올라오는 향 부터가 압권이며,
신맛과, 상큼한 맛 그리고 약간의 단맛이
어울러진 맛 또한 그렇습니다.
사탕을 입에 문것과 같은 맛이네요.
모든 맛이 입안에서 사라진 후에는
슬며시 두각을 드러내는
알코올의 맛 또한 감지 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도 밝혔듯이 No.9은 스트롱라거이기 때문에
라거적인 성향이 뚜렸한데,
높은 알콜도수에 겁먹을 것 없는
일반 라거와 비슷한 무게감과
청량감등을 가지고 있으며,
파울라너 살바토르와 외팅어 슈퍼포르테등과
무게감을 논하기에는 너무 괴리감이 있으며,
듀벨과 연관짓기에도 그에 비해
매우 약한 수준의 가벼운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조심 할 것은 가볍고 부담없다고
업신여겼다가는 8.0%에 훅 가는 수가 있습니다.
지금 제가 그렇거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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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reamreader 2010.01.18 06: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대문운동장 근처에 러시아 거리가 있나요? 헐...
    검색 중이라는... ㄷㄷㄷ
    저도 거기 가서 러시아 맥주들을 좀 사와야 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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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로 맥주맛을 알려주는 러시아 맥주 발티카(Baltika).
오늘 소개하는 발티카 No.6은 어떤 스타일의 맥주인지
혹시 감이 오시나요?

사진을 보면 와인병같이 어두운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그 느낌 그대로 No.6은 다크비어(Dark) 입니다.

자세한 소개를 보면 발티카 No.6은
 잉글랜드의 전통방식에 따라 만든
포터(Porter)맥주라고 되어 있지요.

포터는 18세기 영국에서 유행했던
어두운색깔을 띄는 맥주입니다.
포터보다 색깔이 더 연하다는 맥주인
페일 에일(Pale Ale)이 등장함에 따라
포터의 인기는 사그러들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맥주입니다.

근래에는 포터(Porter)라는 단어보다는
형제나 다름없는 스타우트(Stout)라는
표현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흔히 발티셰 포터(Baltische Porter)라고 불리는 No. 6
왜 이 맥주가 발티카라는 이름으로 불릴까
고민해 보던 저는 한가지 답안을 얻게 되었는데..

발티카가 만들어진 도시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1703년 러시아의
표트르대제가 세운 도시로,
스웨덴, 덴마크, 폴란드, 핀란드에의해
둘러싸인 발틱해의 구석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표트르대제는 서유럽의 문물을 받아들이는데
자신이 직접 견습공으로 네덜란드를 방문할 정도로
열성적인 군주였는데,
서구문물을 받아들일 교두보역할을 할 항구도시의 건설과
스웨덴으로부터 침략을 방어할 목적으로
본래 습지였던 이곳에 도시를 건설하였다고 합니다.

건설 후 10년 뒤에는 모스크바에서 이곳으로 천도하였으며,
러시아 최대의 무역항으로 발전하였고,
1919년 소비에트연방이 성립되기 전까지는 수도였습니다.
현재는 모스크바 다음으로 큰 도시입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항구도시이며,
북해, 대서양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발트(Baltic)해는
페테르부르크 시민에게는
안마당이나 다름 없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페테르부르크에서
발티카(Baltika)라는 맥주가 만들어 진게 아닐까요?
순전히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ㅋㅋ


No.6는 스타우트 & 포터의 특징인 볶고 태운느낌을
만끽 할 수 있는 맥주입니다.

탄산이 많다고는 볼 수 없지만,
무게감 또한 무겁지 않습니다.

부드럽고 깊은 맛이 있으며,
거품이 잘 생기는 특징도 있고,
스타우트 특유의
 씁쓸한 끝맛도 괜찮은 No. 6입니다.

No.6 로부터 받은 가장 기억에 남는 맛은
쓴 맛과 동시에 달짝지근한 맛이
함께 풍겨와 조화를 이룬다는 점입니다.
원료에 설탕이 들어갔다는 문구는 없지만..
7.0%라는 높은 도수때문에
스스로 단 맛이 생성되었거나,
인위적으로 첨가되지 않았나.. 짐작해 봅니다.

