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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4년 넘게 블로그에 맥주를 규칙적으로 리뷰하면서

정말 어려운 상황이라고하면, 리뷰하려는 맥주의 정보를

어디서든 도무지 찾아낼 수가 없을때가 진짜 난감합니다.

 

이번에 소개하려는 바이에른 브로이(Bayern Bräu)가 그런경우로

변변한 양조장의 공식 홈페이지도 없는 곳에다가

이 맥주를 먼저 시음한 해외 리뷰어들도 별로 없을 뿐더러..

 

그냥 누구나 라벨보면 알 수있는 기본적인 정보이거나

기껏 찾을 수 있는 관련 정보라고는 누군가가 트위터 같은 곳에

"나 오늘 Bayern Bräu 라는거 마셨는데 괜찮았음" 정도입니다.

 

  그나마 발견한것은 독일 바이에른주 뉘른베르크에서 출신으로

국내에도 들어온 툭허(Tucher)양조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입니다.

'툭허'가 누구를 위해, 어떻게, 왜 등의 정보는 알아낼 길이 없네요.

 

 

바이에른 브로이(Bayern Bräu).. 그 이름이 저에게 들리는 느낌은

마치 대한민국 사람이 평양냉면/함흥냉면이란 문구를 접하듯이

 

아주 흔하디 흔한.. 정말 저 곳이 북한에 있는 평양식/함흥식 냉면을

취급할거라고는 기대하지 않는.. 그냥 지역명을 가져다 쓴 정도입니다.

 

그럼 Bayern Bräu에 별 기대도 하지 않으면 다른 맥주나 작성해버리지

왜 이런 맥주의 리뷰를 위해 시간을 소비하냐고 제게 물으신다면..

뭐랄까 정말 알려지지않아 종잡을 수 없는 맥주에서 예상보다

괜찮은 맛을 느꼈을 때 그 쾌감을 느끼고 싶어서입니다.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와닿지 않는 분들도 있을거라 사려되는데,

저와 같이 상당기간 동안 비어헌팅(Beer Hunting)을 하다보면 유명한 맥주들보다는

허접한 라벨에 정보도 없는 맥주들에 무한한 호기심을 느낄 때가 자주 있습니다.

낯선 맥주에 대한 두려움이나 거부감 등은 이미 사려져버린지 오래되었죠~

 

음.. 정말 Bayern Bräu 에 관한 쓸만한 정보가 없다보니

오늘 리뷰는 저의 개인적인 이야기로서 채우게 되었네요~

 

 

바이에른 브로이(Bayern Bräu) 바이스비어 헬의 외관은

정말 완벽에 가까운 형태로 탁한 바탕에 누런색을 띄고 있으며,

거품은 거칠게 일지않고(일명 개거품) 오밀조밀하게 생성되었네요.

 

향은 전형적인 독일식 바이스비어(Weissbier)로서

바나나/클로브 등의 달달한 향과 약간의 바닐라스러움에

살짝 새콤한 기운과 조금의 페놀이라는 병원 약품내도 존재합니다.

기본적인 독일 바이젠(Weizen)의 덕목은 갖추고 있었습니다.

 

탄산감은 약한편에 점섬이 있는편이라 진득하고 걸쭉하게 다가왔고,

따라서 무게감은 가벼움-중간(Light-Medium)에 걸쳐있었습니다.

 

맛에서는 역시나 바나나/바닐라/클로브 등의 달달한 효모맛이 전달되며

상대적으로 밀맥아의 고소하거나 떫다고 표현되는 맛은 적습니다.

그래도 맥아의 단 맛(Malty)는 존재하여 약한 시럽같은 맛을 부여합니다.

 

바이젠에서 홉은 향에서나 관여할 뿐 고유의 맛과 쓴 맛에는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는데, 이번 맥주에서도 그랬습니다.

 

맛이 화려하다거나 세밀해서 즐거움을 주기보다는

바이젠이라는 것을 적절히 느끼게 해 줄만한 정석적인 제품입니다.

 

파울라너나 바이헨슈테판, 슈나이더, 마이젤과 같은

바이스비어들 가운데서도 자극이 강하거나 섬세한 바이젠에 익숙하다면

Bayern Bräu 의 바이젠이 뭔가 빠진 듯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개인적으로는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기대가 적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바이젠 예상하고 마셨는데 딱 바이젠이 나와서인지 기꺼이 마실만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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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여러분은 전적으로 신뢰하는 맥주 양조장이 있으신가요?

자세히 말하자면 해당 양조장의 전 맥주 라인업을 마셔보진 못했고,

 

몇몇 제품만 접해 본 상태이지만.. 그것을 바탕으로

아직 미시음 상태인 양조장의 다른 맥주들도 분명 훌륭할거란..

막연하지만 경험적으로 얻은 신뢰 같은 것 말이죠.  

 

저에게는 독일의 아잉거(Ayinger) 양조장이 그런 존재입니다.

간판 맥주인 '셀러브레이터 복' 이나 '우어-바이세' 를 마셨을 땐,

느낌있고 괜찮다라는 정도의 감흥을 받았었지만..

 

스타일 때문에 큰 기대 안 했던 엑스포트(Export) 라거를

참 맛있게 뽑아내는 것을 직접 확인하고는 반해버렸네요.

 

- 블로그에 리뷰된 아잉거(Ayinger) 양조장의 맥주들-

Ayinger Celebrator (아잉거 셀러브레이터) - 6.7% - 2011.01.24

Ayinger Ur-weisse (아잉거 우어-바이세) - 5.8% - 2011.01.30

Ayinger Jahrhundert Bier (아잉거 야훈더트 비어) - 5.5% - 2013.02.26

 

 

오늘 소개하는 맥주는 브로이 바이세(Bräu Weisse)로서

이름에서 드러나듯 스타일은 독일식 밀맥주(바이젠)입니다.

