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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8.29 Mikkeller Beer Geek Dessert (미켈러 비어 긱 디저트) - 11.0%

 

덴마크 대표 크래프트 맥주 업체인 미켈러(Mikkeller)에는

Beer Geek 이라는 오트밀 스타우트 시리즈가 있습니다.

 

이미 제 블로그에도 가장 본판인 브랙퍼스트를 비롯해

루왁을 넣고 배럴 에이징한 컨셉의 브런치 위즐이나,

유당을 첨가한 라떼 컨셉의 플랫 화이트 등을 다뤘었습니다.

 

오늘 시음하는 Dessert 는 명칭에서 느껴지듯

오트밀 스타우트를 11% 도수까지 끌어올린 뒤,

코코아와 바닐라를 넣어 완성한 제품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미켈러(Mikkeller)의 맥주들 -

Mikkeller Big Worse (믹켈러 빅 워스) - 12.0% - 2010.11.10

Mikkeller 黑 (믹켈러 흑) - 17.5% - 2010.12.20

Mikkeller Tomahawk Single Hop IPA (믹켈러 토마호크 싱글 홉 IPA) - 6.9% - 2012.01.31

Mikkeller Monk's Elixir (믹켈러 몽크스 엘릭서) - 10.0% - 2013.03.10

Mikkeller Hop Burn Low (믹켈러 홉 번 로우) - 10.0 - 2014.03.24

Mikkeller Galena Single Hop IPA (믹켈러 갈레나 싱글 홉 IPA) - 6.8% - 2014.07.21

Mikkeller Koppi Coffee IPA (믹켈러 코피 커피 IPA) - 6.9% - 2014.09.17

Mikkeller It’s Alive! (믹켈러 잇츠 얼라이브) - 8.0% - 2014.10.14

Mikkeller American Dream (믹켈러 아메리칸 드림) - 4.6% - 2014.11.07

Mikkeller Beer Geek Breakfast (믹켈러 비어 긱 브랙퍼스트) - 7.5% - 2014.12.23

Mikkeller Vesterbro Wit (믹켈러 베스터브로 윗) - 4.5% - 2015.01.24

Mikkeller Årh Hvad?! (믹켈러 아흐 흐바드) - 6.8% - 2015.03.08

Mikkeller 20 IPA (미켈러 20 IPA) - 6.8% - 2015.05.06

Mikkeller 1000 IPA (미켈러 100 IPA) - 9.6% - 2015.07.10

Mikkeller Winbic (미켈러 윈빅) - 6.0% - 2015.09.08

Mikkeller Mastodon Mother Puncher (미켈러 마스토돈 마더 펀쳐) - 6.6% - 2016.01.24

Mikkeller Zest Please (미켈러 제스트 플리즈) - 7.0% - 2016.04.06

Mikkeller Milk Stout (미켈러 밀크 스타우트) - 6.0% - 2016.08.15

Mikkeller Funky ★ (미켈러 펑키 스타) - 9.4% - 2016.11.20

Mikkeller Spontan Elderflower (미켈러 스폰탄 엘더플라워) - 7.7% - 2017.10.25

Mikkeller Beer Geek Brunch Weasel BA (미켈러 비어 긱 브런치 위즐 BA) - 10.9% - 2018.02.20

Mikkeller Beer Geek Flat White (미켈러 비어 긱 플랫 화이트) - 7.5% - 2018.05.01

Mikkeller Raspberry Quadrupel (미켈러 라즈베리 쿼드루펠) - 13.0% - 2018.08.11

Mikkeller Riesling People (미켈러 리슬링 피플) - 6.7% - 2019.05.17

 

오늘의 Dessert 만 하더라도 충분히 스타우트에서는

단 맛이 가미되어 더 이상의 달콤 컨셉은 없을 것 같으나

 

미켈러 Beer Geek 시리즈에는 여기서 더 진화하여

더 높은 도수를 가진 Beer Geek Cocoa Shake 와

Beer Geek Vanilla Shake 라는 제품도 내놓고 있습니다.

 

사실상 Beer Geek 시리즈들 가운데서 3 가지 맥주를

마시면 Sweet 계통 고도수 스타우트는 다 섭렵하는거고,

 

국내에 전부 들어왔던 경력이 있지만 현재 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다만 워낙 높은 도수 덕택에 상미기한이 길고

가격또한 높아 몇몇 맥주 전문 보틀샵에서 재고로 가지고 있을지도요.

 

조금 발품을 팔고 보틀샵에 재고 확인 전화를 걸면 지금이라도

Beer Geek 의 High Alcohol Sweet 시리즈를 모을 수도 있을겁니다.

 

 

갈색 거품 진한 검은색 외관은 예상한 바입니다.

 

자판기 코코아나 바닐라 같은 향이 살짝 나지만

스타우트의 검은 맥아 향을 덮어버릴 정도로 강하진 않고,

알코올의 향취가 어느정도 남아 높은 도수를 실감하게 합니다.

 

탄산감은 무딘 편이라 진득하고 무겁게 마시기 좋고

역시나 무게감과 질감은 가라앉고 걸쭉-찰진 느낌입니다.

 

기본적으로 맥아 단 맛은 당밀이나 검붉은 과일으로 오며,

이것이 코코아나 바닐라 등과 합쳐져서 오묘한 맛을 냅니다.

 

도수 11% 의 임페리얼 스타우트 계통이라 흑맥아의

맛이 없을 수는 없겠으나 최대한 많이 감추려고했고

검은 색상과 무게감에 반해 순한 코코아 같은 맛이 납니다

그말은 즉 탄 맛이나 재(Ash)와 같은 면모가 없는 편입니다.

 

마시고 나면 남는 맛은 커피와 같은 향긋함이 있었으며,

홉의 쓴 맛이나 떫은 맛 등도 찾기 어려웠습니다.

 

후반부에서 약간 짭쪼름한 간장 피니쉬가 나와줬으며,

알코올 맛도 살짝 있지만 단 맛에 조금 더 신경이 갑니다.

 

분명 탄 맛과 쓴 맛에 거리를 두고 단 맛에 비중을 둔건 맞지만

이름을 Dessert 라고 부를 정도로 달콤하진 않았습니다.

 

 

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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