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로 '왕관'이라는 뜻의 맥주 코로나.
멕시코는 물론 미국에서 잘 판매되는
수입맥주중 하나인 코로나.
하지만 위에 해당되는 맥주는
Corona Extra이고,
오늘 소개하는
Corona Light 는
다른 맥주들의 Light 버전과 같이
칼로리를 30% 이상 줄이고,
맛을 잃지 않은 버전입니다.
1989년 처음 소개된 Corona Light는
코로나의 모기업
Grupo Modelo에서는 처음시도되는
Light 맥주였는데,
Corona Light 의 성공에
힘입어 Grupo Modelo의
다른 종류의 맥주들로 연이어
Light 버전을 출시하게 되었다는군요.
Corona Light 는 현재 우리나라에
수입되어 오지 않는 품목이기에
뒷면 주류수입라벨이 없어 아무런 정보를
얻을 수가 없었습니다.
난감한 부분은 맥주의 알콜도수에 관한
정보가 병에 표기되어 있지 않았고,
코로나 홈페이지, 그루포 모델로 사이트에
방문해 보아도 도수에 관한 정보가 전혀 없더군요.
그래서 처음에는 Mac's Light처럼
무알콜 맥주라고 생각했었는데,
해외사이트에서 검색도중 4.5%라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이것도 정확한 정보인지 알 수는 없지만..
무알콜은 아니라는게 확인 되었다는 점입니다 ㅋ
Corona Light 에서도
코로나 맥주 특유의 맛
끝 맛의 떫으며 고소한 맛과 동시에 느껴지는
깔끔함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정말 눈 가리고
Extra와 Light를 구분하라 하면
힘들정도로 유사하다고 느껴졌는데,
한 모금 한모금 계속 마시다 보니
확실히 Extra보다는
특유의 떫은 맛이 덜 하며,
탄산이 강화되어 좀 더 짜릿하고
싸해진 맛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Light 맥주들이 항상 강조하는 것은
원조에서 칼로리를 줄이고
맛은 그대로 보존했다고 합니다.
맛의 보존에 성공한 맥주들이 있고,
그렇지 못한 Light 맥주들이 있는데
Corona Light 는
원조와 비슷한 맛을 내는
성공한 Light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Corona를 구매할 때 항상
생각해보는 문제..
이번에는 꼭 레몬과 곁들여 마셔봐야지!
머릿속에 지우개가 들었는지
언제나 잊어버리고 마는군요..
이번에도 다음을 기약하는 수 밖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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