 

2 년전 리뷰했던 같은 아잉거 출신의 우어 바이세(Ur-Weisse)와

브로이 바이세(Bräu Weisse)간의 차이점이라고 하면,

다시 설명해 슈나이더 오리지날 바이세(Tap 7/우어)와

슈나이더 블론데 바이세(Tap1/브로이)의 차이와 같습니다.

 

우선 색상은 슈나이더 Tap 1 과 브로이바이세는 밝은 계통인

탁한 금색이나 노란색을 주로 발하고 있는 반면,

슈나이더 Tap 7 과 우어바이세(아잉거)는 짙은 구릿 빛입니다.

 

후자 쪽이 전자보다 좀 더 맥아적인 성향이 드러나는데(Malty),

이는 맥주의 무게감 질감의 상승과 깊어진 단 맛으로 나타나죠.

 

슈나이더와 마찬가지로 마이젤(Maisel's)역시 이런 구분이 있는데,

국내에 수입되는 제품은 오리지날 바이스(=Tap 7, 우어바이세)이며

미수입 제품으로 마이젤바이스 헬(Hell,=Tap1,브로이바이세)이 있죠.

 

 

색상은 2년 전에 리뷰했던 '우어-바이세' 에 비해 확연히 밝은

짙은 금색-오렌지 색상을 띄며 바이젠답게 역시 탁합니다.

 

향은 역시 예상했던대로 클로브/바나나, 약간의 버블껌도 있고

살짝 꽃과같은 홉의 향기도 담겨져 있는 듯 했습니다.

 

탄산은 터진다기보단 무딘편이어서 청량감을 선사하진 않고

이에따라 질감은 점도가 약간 있는 걸쭉함과 진득함이 엿보이며

무게감은 가벼운 편이지만 질감때문에 살짝 다운된 느낌입니다.

 

맛에서는 달작지근한 바나나/정향의 맛이 처음부터 출현하며

이후로는 페놀(Phenol)이라는 병원 약품스러운 쿰쿰함도 있지만

과하지 않고 허용범위 수치 아래라 부정적으로 다가오진 않습니다.

 

전체적인 맛의 세기는 있는 편이며 저가형 바이젠들처럼 밋밋하진 않네요.

 

바이젠이기에 특별한 홉의 풍미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비스킷이나 빵과 비슷한 맥아의 고소함도 거의 없습니다.

 

정말 딱 바이젠적인 요소들만 강하게 담아낸 듯한 인상의 맥주로

아쉽게도 지금까지의 아잉거(Ayinger) 맥주들에선 가장 개성이 없었습니다. 

 

튀지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 좋게 말하면 상당히 준수하고 모범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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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프(Hopf)는 독일 바이에른주 남단 Miesbach 에 위치한

독일식 밀맥주 바이스비어(Weissbier) 전문 양조장입니다.

 

1892년 Miesbach 에서 설립된 이곳은 1921년 Hopf 가문이

양조장을 인수하여 80여년 동안 가계단위로 운영되어져오다가,

 

2006년 대형 맥주 그룹인 독일의 파울라너(Paulaner)나

네덜란드의 하이네켄(Heineken)에게 지분이 나누어진 상태입니다.

 

 

 

처음에는 제가 보았을땐 맥주의 브랜드 네임이 홉(Hopf)인데다가

전면 라벨에 큼직하게 홉 콘(Cone)이 그려져 있는 밀맥주라길래,

 

혹시 '이거 슈나이더의 호펜바이세(Tap5)같은 종류인가?' 했지만

예상은 깨끗히 빗나갔고 실제는 양조장의 대표자들,

운영하는 사람들의 성이 홉프(Hopf)였던 겁니다.

 

정말 이 가문 사람들은 양조일이 천직인 것과 다름없어보이네요.

 

그런데 왜! 홉프(Hopf) 양조장의 사람들은 홉이 중점화된

필스너(Pilsner) 등을 만들지 않고 홉의 영향력이 미미한

바이스비어(Weissbier)를 만드는 것에 관해 의문도 생기는데,

 

이것은 1921년 Hopf 가문이 양조장을 인수하기 전 부터

양조장이 바이스비어(Weissbier)에 전문화되었기 때문이라네요.

 

 

밝은 바이스비어(Helle Weisse)라는 이름에 알맞게

탁한 바탕에 샛노란색이 확인되는 맥주였습니다.

 

향은 거부할 수 없는 밀맥주 효모의 바나나향이 강했으며

뒤이어 페놀과 정향스러운 향기도 맡을 수 있었습니다.

홉의 향기는 적었고 있더라도 효모향에 묻힌 것 같네요.

밋밋하고 옅은 향이 아닌 단번에 밀맥주임을 알아 챌 정도입니다.

 

탄산감은 나름 강한 편이라고 생각되어서 청량감이 있고

약간 걸쭉한 밀맥주의 점성이 존재하기는 했지만

가벼운 무게감에 옅은 질감으로 시원하게 마시기 좋습니다.

상당히 밝고 명랑한 분위기를 맥주가 연출하고 있었죠.

 

맛은 상당히 정석적인 헤페-바이젠(Hefe-Weizen)으로

기본 구성인 페놀-바나나-정향은 모두 드러나는 가운데

약간 밀로 만든 빵과 같은 고소함도 전달되었습니다.

 

효모의 풍미는 달작지근하지만, 맥아의 단 맛(Malty)는

찾아 볼 수 없는 수준으로 효모 풍미가 힘을 다하게되면

'홉프 헬러 바이세' 는 담백한 쪽으로 맛이 마무리됩니다.

