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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1.10 Kirin 本麒麟 (기린 혼기린) -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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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기린 양조장에서 새롭게 선보인

혼기린(本麒麟)이라는 제품은 그 이름처럼


정통파 맥주를 표방하면서 출시된

기린의 프리미엄 맥주처럼 보였으나,


사실은 발포주/제 3의 맥주 계통으로

그들 가운데서도 고급인 프리미엄 발포주로,


잘 만든 프리미엄 발포주가 맥주에 비해

떨어질 것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듯한

 요소들이 여럿 설정되어있는게 눈에 띕니다.


얼마 전에 시음기를 올린 삿포로 양조장의

보리 & 홉과 유사한 컨셉인 것 같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기린(Kirin) 양조장의 맥주 -

Kirin Ichiban (기린 이치방) - 5.5% - 2009.12.19



잡미를 없애고 감칠맛을 증대시키기 위해서

일반적인 맥주보다 1.5 배 더 숙성시켰습니다.


해당 제품에 관한 마케팅은 스포츠와 관련이 깊은데,

익숙한 모델이 있어서 살펴보니 올해 평창올림픽에서


한국 여성 컬링팀과 접전을 펼친 일본 여성 컬링팀이

모델로 선정되었고, (한국팀은 마늘햄, 일본은 맥주)


두달 전에 우리나라를 방문해서 축구를 겨뤘던

칠레와 코스타리카 국가 대표팀이 일본과도

경기를 치뤘든데, 여기에도 행사가 엮여있었네요.



탁월하게 맑고 깨끗한 금색 자태가 보였습니다.


필스너류에 버금갈 정도로 독일품종이라 추정되는

홉의 풀, 꽃과 같은 향이 가장 먼저 다가왔습니다.

살짝 곡물과 밝은 맥즙 단내가 동반하였습니다.


탄산감은 있는 편이라 청량함이 느껴졌고,

질감이나 무게감은 가볍고 마시기 편하지만

일본 프리미엄 라거 제품들의 공통점인

적당한 찰짐과 매끄러움이 여기에도 있습니다.


소량의 밝은 맥즙의 시럽스런 단 맛이 깔리나

맥주는 상당히 개운한 편이라 물리지는 않았고,


홉에서 나온 풀과 꽃과 같은 화함(Spicy)이 퍼져

사실상 '혼기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맛이 됩니다.


뒷 맛에는 희미한 쓴 맛과 곡물 고소함이 나왔고

보리&맥아의 단 맛과 고소함이 홉 맛과 함께

총 출동하여 잔잔한 여운을 주는게 인상적이네요.


잡티가 없고 잘 만들어진 발포주라고 생각하며,

시음성이나 반복성이 괜찮았다는데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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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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