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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다시 시음하게 된 아이슬랜드 

맥주 브랜드 아인스톡(Einstök)입니다.


국내에 수입되어 대형 매장에서도 볼 수 있으며

개인적으로 특히 눈길이 가는 맥주는 Wee Heavy 로

출신지는 아이슬랜드이지만 스코틀랜드식 맥주입니다.


Wee Heavy 스타일이 국내에서는 잘 안 알려져 있지만

제 블로그에서는 그래도 여러 번 다뤘던 스타일인데,

참고할 만한 맥주로는 이거요것 등이 있습니다.


미국 크래프트 맥주 시장에서 Wee Heavy 를

표방하며 나온 제품들로는 요맥주이맥주가 있네요.


- 블로그에 리뷰된 아인스톡(Einstök) 양조장의 맥주 -

Einstök Toasted Porter (아인스톡 토스티드 포터) - 6.0% - 2013.02.22


아인스톡의 브루마스터가 공부한 곳이

스코틀랜드 에딘버러라 그곳 맥주를 많이 연구했고,


아이슬랜드로 돌아와 스코틀랜드의 위헤비를

아이슬랜드식으로 재해석했다고 합니다.


홈페이지 설명에는 훈연한 발리가 들어갔다고 하는데,

이는 몇몇 Wee Heavy 스타일의 맥주에서 나는 맛이

아일라 위스키처럼 피트(Peat) 풍미가 있는데서 기인했고,


본래 위헤비 스타일에서 많이 발견되는 것 같진 않지만

아이슬랜드의 느낌을 더하려는 목적인지 직접 채취한

미나리과 식물인 안젤리카를 넣었다고 합니다.



검은색까지는 아니고 어두운 갈색입니다.


약간의 스모키한 향이 있지만 그것만 있진 않고

검붉은 과일, 졸여진 흑설탕, 카라멜 등도 있네요.

살짝 허브와 같은 향도 나는데 안젤리카인가 봅니다.


탄산기는 많지 않은게 잘 어울렸다고 봅니다.

질감이나 무게감은 Wee Heavy 타입답게,

차분하고 안정적이며 적당히 무겁습니다.


맛에서는 탄 곡물의 스모키한 면모가 먼저 찾아왔으며,

적당한 단 맛의 카라멜과 식빵 테두리 맛도 있고,

자두나 건포도 등의 검붉은 과일 계통도 느껴집니다.


약간 허브나 꽃과 같은 맛도 나타나는데,

역시 안젤리카의 존재감이 아닐까 생각해보며,

씁쓸한 맛과 탄 맛이 뒷부분에 여운을 남겼습니다.


피트 같은 탄 맛 보다는 탄 곡물 맛이 조금 나며,

약간은 낯선 식물 느낌이 있다는 것을 빼면

전반적으로 준수하게 잘 만들어진 맥주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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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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