 

색상부터가 샛노란게 맥아의 풍미를 더해줄 특수맥아가

이 맥주에 첨가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바이젠(Weizen)이 갖춰야 할 맛의 덕목들은 모두 갖춘채

잡미도 없고 지나침도 없는 매우 기본적인 바이젠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심심하거나 허전한 느낌이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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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6.03 15: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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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매우 특이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맥주인

둑스타인(Duckstein)은 매우 드문 상면발효 에일 맥주로서

뒤셀도르프의 알트(Alt)나 쾰른 쾰슈들과는 또 다른 면모를 보입니다.

 

현재는 칼스버그의 소속이 되어 대그룹의 관리를 받지만

그럼에도 '둑스타인 오리기날' 한 종류의 맥주에서 정체되지 않고

그 이름아래 여러 다양한 맥주들이 선보여지는 중인데,

 

여기에 해당하는 맥주 하나가 '둑스타인 바이젠 퀴베' 입니다.

상면발효 에일이라는 독일 내에서의 특수함을 바탕으로

라거(Lager) 맥주와는 거리를 두려는 듯 보이는군요~

 

 - 블로그에 리뷰된 둑스타인(Duckstein)의 맥주 -

Duckstein Original (둑스타인 오리기날) - 4.9% - 2010.11.13

 

 

본래 둑스타인(Duckstein)에는 바이젠(Weizen)이 존재하지만

맥주 양조 예술(Art of brewing)을 개척한다는 계획하에

더 특별한 바이젠 뀌베(Weizen Cuvée)가 탄생되었습니다.

 

2013년 3월에 봄에 어울릴만한 맥주라는 컨셉으로 출시된 것으로

독일에서 일반 맥주들보다 2 배에 달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지요.

 

일반적인 바이젠(Weizen)들보다는 홉의 향에 더욱 치중했다고 하는데,

보석의 이름이 붙여진 독일 아로마 홉의 새로운 품종들인

사파이어(Saphire)와 펄레(Perle)가 향을 위해 투입되었다고 합니다.

 

로트 바이젠(Rot Weizen), 즉 둔켈(Dunkel) 수준의 어두움까지는 아니고

붉은 빛이 감도는 바이스비어(Weissbier)로서, 개인적으로는 예전에 마셨던

'프란치스카너 로얄 2' 와 비교해본다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

 

 

독일 바이젠스럽게 탁한 가운데 붉은 구릿빛을 발했으며

거품 생성력도 우수하여 자욱히 깔리고 유지력도 좋습니다.

 

가장 먼저 감지되었던 향은 거부할 수 없는 바이젠 효모의 향으로

클로브/바나나 콤비가 찾아왔고, 더불어 다크 카라멜스런 단 내가

꽃과 같이 화사한 홉의 향들과 합쳐져 우아함을 드러냈습니다.

더불어 버터스러움도 존재했고 약간의 호두맛 아이스크림 향도 있습니다.

 

생각보다는 탄산감이 전면으로 드러나서 청럄감을 느낄 수 있었고

상대적으로 '프란치스카너 로얄 2' 에 비한다면 점성은 낮아

연하고 가벼운 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다른 바이스비어들 보다는

부드럽고 매끈한 질감, 약간 가라앉은 무게감 등이 와닿았네요.

 

맛도 진중한 맛들보다는 밝은 분위기의 맛들이 연출되었는데,

약간 버터(butter)스러운 고소함과 느끼한 맛은 없지않아 있지만

 

뒤이어 다크 카라멜, 메이플시럽 등의 맛이 아주 달지는 않게 찾아오며,

혀를 짓누르는 맥아의 단 맛보다는 점점 갈수록 가벼워지는 단 맛입니다.

 

빠지면 섭섭한 바이젠 효모의 과일스러운 맛들도 존재하지만

독보적으로 드러난다기보다는 위의 맛들과 어울러진 느낌입니다.

홉의 맛은 여기에 적을만큼 뭔가 인상적임을 발견하진 못했네요.

 

컨셉 자체는 '프란치스카너 로얄 2' 와 동일해보이나

깊이와 맛의 세기 등을 견준다면 프란치스카너 쪽이 강하지만

대중들에게 먹힐만한 음용력을 본다면 그나마 둑스타인이 낫습니다.

 

퀴베(Cuvée)라고 하기에는 표현이 좀 거창한 감이 있긴 하지만,

일반적인 바이젠 범주에서 본다면 나름 독특하고 개성있는 맛을 지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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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상욱 2013.04.11 2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병의 모양도 독특하고, 병뚜껑에 붙는 라벨도 독특하네요
    특히 숫자 01743.2가 뭘 의미하는건지 궁금하네요

    색상도 이뿌고, 왠지 우리나라에서 인기좀 끌법한 느낌인데요?? ㅎㅎ

    • 살찐돼지 2013.04.13 06: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둑스타인의 외관이 확실히 독특하기는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숫자의 의미는 스페셜 맥주인만큼 배치(Batch) 넘버로 보여지네요~

  2. kihyuni80 2013.04.25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운 홉 이라는 부분이 홉덕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듯하네요.
    전 기존의 홉들특성 파악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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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로이터 바이오 바이스(Bayreuther Bio Weisse)'는

이름에 이미 모든 설명이 포함되어있는 맥주입니다.

 

출신은 독일 바이에른 주 북부에 위치한 중소도시

바이로이트(Bayreuth)에서 만들어졌으며,

 

스타일은 독일식 밀맥주인 바이스비어(Weissbier)에

유기농 재료를 사용해서 만든 Bio 맥주입니다.

