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펠,프뤼에 이어 세번째로 소개하는 쾰른산 쾰슈(Kölsch) 맥주
Reissdorf 입니다.
이름에 dorf(마을)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것으로 보아
쾰른지역 주변에 위치한 마을에서
만들어진 맥주로 보입니다.
이녀석도 쾰른의 번화가를 돌아다니다가 보면
지온(Sion), 프뤼(früh), 가펠 (Gaffel)과 나란히
쾰른의 술집에서 가장 많이 판매하고 있는
쾰슈맥주에 속하더군요.
라이스도르프 쾰슈맥주는 쓴맛과 함께
부드러운 맛, 그리고 상쾌한 맛이 좋은 맥주입니다.
입안에 잠시 담그고 있으면
약하게나마 과일 비슷한 맛이 나기는 하지만..
프뤼(früh)에 비해서는 약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느낀 쾰슈맥주의 특징인
쓰고 상쾌한 필스너 같지만
어딘가 모르게 부드럽게 어루만져주는 듯한 맛이
마음에 드는 맥주입니다.
제가 머무는 바이에른주 프랑켄지역에서는
쾰슈맥주가 전혀 들어오지 않아
이름만 들어오던 맥주였는데..
직접 쾰른에 와서 마셔보니
제 스타일 뿐만아니라,
많은 한국 여행객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맥주라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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