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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맥주들/러시아10

Stary Melnik Krepkoe (스타리 멜닉 레드, Старый Мельник) - 6.5% 정말 오랜만에 다시 접하게되는 러시아 출신의 맥주로.. 오늘 소개하는 맥주는 스타리 멜닉(Stary Melnik)이 되겠습니다. 라벨 중앙에서 가장 눈에 띄는 그림은 단연 풍차인데, 스타리 멜닉(Старый Мельник)은 러시아어로 오래된 풍차(Old Mill)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에 소재한 De Molen 양조장의 이름도 풍차에서 비롯했는데, 러시아에도 같은 곳이 있었네요. 양조장에 대한 설명은 대기하고 있는 다음 스타리 멜닉 맥주 편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스타리 멜닉 (Stary Melnik)이란 이름을 가지고 생산되는 맥주들은 약 10가지로, 주로 라거맥주들에 해당하는 맥주입니다. 스타리 멜닉을 수입하는 수입사에서는 일일히 각각 맥주의 스타일을 설명하기 어려.. 2011. 4. 10.
발티카 No.9 (Балтика No.9) - 8.0% 작년 가을 동대문운동장 러시아거리에서 구매했던 4가지의 발티카맥주들 중 오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될 발티카 No.9 입니다. 지난 세번의 리뷰를 통해 발티카 맥주는 라벨속에 새겨진 큼지막한 숫자를 통해 맥주들의 종류를 구분한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는데, 발티카 No.9 은 스트롱(Strong) 라거로서 8.0%의 알콜도수를 자랑하는(?) 녀석입니다. 스트롱 라거는 말 그대로 강한, 센 라거로서 만만하게 볼 맥주는 아닙니다. 독일식으로 되풀이 해보자면 강한 맥주를 통칭하는 복(Bock)비어에 속하며, 한국에 들어와 있는 복비어로는 파울라너 살바토르와 외팅어 수퍼포르테 등이 있는데, 위의 두 맥주는 검은색의 둔켈복에 속하는 데 반해 발티카 No.9는 누런 황금색을 띄고 있습니다. 도수만 놓고 따지자면 8.5%.. 2010. 1. 16.
발티카 No.6 (Балтика No.6) - 7.0% 번호로 맥주맛을 알려주는 러시아 맥주 발티카(Baltika). 오늘 소개하는 발티카 No.6은 어떤 스타일의 맥주인지 혹시 감이 오시나요? 사진을 보면 와인병같이 어두운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그 느낌 그대로 No.6은 다크비어(Dark) 입니다. 자세한 소개를 보면 발티카 No.6은 잉글랜드의 전통방식에 따라 만든 포터(Porter)맥주라고 되어 있지요. 포터는 18세기 영국에서 유행했던 어두운색깔을 띄는 맥주입니다. 포터보다 색깔이 더 연하다는 맥주인 페일 에일(Pale Ale)이 등장함에 따라 포터의 인기는 사그러들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맥주입니다. 근래에는 포터(Porter)라는 단어보다는 형제나 다름없는 스타우트(Stout)라는 표현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흔히 발티셰.. 2009. 12. 26.
Zolotaya Bochka Klassicheskoe (졸라타야 보츠카 클라시체스코에) - 5.0% 한국에 전혀 알려지지 않은 러시아 맥주 졸라타야 보츠카 (Zolotaya Bochka). 졸라타야는 러시아말로 '황금'을 뜻하고, 보츠카는 영어로 Barrel, 한글로 '통' 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결국 졸라타야 보츠카 라는 뜻은 '황금색 맥주통' 이라는 뜻이 되는데, 아랫사진 라벨을 살펴보면 상단 보리들 가운데 황금색의 맥주통이 놓여있는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졸라타야 보츠카도 한 종류가 아닌 3~4가지 정도 되는 종류의 맥주를 갖추고 있는 브랜드인데.. 그 중에서도 클라시체스코에(Klassicheskoe)는 클래식하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졸라타야 보츠카의 맥주들 중 오리지널 버전으로 불리는 녀석입니다. 졸라타야 보츠카는 SAB Miller 소속의 맥주이며 이색적인 사실은, 보통 메머드급의 맥주 기업.. 2009.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