 

'바이로이터 바이오 바이스' 의 맥주 품목으로는

오로지 헤페바이젠(Hefe-Weizen)만 취급하고

둔켈바이젠,크리스탈,바이젠 복 등은 없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마이젤 바이스(Maisel Weisse) 맥주들 -

Maisel's Weisse Original (마이젤 바이스 오리지날) - 5.2% - 2009.06.20

Maisel's Weisse(마이젤 바이스) Kristall - 5.1% - 2009.07.02

Maisel's Weisse Dunkel (마이젤 바이스 둔켈) - 5.2% - 2009.07.14

 

 

'바이로이터 바이오 바이스' 는 유기농 프로젝트로서

2007년 바이로이트의 유기농 맥주 양조가들과

유기농 농장들과의 연계로 시작되었습니다.

 

바이로이트의 대표 맥주 양조장이나 다름없는

마이젤 바이스(Maisel's Weisse)의 주도하에

그들의 전문분야인 바이스비어를 친환경적으로 재배된

 Bio 재료들을 사용하여 탄생시킨 맥주입니다.

 

'유기농 맥주'.. 미국이나 영국, 그리고 독일에서도

흔하지는않지만 종종 발견되는 성장중인 맥주 트랜드로,

유기농이기에 가격은 일반 맥주들보다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

 

일반 맥주와 유기농 맥주의 가격차이가 누구에게는

큰 금액의 차이가 될 수 있고 아닐 수도 있겠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유기농재료가 맛과 품질에 있어서

일반 제품과 뚜렷한 차이를 줄 수 있냐는 것이겠죠.

 

확실한 장점이 유기농 맥주들에서 전달되어진다면

누구든지 유기농을 선호하겠으나 사람들의 의견은 갈라집니다.

 '별 차이 없다''유기농 맥주에선 분명 귀한 티가 난다' 로요.

 

 제 입장은 후자에 가깝지만 확신에 찬 의견은 아닙니다.

그러기엔 아직 마셔본 유기농 맥주들이 많지가 않아서 말이죠.

 

 

 

색상은 바이스비어답게 탁한 오렌지 빛을 띄고 있었으며

향에서는 바나나와 같은 전형적인 바이젠 효모의 향기가

약간은 시큼하게 코에 전달된다고 느꼈습니다.

 

탄산감은 좀 많은 편이라 상쾌하고 편하게 즐기긴 좋으며

특별히 걸쭉한 인상보다는 여름철에 마시면 딱 좋은 느낌입니다.

진득하고 부드러움을 원한다면 멀리하시는게 좋을거라 사려됩니다.

 

맛에 있어서는 지극히 평상적인 수준의 바이젠 효모가 만들어낸

바나나, 바닐라, 클로브 등의 달작지근하면서 살짝 새콤한

맛이 전해졌지만 특별히 다른 맥주들에비해 돋보임은 없었습니다.

 

조악함이 없이 깔끔하게 맛이 잘 마무리되는듯한 느낌이지만

유기농이라서 뭔가 더 기대했다면 거기에 부응하는 것은 없네요.

 

마이젤의 일반 바이스비어인 마이젤 바이스 오리지날과 비교했을 때,

보다 더 깔끔하게 잘 만들어졌다라는 의견만 있을 뿐입니다.

 

바이로이터 바이오 바이스(Bayreuther Bio-Weisse)에는

유기농이라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 보다는

그냥 유기농 농촌 산업 진흥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생겨난

보다 더 여름에 어울릴 상쾌해진 바이젠이라 보는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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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다시 소개하게되는 맥주인

독일 출신 바이스비어 프란치스카너(Franziskaner)입니다.

 

뮌헨에 소재한 스파텐(Spaten)-프란치스카너 양조장 소속으로

밀맥주인 바이스비어(Weissbier)를 전문으로하는 곳입니다.

 

1363년 문헌상 처음으로 뮌헨에 있는 프란시스코회 수도원에서

맥주를 만들었다는 것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는 맥주로

 

프란치스카너(Franziskaner)라는 이름에서부터

그 뿌리가 프란시스코회 수도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 블로그에 소개된 프란치스카너(Franziskaner) 맥주들 -

Franziskaner(프란치스카너) Weissbier - 5.0% - 2009.06.25

Franziskaner Dunkel(프란치스카너 헤페-바이스비어 둔켈) - 5.0% - 2009.07.09

 

 

프란치스카너는 바이스비어 헬, 둔켈, 크리스탈, 라이히트(라이트),

그리고 알콜프라이(무알콜)이라는 구성을 한동안 유지해왔었지만

 

재작년인 2011년 가을부터 프란치스카너는 새로운 시도를 하게되는데

프란치스카너의 빈티지 바이스비어를 출시하는 것입니다.

 

로얄(Royal)이라는 명칭이 붙여진 빈티지 에디션인데,

2011년 9월에 No.1 제품이 출시된 것으로 확인되었고

오늘 리뷰하는 제품은 Royal No.2 에 해당합니다.

 

붉은 색이 컨셉인 Royal 2 프란치스카너를 살펴보면

어두운 색을 띄는 둔켈바이젠(Dunkel Weizen)이라 보긴 어렵기에

없는 표현이기는하지만 혹자는 Rotweizen(Red Weizen)이라 하던데,

 

공식 홈페이지에 서술된 Royal 2 에 관한 묘사를 보면

다크 베리, 살구, 멜론, 카라멜 등이 일반적인 바이젠에

주로 등장하는 비유보다 더 많은 것들이 추가된 것이 눈에 띕니다.

 

'붉은 바이젠'.. 아주 파격적이지는 않은 있을법한 조합이지만

그래도 밀맥주의 대가가 행한 색다른 시도이니 기대가 많이 되네요~ 

 

 

 

역시 바이스비어답게 탁하며 색상은 짙은 구릿빛-붉은빛을 띄었고

향에서는 바이젠효모 특유의 향내인 클로브, 바나나가 기본에

농익은 과일의 향기와 연한 카라멜의 향이 있었습니다.

