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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코엑스에서 개최된 주류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벨기에산 맥주 다스(Daas) 입니다.


글루텐 프리(Gluten-free)와 유기농(Bio)임을 강조하는 맥주로

국내에는 벨지안 화이트인 Witte 와 벨지안 블론드 Blonde,

그리고 오늘 리뷰하는 엠버(Ambré)까지 총 3 종이 들어왔습니다.


다스(Daas)는 벨기에 맥주로서는 드물게 영국의 

Soil Association 으로부터 인증받은 유기농 맥주입니다.



다스(Daas) 맥주를 생산하는 양조장은 벨기에 에노(Hainaut)

지역에 자리잡은 Brasserie Brunehaut 입니다.


1096년에 설립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이곳은

벨기에 맥주 스타일의 전통을 여전히 유지하는 곳으로,


핵심 브랜드인 Abbaye de Saint-Martin 를 포함하여

유기농-글루텐 프리 맥주인 Brunehaut 브랜드도 취급합니다.


실제로 Daas 맥주를 RB 에서 검색하면 대안 맥주로

Brunehaut 맥주들이 링크가 되는데, Brunehaut 와 Daas 는

Blanche, Ambré, Blonde 등의 맥주 라인업도 같고 

알콜 도수도 동일한 것을 본다면 본래는 같은 맥주라 봅니다.



탁한 붉은색, 갈색을 띄며 거품 생성력은 나쁘지 않고

얇게 거품이 상층에서 계속적으로 유지가 됩니다.


카라멜, 흑설탕, 토피(Toffee)와 같은 단 내가

온전한 단 내보다는 약간 그을린 향과 결합했으며

다소 시큼한(Tart)한 냄새도 코에 감지됩니다.

특별히 벨기에 에일 효모 향취는 강하지 않았습니다.


탄산감은 많지 않아 부드럽게 넘길만합니다.

중간 수준의 무게감(Medium Body)를 지녔고

유순하고 매끄러운 질감으로 마실 때 기분은 좋습니다.


입에 넣을 시 처음으로 감지되는 맛은 마치 요거트를

연상케 하는 약간의 새콤-시큼함이었습니다.

안면을 찡그릴 정도로 강한 수준은 아니었기에

Sour Ale 에 필적한다고 보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이후 다소 스모키(Smokey)한 느낌이 드는 카라멜이나

흑설탕과 같은 단 맛이 맴돌며, 단 맛이 점차 사라지면서

페놀과 같은 알싸한 효모 맛이 찾아왔습니다.


토스트나 곡물 쿠키와 같은 구수함과 흙이나 젖은 토양 등의

Earthy 하다고 표현하는 홉의 맛도 전달되는 것이 인상적으로,


전반적으로 단 맥주 같으면서도 여러 맛 들이 혼합되어있는

다시 말하면 복잡한 맛으로 마시는 재미는 있는 맥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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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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