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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티노즈(Smuttynose)의 발틱 포터(Baltic Porter)는

맥주 명칭이 아예 맥주 스타일 명과 동일한 제품입니다.


발틱 포터(Baltic Porter)는 블로그에도 여러 번 설명했지만,

영국에서 만들어진 포터가 발틱해 연안으로 수송된 것들입니다.


그 역사는 러시안 임페리얼 스타우트(Imperial Stout)와

유사한 점이 많지만, 임페리얼 스타우트는 미국의

크래프트 맥주 시장에서 자주 다뤄지게 되면서


사람들에게 그나마 익숙해진 고도수의 맥주 스타일인 반면,

발틱 포터(Baltic Porter)는 아직까지는 어지간한 매니아아니면

인지하기 힘든 스타일입니다.(그건 임페리얼 스타우트도 마찬가지지만..)


- 블로그에 리뷰된 스머티노즈(Smuttynose) 양조장의 맥주들 -

Smuttynose Big A IPA (스머티노즈 빅 A IPA) - 9.7% - 2012.09.19


포터(Porter)라는 계열의 맥주가 홉이랑 그리 친하지 않기에

스머티노즈의 발틱 포터의 홉 구성은 매우 단촐합니다.


스털링(Sterling) 하나가 끝으로 나름 싱글홉 맥주입니다.

그렇다고해도 맥주 자체가 맥아적인 성향 + 검은 맥아 위주라


스털링(Sterling) 홉의 캐릭터만 오롯하게 느끼긴 어렵겠지만

아무튼 결론은 홉(Hop)으로 특별히 승부를 본 맥주는 아니란겁니다.


Smuttynose Baltic Porter 역시도 전통에 따라 라거 효모를 사용했고,

러시아에서 만든 발티카 6 랑 비교해서 마셔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갈색 거품이 드리웠고 색상은 역시 검습니다.


약간의 감초 냄새와 커피/초컬릿 류의 향이 있고,

은근히 비스킷,아몬드와 같은 고소한 향도 납니다.


탄산은 있긴 있되 터지는 류의 탄산은 아닙니다.

그래서 입 안에서 자극없이 꿀떡꿀떡 넘어갈 수 있지만

알코올 도수가 9.0% 인만큼 그에 준할만할

안정감있는 질감과 무게감을 갖추었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달고 알싸한 맛들이 올라옵니다.

알코올 느낌과 감초, 약초 등등의 맛이 먼저 와닿고

이후 검은 맥아에서 기인하는 커피/초콜릿이 나타납니다.


커피/초컬릿 등의 검은 맥아 맛은 떫거나 텁텁함 없이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순한 맛 위주로 나타나주었습니다.

그래서 맥주 맛 자체가 포근하다는 인상을 받게 해주네요.


홉의 쓴 맛은 그리 나타나는 편은 아니었으며,

맥주 자체의 단 맛은 많지 않아 깔끔하게 떨어집니다.


사용된 효모가 많이 다르긴하지만 임페리얼 스타우트류가

좋아하는 체급의 맥주는 맞는데 맛이 좀 강해서 부담스럽다면,


발틱 포터(Baltic Porter)류가 나름 대안이 될거라 보며,

스머티노즈 맥주 자체로도 꽤나 완성도 있는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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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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