 

따를 때부터 콸콸콸 잔에 부어져 담기는 것이 아닌

쭉 늘어져 담기는 모습에서 미리 짐작하기는 했는데,

 

밝고 가벼우며 청량해서 마시기 편한 바이젠들보다는

입에 닿는 느낌에서 좀 더 끈적임이 있고 크리미하며

비단같이 부드러운 면이 강조되었다는게 확인됩니다.

 

6.0%라는 일반적인 바이젠들보다 조금 높은 도수와

한층 더 깊어진 질감이 빈티지스러움을 불어 넣은 것 같네요.

 

그래도 극강의 바이젠복(Weizen Bock)들 수준까지는 아니었고

어디까지 무난히 즐길만한 수준에서 깊은 맛을 뽐냈습니다.

 

가장 먼저 입에 다가오는 맛은 단연 바나나스러운 맛이었고

  연달아 맥아가 강조된(Malty) 붉은 맥주들에서 종종 접하는

블랙 체리의 맛이 살짝 노출되었고 약간의 다크초컬릿 등이 있었는데,

 

위에 열거한 맛들의 특징이 '단 맛' 에 연관된 맛들이라

Royal 2 의 맛이 아주 단 맛이 많은 끈적한 맥주같을 수 있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단 맛은 은은면서 상당히 감촉이 좋은 맥주였습니다.

 

바이스비어의 효모가 에스테르가 강한 편에 속해서

마실 때의 받는 자극이 세다고 말할 수 있지만

Royal 2 에서는 벨벳같이 부드러운 질감이 달래줘서

편안하고 안정되게 마실 수 있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꽤나 마음에 들었던 맥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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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현제 2015.06.29 2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너무 귀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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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들어 새롭게 한국에 등장한 '듀라커 호프(Durlacher Hof)'는

최근 실시되고 있는 한 대형마트의 4캔 1만원 행사에 포함되어

조금씩 한국 소비자들의 눈에 익숙해져가는 맥주입니다.

 

캔에 적혀있는 독일어, 하늘색과 하얀색의 다이아몬드가 격자로

새겨져있는 바이에른 주의 전통 문양, 그리고 WEISSBIER 까지,

이 단서들만 보면 금새 '듀라커' 의 출신, 스타일이 파악 될 겁니다.

 

현재 '듀라커 호프(Durlacher Hof)' 는 오늘 소개하는 헤페-바이젠과 함께

둔켈(Dunkel Weizen)이 사이좋게 손 잡고 함께 수입되어 있는데,

 

헤페&둔켈바이스를 동시에 맛 볼 수 있다는 사실은 꽤 고무적인 일이네요 ~

 

 

앞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듀라커 호프(Durlacher Hof)'의 로고에는

독일 바이에른 주의 전통 문양이 새겨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재미있게도 '듀라커 호프' 를 양조하는 Frankenthaler Brauhaus 는

바이에른(Bayern) 주가 아닌 라인란트 팔츠(Rheinland-Pfalz)에 있는데,

한국 지도로 대입시키면 바이에른은 경상남도, 라인란트는 충청북도가 되겠네요.

 

아르코(Acro), 툭허(Tucher), 아잉거(Ayinger) 처럼 실제로 바이에른 주에 소재한

양조장들만 바이에른의 문양을 사용하는게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그동안 알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타지역의 양조장이 바이에른의 문양을 사용하는게 문제될 일은 아니군요.

 

더군다나 내용물이 바이에른 지역의 특산 맥주로 알려져있는 바이스비어(Weissbier)니,

바이에른의 전통적인 제조법으로 만들었다는 의미부여를 위해 문양을 넣었나 봅니다.

 

모른다하여 마시는데 아무 지장 없는 사실이나, 개인적으로 처음 라벨을 보았을 때

바이에른 문양을 보고 '새로 들어온 바이에른 바이젠이구나!' 로 생각했다가..

알고보니 아니었기에 어리둥절하여 그냥 한 번 설을 풀어보았습니다 ~

 

 

살짝 풍기는 새콤한 향기와 탁한 노란색을 띄고있는

'듀라커(Durlacher) 헤페 바이스비어' 는

 

약간의 탄산감과 함께 밀맥주에서 기대 할 만한

진득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던 맥주였습니다.

 

전체적으로 강한 바나나와 비슷한 맛은 약한 편이어서

자극은 적었던 맥주였으나, 나름의 고소함이 함께하여

평소 과일향이 많은 제품보다는 담백한 쪽의 바이젠들을

선호하시던 취향의 분들께 보다 적합 할 것 같았습니다.

 

화사하다는 느낌보다는 온화하다는 인상의 맥주로,

같은 바이스비어 스타일의 맥주이지만 파울라너(Paulaner)와는

그 맛의 특징이 멀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평소 파울라너, 바이헨슈테판, 마이젤과 같은 제품을

즐겨 드시던 분들이라면 심심하게 받아들일 수도 있으니,

그렇다면 듀라커의 '둔켈바이젠' 에 도전해보시는게 좋을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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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2.07.26 0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마디로 st 즉 짝퉁이군요.
    짝퉁은 너무 비하하는 듯한 표현이라 보통 스타일 혹은 타입이라고 부르잖아요.
    바이에른 스타일 맥주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군요.
    윌리안브로이처럼....ㄷㄷㄷㄷㄷㄷ

    • 살찐돼지 2012.07.27 0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의 마이크로 브루어리의 맥주에서도 자주 보이는 글귀가,
      Belgian Style, Irish Style 등이 있죠.

