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산 밀맥주 호가든(Hoegaarden)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럽맥주하면
하이네켄(Heineken),기네스(Guinness)
벡스(Beck's)와 더불어
가장 먼저 연상하게 될 정도로
유명세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맥주이죠.

현재 우리나라에는 밀맥주(바이스비어=Weissbier:독일어로 하얀맥주)가
많이 수입되지 않아, 맛 볼 수 있는 맥주가 많지는 않아서인지
밀맥주=호가든스타일 이라는 생각을
단순히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카푸치너(Kapuziner),프란치스카너(Franziskaner)
에델바이스(Edelweiss), 에어딩어(Erdinger)
파울라너(Paulaner)등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바이스비어들도 수입되었지만..
그중 파울라너와 에어딩어, 에델바이스만
현재까지 수입되고있고..

 인지도 면에서 호가든에게 많이 밀리는 것을 보아서는
마케팅을 잘하고 수입유통을 잘한
회사의 노고도 있겠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맞아서
그런게 아닐까 여겨집니다~~


호가든은 남녀불문하고 사랑받는 맥주이지만
특히 여성분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는 맥주 같습니다.
쓰고 강하고 탄산많은 남성지향적인 필스너(Pilsner)스타일 보다는
향긋하고 달고, 부드러운 호가든만의 스타일이
우아한 스타일을 원하는 여성분들의 맥주취향과
일치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오스트리아의 에델바이스(Edelweisse)는
호가든보다 더 달달하고 향긋함도 짙은 맥주이니
호가든취향을 좋아하는 분들은 한 번
마셔보실 것을 권합니다.

홈플러스 수입맥주코너에 가면
한병에 3000원대 초반에 팔고 있습니다.
호가든이 마트에서 한병에 1900원 하는것에 비하면
매우 비싸기는 하지만요~


개인적으로 호가든의 맛을 표현하자면..
에델바이스(Edelweisse)보다는 약하지만
아름다운 꽃향기와 달작지근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일바이스비어중 가장 달고 상큼하다고 보는
아우구스티너(Augustiner)는 톡쏘는 상큼함과
청량함.. 그리고 부드러움이 조화되었다면..
호가든(Hoegaarden)은
향긋함도 좋고,
아주 자극적인 단맛도 아니지만..
약간은 바이스버어의 부드러움,진득함이
좀 부족한 듯 싶습니다.
 
독일의 진득한 바이스비어들은
라거계열만 주로 마셔왔던 한국인들에게서
매니아층을 얻기도 했지만..
반대로 취향이 아닌 분들도 여러 보았습니다.
하지만 한국사람들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호가든의 바이스비어(Weissbier)맛이 오히려
독일 뮌헨지역의 바이스비어들 보다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Posted by 살찐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