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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6대 트라피스트(Trappist) 맥주들 가운데
하나인 로슈포르 (Rochefort) 입니다.

지난 7월 로슈포르의 다른 버전을 블로그에 게시한 바 있는데,
당시 마셨던 제품은 로쉐포르트 10 이었으며,
오늘 마시게 될 것은 로쉐포르트 8 입니다.

총 3종류의 트라피스트를 생산하는 로슈포르 브루어리인데,
아마 다음 번에 로슈포르 6을 블로그에 게시하게 되면,
모든 로슈포르를 섭렵하게 되는 것이군요 ~

- 로슈포르(Rochefort) 의 다른 트라피스트 맥주 -
Rochefort 10 (로쉐포르트 10) - 11.3% - 2010.07.14


로슈포르의 맥주들은 위의 라벨처럼 동일한 형식을 갖추고 있어,
유심히 관찰하지 않는다면, 3가지를 각각 구분하기 쉽지는 않습니다.

구분할 수 있는 것은 라벨 가운데 있는 숫자, 숫자를 둘러싼 원의 색상,
그리고 병뚜껑의 색깔로만 구분 할 수 있습니다.

지난 로슈포르 10 이 파란색 병뚜껑을 가진 반면에,
로슈포르 8은 녹색 병뚜껑으로 장식이 되었습니다.

알콜도수는 9.2% 로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보다 높은 차원의 도수를 가진 로슈포르 10 때문에,
자연스레 묻혀버리게 되어버린.. 트라피스트 입니다 ~


훗날 트라피스트 맥주를 마시게 될 분께
제가 알려드리고 싶은 팁이 한 가지 있는데,
병뚜껑을 개봉시에 폭포수처럼 쏟아져 넘치는
맥주를 유념하시고,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적어도 5년이란..오랜기간 병속에서의 숙성과정을 걸치면서
개봉과 동시에 가스폭발하듯 맥주가 병 밖으로
콸콸넘치게 되는데, 자칫하다간 귀하고 비싼
트라피스트 맥주의 절반을 버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 저는 그 사실을 깜박잊었다가, 1/3가량을 날리게 되었네요..

로슈포르 10 이 11.3%임에도 불구한데도 알콜맛이 그리 강하지 않고,
단맛, 과일맛등의 조화가 어울러진 맥주였던 만큼,
로슈포르 8 역시도 강하지 않은 알콜의 존재감 가지고 있고,
10 에 비해서 약간 싸한 향과 입안에 퍼지는 느낌을 지닌것 같으며,
단 맛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으며, 은근 상쾌하게
홉맛이 두드러진 영국식 IPA 처럼 입안에 싸하게 퍼지는 점도 있었습니다.

 로슈포르의 3가지 맥주는 같은 레시피로 만들어 졌으나,
숙성과 취급에 따라 각기 다른 맛과 알콜함유량을 소유한 제품입니다.
제조법이 극비리에 부쳐진 로슈포르 트라피스트 에일을
라거에 적응된 사람이 마신다면, 새로운 신세계 혹은 혼란을 겪게 될 것입니다.

바라건데.. 로슈포르가 한국에 수입되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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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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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niperlio114 2010.09.20 1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를 자주 보고 있었는데 처음으로 댓글을 남기네요 ^^;;;
    근데 정말 색깔이나 드셔본 느낌이 정말 맥주를 땡기게 하네요
    높은 도수에 비해서 과일향이 난다는거...
    정말 느껴보고 싶어집니다 ^^
    대중적으로 판매되는 맥주는 하도 자주 접해서 그런지 이런 특색있는 맥주에 관심이 많이 가게 되네요

    • 살찐돼지 2010.09.21 0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상에 많은 맥주들이있지만, 골라서 마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벨기에의 트라피스트 맥주들을 권하고 싶네요. 옆나라 일본에서는 구할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지만...

      블로그를 칭찬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자주 방문 부탁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