      뭐 그런것들에 비하면 같은 독일에서 만든 바이스비어는 양호한 편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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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비히 2세의 린더호프(Linderhof)성이 있는 곳으로 유명한
독일 최남단 알프스 근교의 이름난 여행지 에탈(Ettal)에는
1330년에 세워진 유서깊은 수도원이 하나 있습니다.

에탈 수도원이라 불리는 이곳의 수도사들은
1609년 수도원에 양조장을 설립하여 맥주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에탈 수도원 양조장 출신의 맥주가 바로 오늘 소개하려는
'에탈러 베네딕틴 바이스비어(Ettaler Benediktin Weissbier)' 입니다.

한 때는 상업적인 자본에 의해서 에탈러 맥주가 양조된 적도 있지만,
몇 십년 전 부터는 수도원으로 다시 그 양조권과 책임이 돌아갔다 합니다.
그래서 현재는 수도원 맥주(Klosterbiere)란 명칭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죠. 

에탈 수도원은 양조장 이외에도 책방, 출판소, 치즈 공장 등등과
약초로 넣어 만든 증류주를 판매하는 증류소 또한 운영하고 있다네요.


맥주 이름 중간에 있는 베네딕티너(Benediktiner)의 유래는
에탈 수도원이 베네딕트會 가톨릭의 수도원이기 때문입니다.

  유럽의 가톨릭에는 성격을 달리하는 여러 수도회가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예수 회, 프란체스코 회, 도미니코 회 등등입니다.

맥주에 있어서 가장 잘 알려진 수도회는 단연 트라피스트 會로
속세와 연을 끊은 금욕적인 수도사들이 단지 수도원 유지를 위해 맥주라는
아우라로 트라피스트 맥주들은 사람들에게 열망의 대상이 되어버렸습니다.

  독일의 에탈(Ettal)이나 안덱스(Andechs) 등은 베네틱트 수도원의
수도사들이 직접 양조하는 맥주라고는 하지만.. 뭔가 트라피스트 맥주에
마니아들이 가지고 있는 막연한 동경 같은 것은 적어보이는데..

트라피스트 맥주 협회의 'Trappist' 란 명칭 사용자격에 대한 엄격함,
맥주 가격, 구하기 용이함, 스타일의 범용성, 맥주 마니아들의 추천도 등등이
  왠지 모르게 베네틱트 맥주와 트라피스트 맥주의 등급을 갈라 놓은 것 같네요.

베네딕트 수도회의 맥주들이 상업적 양조장과의 연계가 유연한 건 사실이라고 하나..
몇몇 트라피스트 맥주들도 벨기에나 영국의 대형마트에서 구할 수 있었고,
중국,일본에까지 진출하는 것을 보면 트라피스트도 완전 고결하다고는.. 
 


색상에서는 약간 진한색의 맥아가 사용되었는지
탁한 노란 빛보다는 오렌지 빛을 띄고 있었습니다.
파울라너(Paulaner)나 마이젤(Maisel)과 비슷하군요.

약간은 새콤하게 풍겨오는 밀맥아의 향이
또 어떻게는 구수하게도 코에 다가오기도 했네요.

탄산감이 조금 감지되는 편에, 무게감이나 질감은
약간은 가벼운 축에 속한다고 느꼈습니다.

 맥주가 입에 들어오는 초반에는 탄산의 부서짐과 동시에
향에서 접했던 과일같이 시큼한 신 맛이 있었지만,
그 지속력이 그리 긴 편은 아니었으며.. 입 맛을 다시면
조금의 고소함과 상당한 텁텁함까지 출현해주었습니다.

바나나와 같은 달콤하거나 산뜻한 맛이라고는 없었으며,
수도원 생활의 고단함이 담긴 인상을 주는 맛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린더호프(Linderhof)성을 구경하고 난 후,
비어가르텐서 마시는 에탈러 베네딕트 바이스비어의 
생맥주는 뭔가 다르겠지.. 생각하면서도,

한국의 하우스양조장에도 널리 퍼진 바이스비어와 비교하여
이 맥주가 절대 우위에 있다고도 못 느낄만큼
확실한 인상을 주지는 못한게 아쉬웠던 맥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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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일링 2012.02.25 1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내에 추천할만한 하우스양조장 좀 소개해 주세요.
    어떤 맛일지 궁금한데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네요.

    • 살찐돼지 2012.02.25 2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울이시라면 우선적으로 녹사평역근처 경리단의 Craftworks taphouse 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미국식 크래프트 맥주들을 판매하는 곳이거든요 ~

    • 해일링 2012.02.26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한번 가봐야겠네요 ^^

  2. 바보새 2012.03.05 1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탈 수도원에 들러서 점심을 먹었지만... 자동차로 여행중이었던지라 생맥주는 마시지 못했고. ㅠㅠ 대신 병맥주 3종인가 4종이 들어있는 세트를 사다가 나중에 밤베르크 갔을 때던가 숙소에서 마셨는데... 음음. 기대치가 높았던 건지 어쩐건지 맛이 그냥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마지막 사진의 프란치스카너 잔을 보니... 아닌게 아니라 프란치스카너가 더 맛있었지 싶기도 하구요. ㅎㅎㅎ

    트라피스트 맥주가 명성을 얻은 것은... 개인적으론 구하기 어려워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일본의 벨기에 맥주 전문 바들은 대부분의 트라피스트 맥주를 갖추고 있는데 (구하기 어렵기로 유명한 모 맥주 빼고 ㅎㅎ) 정말 구하기 어려웠다면 과연 그랬을까... 싶거든요. 그냥, 정말로 맛있고 독한(!) 맥주들인데 마침 그게 다들 수도원 출신... 이런 거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사실 트라피스트로 구분되는 애들 중에도 그냥저냥인 녀석들도 있으니까요. ^^

