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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맥주들/독일

Gaffel Kölsch (가펠 쾰슈) - 4.8%

by 살찐돼지 2009. 7. 19.

독일의 또 다른 쾰슈(Kölsch)맥주인
가펠(Gaffel)입니다.

쾰른은 지역적 특징이 너무 강한 터라
다른 지역의 맥주들이 뿌리를 내리기 힘든 것 같습니다.
제가 쾰른에서 본 다른지역의 맥주는
비트부르거(Bitburger), 크롬바허(Krombacher)등
아주 유명한 필스너들만 있을 뿐
온통 쾰른은 쾰슈맥주 천지입니다.


쾰슈의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펠(Gaffel)과 프뤼(früh)의
쾰른내의 점유율이 가장 높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쾰른의 아주유명한 고딕양식의 쾰른대성당 앞에있는
라인강변에서 강가를 바라보며
가펠을 마시고 왔는데..
이건 뭐 여의도 고수부지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마시는 소주보다
분위기에 취해서 그런지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습니다.


가펠(Gaffel) 쾰슈맥주는 프뤼(früh)에 비해서
약간 더 필스너스타일의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신맛이 좀 약한대신에
쓴 맛이 좀 더 강하고
부드럽고
깔끔하다고 생각합니다.

필스너를 좋아하는 제 스타일상
프뤼보다는 가펠이 좀 더 제 취향에 맛는 것 같습니다.

쾰슈맥주를 즐기고 싶은 맘에
리뷰를 이만 줄입니다.

쾰른에 오게되면
쾰슈맥주를 꼭 맛보시기를 바랍니다.
사실 쾰른만큼은 쾰슈맥주가 꽉 잡고 있어서
아주 대중적인 맥주 아니고서는
다른 맥주를 마실 선택의 자유도 없더군요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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