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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동두천에 위치한 수제맥주 양조장인

동두천 브루어리는 생긴지 3-4년 정도 된 곳이며,

 

미군 부대 이외에는 일반인에게 동두천을 상징하는

특산물이 그리 많지 않다 생각하여, 동두천을 대표하는

지역 맥주 양조장이 되어보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촌 맥주 축제나 KIBEX 등의 박람회 등에 참가하여 

동두천 밖의 시민들에게도 다가가는 노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동두천 브루어리에서는 독일식 밀맥주/라거 맥주 들에

미국식 페일 에일이나 스타우트 등도 취급하고 있습니다.

 

동두천이 미군부대가 주둔한 지역이다보니

미국식 에일 맥주들에 대한 수요가 있는 편이라하며,

 

독일식 헬레스 라거는 창립자가 잘 만든 라거에 대한 열망으로,

그리고 오늘 시음하는 밀맥주는 양조장을 대표하는 맥주라 합니다.

 

이외에 Red IPA 와 독일식 알트 맥주도 출시하고 있으며,

 오늘 구한 제품처럼 정식 캔맥주 유통도 시작하였으니

 

추후 유통처가 넓어진다면 꼭 동두천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캔 제품으로도 타지역에서 이곳의 맥주를 만날 수 있을겁니다.

 

 

바이젠답게 탁하고 밝은 금색에 가까웠습니다.

 

기분 좋은 바나나향과 연한 버블껌과 같은 향에

바닐라도 살짝 있고 정향과 같은 알싸함도 있습니다.

더불어 은근하게 곡물과 같은 향도 나는게 좋았습니다.

 

탄산기는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그 덕분에

포근하고 부드럽게 마시기 좋았습니다.

질감이나 무게감은 가벼운 편에 속합니다.

 

밝은 맥아에서 나오는 시럽이나 맥즙 같은 단 맛은 없어

꽤 개운하고 깔끔한 바탕을 가졌고 그 위로 퍼지는

 

바나나, 정향, 바닐라 등등의 맛이 과하지 않았고

독일식 바이젠이니까 쓴 맛은 자연스레 없는 가운데,

 

밀이나 흰 빵과 같은 구수함이 아닌 고소한 맛이

뒷 맛을 책임지는데 꽤 매력있게 다가왔습니다.

 

어떤 바이젠은 너무 묽거나 효모에서 오는

바나나, 정향 등이 거의 없어 크리스탈 바이젠인가?

생각하게 만드는 맛을 지닌 것들도 있었고,

 

또 어떤 바이젠은 지나치게 발효 맛이 강해

시큼한 과일이나 퍼퓸 같은 맛이 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늘 마신 동두천 바이젠은 충분히

발효 맛을 느낄 수 있으면서 고소한 곡물류 맛이

밸런스를 잘 잡아주고 맛도 다채로웠습니다.

 

가벼운 라거만큼이나 잘 만들기 어려운 스타일인 바이젠인데,

이정도면 바이젠 상당히 잘 하는집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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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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