    • 살찐돼지 2012.03.05 2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독일에는 워낙 바이스비어가 많다보니 수도원에서 만든것이라고 할 지라도
      충분히 상업맥주가 더 맛있을 수도 있겠죠~

      트라피스트가 왜 명성을 얻었는지에 관해서는 많은 이유가 있어서 딱히 한 가지라고 단정짓기는 그래요 ~

      뭐 예를들면 라 트라페는 트라피스트면서 벨지안 화이트를 만들기도 하니까요~ 마냥 독하기 때문이라하기도..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수입된다면 우러러보는게 좀 줄어들까요? 궁금하네요 ~

  3. 맥주보이 2015.10.23 1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싱가폴 여행 가서 펍에서 이걸 마셨는데.... 생각보다 깊은 맛은 안나서 좀 아쉬웠습니다. 파울라너보다 조금더 가볍고 좀더 시큼한 풍미가 꽤 오래 돌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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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에 들어와있는 '슈나이더(Schneider)' 시리즈들 중,
가장 마지막으로 제 블로그에 리뷰되는 제품인
 마이네 블론데 바이세(Meine Blonde Weisse)입니다.
영어로 풀이하면 My Golden Wheat Beer 가 되겠네요.
 
슈나이더에서 지정한 Tap 번호 1번의 제품이라
왠지 대표적이고 반장같은 역할을 할 것 같지만,
제가 느끼기엔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금빛 바이스비어' 란 Tap 1 의 이름은
Tap 7 인 운저 오리지날(Unser Original)
비교되는 형식으로 붙여진 이름인게 크기 때문이죠. 

 
- 블로그에 작성된 슈나이더(Schneider)의 바이스비어들 -

'슈나이더 운저 오리지날(Tap 7)' 을 이미 접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다른 독일 양조장의 오리지날 바이젠에 비해서
상당히 짙은 색을 띄던 것을 확인하셨을겁니다.

바이헨슈테판에어딩어, 파울라너에는 바이젠 둔켈(Dunkel)이 있지만,
 슈나이더(Schneider)에는 따로 둔켈제품이 없습니다.
오리지날이(Tap 7)이나 아벤티누스가 둔켈을 겸하는 셈이죠.

'슈나이더 마이네 블론데 바이세(Tap 1)' 의 이전 이름은
슈나이더 바이스비어 헬(Schneider Weissbier Hell)이었는데,

헬(밝은) ↔ 둔켈(어두운)은 반대개념으로,
대부분 독일 양조장의 바이스비어 오리지날은
'바이스비어 헬' 이 맡고 있습니다.

다른 곳 같았으면 '마이네 블론데 바이세(Tap1)' 가
대표, 오리지날 바이스비어에 임명되었을 것이나..
슈나이더의 제품이라 그러지 못한 좀 불운한 맥주군요.


Tap 5, 6, 7, 아이스복까지 대체로 무겁고 진중하다면
슈나이더의 마이네 블론데 바이세는 밝고 명랑한 느낌이었습니다.

느낌은 명랑하지만 색상은 약간 어두운 금색이었으며,
시큼한 밀맥아의 향기가 코에 닿던 맥주였습니다.

확실히 이 맥주의 적합한 비교대상은 파울라너나
에어딩어, 마이젤등의 오리지날이라 봅니다.

탄산은 그리 많은 편은 아니었고
저에게 질감은 가볍고 묽게 다가오더군요.

맛에 있어서는 전형적인 밀 맥아의 맛이 많이 나던데,
바나나와 같은 과일 맛에 가깝지 않고 곡물같은 고소함이 있으며
 향에서 접했던 것과 마찬가지인 시큼함이 고소함과 동반하더군요.

사람에따라 시큼함이 거슬릴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을거라 예상되네요.

이젠 우리나라에도 워낙 많은 독일의 바이젠들이 진출하여
본인의 취향따라 골라 마실 수 있는 긍정적인 상황에 이르렀는데,
'슈나이더 마이네 블론데' 는 취향을 많이 탈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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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보새 2011.10.17 1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독일 여행 때 뮌헨 슈나이더에서 생맥주로 파는 것들을 몇 가지 먹었는데... 실로 눈이 번쩍 뜨이도록 맛있었던 건 아벤티누스 복비어였고, 그래도 깔끔한 맛이 좋았다 싶었던 게 마이네 블론데였네요. 물론 병입되어 수입되는 것과 비교해서 차이가 조금이라도 날 거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마이네 블론데는 맛이 가벼운 편이라 그런지 확실히 산뜻하고 맑다는 느낌이 도드라지더라구요.

    근데 아벤티누스 복비어 생맥주 정말 맛있었습니다... ㅠㅠ;; 이건 병입판과 완전 다른 술이다 싶을만큼 거슬리는 맛 하나 없이 향긋하고 ... ㅠㅠ;;;;

    • 살찐돼지 2011.10.17 1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벤티누스 복비어를 생맥주로 드셨다는게 매우 새롭네요 ~ 저는 독일에서 복비어 생맥주 마신적도 본적도 없어서요 ㅋ

      본문 내용에도 있듯이 슈나이더출신이 아니었음 마이네 블론데가 슈나이더의 얼굴이 되었을 거라 생각되는 산뜻함과 대중성을 같춘 맥주였어요.

      아벤티누스의 복비어라함은 우리나라 수입되는 기준으로 Tap 6 를 말씀하시는 거죠?

