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향수맥주라고도 불리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바이스비어
에델바이스(Edelweiss)입니다.
제가 독일체류시절 바이에른티켓을 끊고 오스트리아-독일 국경의 도시
잘츠부르크에 여행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하필이면 도착당일 갑작스런 많은 비가내려
잘츠부르크 야경코스를 포기하고
홀딱 젖은 몸으로
편의점(Kiosk)에서 오스트리아 맥주를 사다가
유스호스텔에 돌아가 일행들과 함께
방안에서 맥주를 즐겼죠~
그 때 제가 마신 맥주가 치퍼(Zipfer)였는데,
상쾌한 맛이 마음에 들어서 잘 마시고 있었습니다.
술자리가 시작된지 5분이 지났을까,
향긋하고 아름다운 꽃과같은 향기가
남정네들 밖에 없어
퀴퀴했던 방냄새를 대신하여 향기롭게 퍼지는 것이었죠.
우리는 향기의 근원이 다른 일행이 마시던
에델바이스맥주 병에서 나온 것을 알게되고 나서
이후로도 에델바이스만을 오스트리아에서
찾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를 지금도 회상해 보면
그 때 에델바이스의 맛과 향은 가뭄에 단비와 같은 존재가 되어주어
지금까지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맥주입니다~~
에델바이스라는 이름은 우리나라에서 '에델바이스 가곡'으로도 유명한데,
에델바이스란 실은 알프스등지에서 자라는 꽃으로 오스트리아의 국(國)화이기도 합니다.
윗 사진 라벨에 보면 에델바이스의 꽃모양이 그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에델바이스 꽃은 알프스산의 추위와 일교차가 심할 수 밖에 없는
높은 산간지역의 기후를 견뎌내며
아름다운 꽃말을 내는 것으로 알려진 꽃입니다.
그런 에델바이스를 숭고하게 기리는 이유일까요??
맥주의 부제도 에델바이스 스노우후레쉬이군요 ㅋ
에델바이스 아랫쪽 라벨 윗부분을 만져보면
병 겉 부분이 약간씩 울퉁불퉁하게 돌출되어 있는것을 감지하게 됩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알프스의 산 모양이 새겨져 있죠~
제가 오스트리아에서 마셨던 에델바이스에는 알프스의 모양이 겉 면에 없지만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스노우 후레쉬 버전에는
신기해게도 알프스가 조각되어 있네요.
스타일 면에서도 마음에 드는 맥주입니다. ㅋ
에델바이스는 마시기 전 엘더플라워&민트의 아름다운 향이
코를 먼저 자극합니다.
그 향기가 너무나 향기로와 맥주의 냄새만 음미하다 보면
그 사이 맥주의 김이 빠질 수 있으니, 음미도 적당히 하세요ㅋ
에델바이스의 맛은
달작지근하고, 부드럽습니다.
사람의 취향에 따라 에델바이스의
향과 맛이 자극적이다라고 느낄 수 있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상당히 예쁘고 고귀한 향과 맛을 지닌
이름대로 에델바이스꽃을 가득 안은
알프스산맥의 소녀가 된 듯한 느낌을 주네요
(살찐돼지는 남자니 알프스의 소년이 되어야 겠군요ㅋ)
제 스타일상 밀맥주는 달작지근하고 상큼한 것 보다는
풍부하고 진득한 바이스비어가 좋지만,
에델바이스 만큼은 향에 취하여 마시다 보면
괜시리 제가 우아해진듯한 느낌을 주어 좋아하고 있습니다.
바이스비어의 풍성함을 느끼기 위해서 마시기 보다는
에델바이스의 향과 맛을 만끽하기 위해 선택하는 맥주입니다.
호가든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에델바이스도 기꺼이 즐겨 마실거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호가든보다 우아한향과 단맛이 강하여
특히, 여성분들의 취향에 딱 맞는 맥주라고 판단합니다.
아직 우리나라에 수입된 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그 래서가격도 홈플러스에서 3500원 정도로
호가든의 약 2배인 데다가,
호가든에 비해 구하기 힘든이유도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입소문을 통해 차츰 인지도만 쌓는다면
호가든에 버금가거나 더 뛰어넘을
인기를 얻을 맥주라고 개인적으로 사려됩니다.
거듭 말하지만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분들을 위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오스트리아 바이스비어
에델바이스(Edelweiss)입니다.
아직 우리나라에 수입된 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그 래서가격도 홈플러스에서 3500원 정도로
호가든의 약 2배인 데다가,
호가든에 비해 구하기 힘든이유도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입소문을 통해 차츰 인지도만 쌓는다면
호가든에 버금가거나 더 뛰어넘을
인기를 얻을 맥주라고 개인적으로 사려됩니다.
거듭 말하지만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분들을 위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오스트리아 바이스비어
에델바이스(Edelweis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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