지금까지 마셔본 발티카 시리즈들 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든 No.6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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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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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rcork 2009.12.28 0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한테는 너무 달아서 별로였지만 그래도 맛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던듯! 좋은 맥주인것 같다ㅋ

  2. 캬아 2010.05.14 1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쌀찐돼지님ㅎㅎ 이거 마시러 가볼까 정보 찾아보니 일로 오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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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전혀 알려지지 않은 러시아 맥주
졸라타야 보츠카 (Zolotaya Bochka).
졸라타야는 러시아말로 '황금'을 뜻하고, 
보츠카는 영어로 Barrel, 한글로 '' 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결국 졸라타야 보츠카 라는 뜻은
'황금색 맥주통' 이라는 뜻이 되는데,
아랫사진 라벨을 살펴보면
상단 보리들 가운데 황금색의 맥주통이
놓여있는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졸라타야 보츠카도 한 종류가 아닌 3~4가지 정도 되는
종류의 맥주를 갖추고 있는 브랜드인데..
그 중에서도 클라시체스코에(Klassicheskoe)는
클래식하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졸라타야 보츠카의 맥주들 중
오리지널 버전으로 불리는 녀석입니다.


졸라타야 보츠카는 SAB Miller 소속의 맥주이며
이색적인 사실은, 보통 메머드급의 맥주 기업들은
경영난을 겪거나 투자하면 발전 할 것 같은
양조장을 인수하거나 합병하여 식구로 받아들이는게 보통입니다.

합병 혹은 인수되어지는 맥주회사들은
길게는 500년도 넘는 경우도 있고, 한 국가를 대표하는 맥주인 경우,
독자적인 양조사업을 펼치다 한 번 잘못 삐끗하여
거대기업에의해 관리받는 신세로 전락한 경우등.
위와 같은 이유가 대부분이라 할 수 있으나..

졸라타야 보츠카는 1999년 
SAB Miller가 직접 러시아에서 양조하여
사업을 펼치기 시작한 맥주라는,
SAB Miller에 의해 인수가 아닌
창조로서 시작한 맥주입니다.

아마도 중서부 유럽이 맥주가 발달하여
시장이 활성화 된 것도 사실이나..
방대한 대륙의 러시아 시장을
발티카(Baltika)를 넘어서서 공략해 보겠다는
SAB Miller의 야심찬 프로젝트가 아니었을까? 짐작해 봅니다..


아사히 죽센이나 얼마 전 리뷰한
티스키에(Tyskie)와 비슷한
녹색을 띈 맥주라.. 맛도 그것들과 비슷하지 않을까 짐작했지만...
아주 가볍지 않은, 가벼움과 중간에 걸친 무게감만 제외하고는,

예상과는 달리 첫 맛에서
약간의 단맛이 날 뿐..
그 후로는 매우 빠르게 사라지는 맛
그리고 정석에 가까운 깔끔함을 맛 볼 수 있습니다.

원료에는 3대원료외에 물엿과 호프 추출물이
포함되어 있다고 명시되어 있는데..
초반의 미미한 단맛이 물엿 때문이라 보면..
호프추출물이란 것은 어디서 어떤 역할로서
맛에 기여하는지 종잡을 수 없네요.

Classic 이라하면 비교대상이
발티카 No 3.가 될 수 있겠는데..
No 3.에 비한다면 너무 밋밋하고
특별한 맛이라는 것을 느낄 수 없는 
맥주라는 생각이 드네요.

결국 졸라타야 보츠카 클라시체스코에를
마신 소감을 정리하자면...
SAB Miller에서 만든 맥주라..
Miller 특유의 가볍고 전혀 부담스럽지 않으며,
맥주의 쓴 맛을 좋아하는 애주가들에게는
밋밋함을 선사하는 특징에서
벗어나지 못한 맥주라고 마무리짓고 싶네요..

아직 졸라타야 보츠카를 전부 마셔본 것이 아니니,
다른 버젼의 녀석들도 마셔본 다음
맥주에 대한 총 정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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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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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어서 이번에는 발티카 No.3 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발티카(Балтика)맥주는 종류에 따라 라벨에
번호를 큼지막하게 그려넣어
소비자로 하여금 구분하기 쉽도록 한 것이 큰 특징입니다.

그중 No.3 는 페일 라거(Pale Lager),
독일식으로는 헬레스(Helles)비어에 속하는 맥주인데,
No.2 버전도 같은 페일 라거 버전이지만
No.2 와 No.3 의 차이점은

No.2 는 한국, 중국, 필리핀처럼
원료에 쌀이 포함되어 만들어진 라거이고,

No.3 는 맥주순수령의 전통방식에 입각
보리, 물, 홉으로만 빚어낸 맥주입니다.

맛에 민감한 분들이라면
No.2 와 No.3 의 미세한 차이를
구별 해 내실 수 있겠지요~


동대문 운동장역 7번출구로 나오면
그 근처가 러시아거리 입니다.
알아 볼 수 없는 러시아어로 된 간판이 많으나,
러시아의 분위기는 나지 않는 거리입니다.