  2. 바보새 2011.10.18 1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weisses-brauhaus.de/essen_trinken_getraenke.de.php?node=7&lang=de
    위 메뉴 중 fom fass인 걸 우선 골라서 마셨구요. (...라고 해봐야 세 가지 뿐이지만 =ㅅ=) 위에 얘기한 건 운저 아벤티누스. tap6네요. ^^ 운저 오리지날도 마셨지만 기억이 어쩐지 거의 안 남아있습니다... =ㅅ=;;;; 그 외에 남편이 슈나이더 출신이 아닌 3종 중 한 가지를 마셨는데... 테게른호수 출신 헬레스를 마셨는지 에센 출신 필스를 마셨는지 매우 헷갈리지만... 그것도 괜찮았던 걸로 기억해요. ^^

    • 살찐돼지 2011.10.18 1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윽.. 저기 구시청광장에서 터널하나 지나서 호프브로이쪽으로 가다보면 있는곳 아닌가요?
      저도 그곳에 갔었는데.. 그것도 겨울에.. 아벤티누스 복이 없어서 그냥 운저 오리지날을 vom fass 로 마시고 왔었어요.

      이건 정말 여행객에겐 운이 따라야 접할 수 있는 것이로군요;;

  3. 바보새 2011.10.18 15: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호프브로이 위치는 모르는데 ;;;; 마리엔플라츠에서 다리? 터널? 지나서 있었어요. 좀 더 광장 반대쪽으로 가면 파울라너 브로이하우스도 있었구요. 메뉴판에 아예 프린트 되어있길래 매번 일정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바뀌는 건가봐요. @_@; 아무 정보 없이 갔는데 운이 좋았네요. ^^;; 언젠가 기회가 닿으시면 꼭 드실 수 있길... (라고 해도 복비어가 겨울이라도 꼭 있는게 아니라면 대체 규칙이 어케 되는건지 ㅎㅎ)

    • 살찐돼지 2011.10.19 1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리엔 플라츠가 구시청광장이니 바보새님과 제가 간 곳이 100% 일치할거예요. 맞은편에 파울라너 브로이도 있었던 것도 맞고요 ㅋ

      사실 7~8% 이상의 맥주는 生으로 마시기 어려운게 사실인데, 정말 운이 좋아다고는 밖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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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한국에 호기롭게 등장했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이 환영해주지 않아서 마음 상해 있을 것 같은
독일 뮌헨출신의 '호프브로이 뮌히너 바이스비어' 입니다.

옥토버페스트 시즌을 맞아,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 맥주는
같은 뮌헨출신의 학커-프쇼르(Hacker-Pschorr)와 손 잡고 들어왔지만,

때 마침 일본의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가 동시에 동일한 마트에 풀리면서
온갖 주목을 받아, 호프브로이로부터의 큰 반향은 아직 없는 듯 합니다.

전 세계적인 인지도로 볼 때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보다는
과장을 섞지 않고 열 배, 쉰 배 이상 유명한 맥주가 호프브로인데 말이죠.

그렇다고 단순히 유명도와 개개인의 입 맛이 비례하진 않으니
호프브로이가 누려야 할 환대를 산토리가 받는다고 고깝게 볼 필요는 없죠 ㅋ


어렸을 때 부르던 동요인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가면 사과 ... ' 처럼
맥주하면 독일, 독일맥주하면 뮌헨, 뮌헨하면 호프브로이로 설명될 수 있는데,
뮌헨을 여행하면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꼭 들리는 곳이 호프브로이하우스 입니다.

우리가 꿈꾸던 넓은 홀에서 1L 의 큰 머그잔을 들고 맥주를 마시며,
바이에른 전통의상을 입은 음악사들과 춤꾼들이
흥이나는 음악을 연주하고 춤을 추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

사시사철 언제나 옥토버페스트의 분위기를
여행객들에게 제공하는 곳이 호프브로이죠.

호프브로이는 평소 사람들이 생각하는 독일식  의
전형적인 표본이자 상징으로 받아들여지는데,

그 때문인지 뮌헨이외에도 브레멘, 함부르크등의 다른 독일지역과,
이태리, 중국, 미국, UAE 등에 약 15곳의 분점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색상에서는 나무랄 것 없는 일반적인 뿌연 주황빛을 띄었고,
향에서는 오렌지와 바나나를 혼합된 향기로 접할 수 있었습니다.

바이스비어(Weissbier)이니 거품은 풍성한 것이 당연하고,
탄산의 자극은 적은편에 속하여 마시기엔 부드러운 제품이었죠.

질감(바디감)은 탄산이 많이 없어서 다른 바이스비어보다
약간 진하고 부드럽게 느껴질 뿐, 딱히 특출나게 무거운 것은 없었습니다.

바이젠의 전형적인 바나나의 달콤한 맛은 어김없이
호프브로이의 뮌히너 바이세에도 나타났지만,

이것과 동시에 말로 표현하기 힘든 약간 쿰쿰한 맛도 있어서
다른 바이젠과는 차별되지만, 그다지 긍정적인 맛은 아니었습니다.

평소에 탄산기운을 별로 안 좋아하시고, 풍미가 부드러우면서
진한 밀맥주를 원하시면 이 맥주를 좋아하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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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가든 2012.03.03 2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윌리안인데 사실 어제 이 녀석을 마셔보았습니다. 아는 분이 마트서 반액행사로 사왔다고 주고 가더라구요.. 마지막 달달함이 참 오랫동안 사람을 기분좋게 하는 맥주입니다. 2500원하면 사재기 할 것 같아요 ^^ 그런데 실재로 바나나를 넣는 건 아니죠?

    • 살찐돼지 2012.03.04 2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이스비어의 바나나와 같은 달콤함은 바이스비어 효모에서 비롯한 것이죠. 실제로 바나나를 넣지는 않죠 ~
      그것도 독일출신 맥주라면 더더욱 그럴리 없고요~

      작년 말부터 꾸준하게 2,500원 행사하는 제품인지라 이제는 행사가가 평시가같은 제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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