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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스콰이어(James Squire)라는 브랜드의 맥주는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Malt Shovel Brewery 의 제품으로

 

Malt Shovel은 1806년 James Squire 라는 죄수의 신분때문에

영국에서 오스트레일리아로 추방된 인물에 의해 세워졌습니다.

 

James Squire 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첫 상업적 맥주양조가이며,

처음으로 맥주의 재료인 홉(Hop)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성공적으로 경작한 첫 인물로 알려져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 맥주 양조계에 있어 혁혁한 공로가 있는

대부이자 설립자 James Squire 를 기억하기 위해

   Malt Shovel 은 그의 이름을 맥주에 사용하고 있죠.

 

 

오늘 소개하는 더 챈서 골든 에일(The Chancer Golden Ale)은

이름에서부터 드러나듯 골든 에일에 해당하는 맥주입니다.

 

벨기에출신을 제외한 골든/블론드 에일이라 불리는 제품들은

'쉽게 마시는(Easy Drinking) 에일' 이 목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혹자는 골든 에일을 페일 라거스러운 에일이라 부르는데

도수,무게감,질감, 맛, 홉의 씁쓸함 등등이 자극적이지 않으며

누구나 마시기에 무난한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맥주 초심자에게 라거-에일의 특징 차이를 쉽게 설명할 때

주로 에일은 라거에 비해 묵직하고 진하며 과일 맛이 강하다고 합니다만

 

아무 정보가 없는 사람들이 머릿속에 밑그림이라도 그릴 수 있게 돕는

자세함을 생략한 아주 간단한 설명에 반기를 들 수 있는 것이 골든 에일입니다. 

 

여름에 마시면 탁월한 갈증해소에 좋은 에일이라 할 수 있으며,

더 챈서 골든 에일(The Chancer Golden Ale)에 스타일상 유사한 상대라면

'풀러스 디스커버리(Fuller's Discovery)' 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름은 골든 에일이었지만 색상은 구릿빛이나

밝은 호박색에 가까웠고 탁하지 않고 맑은 편이었습니다.

 

향에서는 은은하게 풍기는 꽃/열대 과일스런 향이 있었으며

탄산감은 톡 쏘는 수준까지는 아니었지만 분명 감지되는 수준이고

질감은 마냥 연하지 않은 중간수준의 부드러운 느낌과

무게감은 가벼운 축에 속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더 챈서 골든 에일의 초반에는 곡물/비스킷스러운

맥아의 맛이 찾아오는데 단 맛을 살짝 느꼈고,

 

이후에는 향과 동반하는 마치 모과스런

홉의 과일과 같은 맛이 조금 느껴지기는 합니다.

 

전반적으로보면 깔끔하고 달지 않은 편이기에

부담없는 갈증해소용으로서 가볍게 마시기는 좋습니다.

 

반면 참신하고 새로운 것을 원하는 매니아들에게는

골든 에일 자체적 특성이 그리 알맞지는 않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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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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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2.11.30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벨 때문인가 호가든이나 밀맥주가 떠오르게 만드는군요.

  2. 투이스 2012.11.30 1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 감사드립니다. 혹시 호주 맥주 중 한(HAHN) 제품은 드셔보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