노란색 원으로 표시한 부분이
러시아 & 우즈베키스탄 음식점이 있는 거리인데,
그 곳에 가면 중앙아시아식 음식과
러시아 보드카, 그리고 발티카맥주를 맛 볼 수 있습니다.

한국말을 어눌하게 사용할 줄 아는
중앙아시아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가게로,
관리나 위생에 소홀한 듯한 느낌의 가게이지만
이색적이고 나쁘지 않은 맛의 음식점이라고 저는 평가합니다.


No.3 의 맛은 정직하게 만든 만큼
기본에 충실한 맛을 선사합니다.
사실 독일 헬레스(Helles)와
일반 라거(Lager)를 구분짓는건
큰 의미도 없고, 힘든일인데..

No.3 는 일반 라거와는 달리
좀 더 부드러운 맛과 무게감,
자극적이지 않은 탄산 때문에
가능한 유연한 목넘김.
그리고 강하지는 않지만 홉의 느낌과
동시에 맛 볼 수 있는
단 맛과 상큼함의 중간을 오가는 맛 등이
발티카 No.3 를 구성하는 특징이라 보여집니다.

 영어권 사이트에서는 페일 라거(Pale Lager)
독어권 사이트에서는 헬레스 비어(Helles Bier)라 불러
약간의 혼란감을 줄 수는 있지만..
페일의 뜻도 연하다는 뜻이고,
헬레스의 의미도 연하고 밝다라는 뜻이기 때문에
 헬레스=페일라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더 좋은 것은 저 처럼 고민하면서 머리 싸맬 필요 없이
즐기면서 마시는 것이 최고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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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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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hinlucky 2009.11.27 1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옷, 맥주관련 글들이 많군요. 잘보고 갈께요~!

  2. gosu1218 2009.11.27 2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뭔가 손이 자꾸 잔을 집으러 가려고 하네요=ㅅ=;;

  3. nopi 2009.11.28 0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한국에서도 구할 수 있군요...
    저는 마트를 돌아다녀도 몇 개 못 구하곤 합니다; 경험과 연륜의 차이겠지요 ㅠ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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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하는 맥주는
보드카의 나라 러시아에서 온 발티카 맥주입니다.

발티카맥주는 김동진선수가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러시아 제 2의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기반으로 두고있고,
전 유럽을 통틀어 하이네켄 다음으로 두번째로 규모가 크고,
동유럽권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맥주회사라고 합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만 2개의 브루어리를 가지고 있고,
다른 러시아도시에 9개의 양조장이 있으며,
전체를 통틀어 연간 2억 4천만 헥토리터를 생산하는
러시아대륙만큼이나 규모가 큰 기업입니다.


발티카 맥주는 맥주에 종류에 따라
번호를 붙여 구분하기 쉽도록 해놓았습니다.
라벨에 러시아어만 있을 뿐 영어표기가 없어
러시아어를 모르면 어떤 종류의 맥주인지
도통 알 수가 없는데,
큼지막한 숫자를 보면
어떤 타입의 맥주인지 분간이 가능하죠.

발티카맥주는 No. 0 부터 No. 10까지로
11가지의 맥주종류가 있는데,
오늘 마신 7 번맥주는
도르트문트 Export 스타일의 맥주입니다.

처음 마셔보는 러시아 맥주라
설레이는 마음으로 시음해 보았습니다. ㅋ


Export 스타일이
연하고, 가벼운스타일의
맥주라고는 하지만..
발티카는 Export 라 할지라도
너무 연하게 만든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매우 가벼운 무게감에
쓴 맛이 없는 자극적인 면을 찾을 수 없으며,
목넘김 뒤에 약하게나마
상큼한맛과 홉의 맛을 느낄 수 있으나..
이내 사라지고 깔끔한 맛이
마무리 지어줍니다.

발티카를 처음 마셔보는터라
발티카맥주의 맛의 특징을 아직 모르겠으나..
Export 버전에서는
Export 기본바탕에 + 발티카만의 특성이
 가미되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비록 제가 즐기는 Export 의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가벼운스타일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어울릴 맥주네요.
글을 정리하며 되짚어보니..
마시기전에 제가 괜시리 보드카의 독하고 쓴맛이
머릿속에 세뇌되어있어
발티카 No. 7 도 그럴 것이다 !
하는 짐작이 있었던것 같네요 ㅋ

앞으로는 처음 마시는 맥주는
마셔보기전까지 맛을
미리 상상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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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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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좋은미시 2009.10.31 1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고 있는 세계맥주는 2가지 밖에 없는데....
    하나 알고 갑니다.
    한번 먹어 보아야 겠네요... 어떤 맛일까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2. era-n 2009.11.06 0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발티카 어디서 구했어요?
    서울이면 한번 구해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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