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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주교육원

맥주 과정 소개 - 초급 맥주만들기(4주) Part.1

by 살찐돼지 2022. 11. 3.

 

최근 가정이나 공방 등에서 상업 판매용이 아닌 취미로 맥주를 만드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렇게 취미로 맥주를 만드는 사람들을 홈브루어(Homebrewer)라고 합니다.

 

(캔 믹스 맥주 키트의 대표상품 - Coopers)

 

가장 쉽게 맥주를 만들 수 있는 홈브루잉 초심자 키트는 캔 믹스(Mix) 엑기스 형태로,

맥주 스타일과 풍미 등이 정해져 있습니다. 캔에 들어있는 엑기스를 살균된 발효통에 넣고,

제작 용량에 맞는 깨끗한 물을 넣어 잘 섞은 후, 효모를 넣어 발효시키는 방식입니다.

 

작업 및 개념이 쉽고, 맥주에 관련된 지식이 없어도 설명서를 보고 따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요리로 보면 데우기만 하면 완성되는 3분 요리와 같은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가볍게 맥주를 만들어 본다는 체험 목적에서는 캔 믹스(Mix) 제품이 좋지만,

초심자 입장에서는 그 이상 응용하기 어렵고 맛이 정해져 나온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캔을 구매하면 IPA, 스타우트, 페일 에일, 밀맥주 등등이 정해져있습니다. 

마치 3분 요리가 카레, 짜장, 하이라이스, 미트볼 등등으로 정해진 것 처럼 말이죠.

 

 

제대로 맥주를 만들어 보고 싶다면 완전곡물(All Grain) 과정을 추천합니다.

맥주의 원재료인 맥아(Malt), 홉(Hop), 효모(Yeast) 등을 이용하여 맥주를 만드는 것으로,

 

카레로 예를 들면 원재료인 카레 가루의 종류와 고기, 채소 등을 선택하여 카레를 만드는 셈입니다.

직접 곡물에서 마시는 맥주가 되는 과정까지 전부 참여하고 학습하는 과정이 All Grain 입니다.

 

 

완전한 곡물로만 맥주를 만드는 작업은 4-5시간 소요되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4-5시간 동안 내내 노동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은 담금 60분, 여과/스파징 30분, 끓이기 60분 등등

대기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순차적으로 작업이 진행됩니다.

 

본인은 서울 인사동에서 한국맥주교육원을 운영중이고,

(www.koreabeeracademy.com)

 

한국맥주교육원은 교육청에 등록된 평생직업훈련학원으로

기본 홈브루 용량의 맥주를 만들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공간입니다.

 

한국맥주교육원 4주 초급 맥주만들기는 매주 하나씩

총 4번 완전곡물로 맥주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 관련 내용은 Part.2 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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