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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1.16 Ale Smith Spezial Pils (에일 스미스 스페지알 필스) - 4.9%

 

미국의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 '에일 스미스' 에서

연중생산으로 취급하는 독일식 라거 Spezial Pils 입니다.

 

올해 초에 리뷰했던 '옥토버페스트 라거' 같은 경우는

가을 시즌에 맞춰서 나오는 독일식 계절 한정 라거였다면,

오늘 시음하는 Spezial Pils 는 언제나 마실 수 있는 제품인데,

 

실제 독일 시장에서도 옥토버페스트 라거와 필스너가

취급되는 기간/시기가 동일하다고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에일 스미스(Ale Smith) 양조장의 맥주들 -

Ale Smith Speedway Stout (에일 스미스 스피드웨이 스타우트) - 12.0% - 2018.10.19

Ale Smith Nut Brown (에일 스미스 넛 브라운) - 5.0% - 2019.02.02

Ale Smith Horny Devil (에일 스미스 호니 데빌) - 10.0% - 2019.08.27

Ale Smith Sublime (에일 스미스 서브라임) - 5.2% - 2019.10.10

Ale Smith Oktoberfest (에일 스미스 옥토버페스트) - 5.5% - 2020.02.10

Ale Smith IPA (에일 스미스 IPA) - 7.2% - 2020.08.29

 

Spezial 이라는 단어는 영어로 Special 과 동일한 의미로,

독일에서는 여러 맥주특별함을 이 단어로 수식합니다.

 

홉을 어떤 품종을 사용하였는지는 홈페이지에

공개되고 있지는 않지만 Spicy, Floral 이라는 부분이

 

.전형적인 독일계 홉의 느낌을 묘사하는 단어들입니다.

일단 독일 필스너라면 독일계 홉을 쓰는게 자연스러운거라..

 

쓴 맛 수치인 IBU 는 25 정도라 그리 쓴 맥주는 아니고

대중적으로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그래도 미국에서 나온 크래프트 필스너들이 의례 그랬듯

페일 라거와 큰 차이 없어진 독일 대중 필스너들과 달리

홉의 향이나 풍미 등이 꽤나 존재감을 발휘할거라 봅니다.

 

 

맑은 편은 아니며 적당히 탁한 밝은 금색입니다.

 

홉의 허브, 꽃, 약간의 레몬스러움이 감지되며,

곡물 반죽이나 흰 빵과 같은 고소한 향도 납니다.

아늑한 정도로 홉과 맥아의 향이 나서 부담없습니다.

 

탄산기는 많지는 않지만 무딘 정도는 아니었으며,

질감이나 무게감은 가벼움과 중간 사이에 놓여

맹하지 않은 선에서 편안함을 주는 수준입니다.

 

맥아적인 단 맛은 필스너이기에 많지 않지만

아주 약간의 밝은 맥아 맥즙의 맛과 꿀 등이 있고,

 

홉의 맛은 강렬하지는 않아도 향과 마찬가지였던

꽃, 풀 등등이 나타나서 향긋하게 퍼지고 있었네요.

 

향에서 언급된 고소한 맥아의 부분이 홉과 견주면서

첫 맛부터 끝 맛까지 살아남아 여운을 주는 편입니다.

 

끝 맛에 약간의 황과 같은 느낌이 있지만

독일 라거에서 허용되는 수치로 나온 것 같고,

쓴 맛은 있지만 뚜렷한 편은 아니라고 보았습니다.

 

중도를 잘 지킨 독일식 필스너라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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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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