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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톤(Stone) 양조장의 어두운색 맥주라고 하면

왠지 도수가 높고 강력할 것 같다는 짐작이 들지만,


본래는 특정 지역에서 한정판매하다가 작년 8월에 첫 출시 

대중에게 공개된 커피 밀크 스타우트(Coffee Milk Stout)는

알코올 도수가 5.0%에 이르는 비교적 순한 맥주입니다.


작명부터가 '커피 밀크' 라는 스톤(Stone)이 뭔지,

스타우트가 뭔지 모르는 일반적인 대중들에게도

아주 직관적으로 와닿는 이름이기 때문에,


이 맥주의 포지션이 어느쪽을 향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스톤 홈페이지에 기록된 이 맥주에 관한 설명중

언급되는 용어가 easy-drinking 이 있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스톤(Stone) 양조장의 맥주들 -

Stone Levitation ale (스톤 레버테이션 에일) - 4.4% - 2010.10.06

Stone Imperial Russian Stout (스톤 임페리얼 러시안 스타우트) - 10.5% - 2010.12.30

Stone Old Guardian (스톤 올드 가디언) - 11.1% - 2011.01.09

Stone Go To IPA (스톤 고 투 IPA) - 4.5% - 2015.07.20



스톤 커피 밀크 스타우트(Coffee Milk Stout)는 일러지길

밀크 스타우트의 원류인 영국식을 지향한다고 합니다.


실제 우유가 들어간건 아니고 유당(Lactose)가 들어간 것으로

효모에 의해 발효되지 않아 유당의 단 맛이 맥주에 남습니다.


여기에 San Diego-based Ryan Bros Coffee 가 더해졌으니

사람들이 좋아할 맛의 요소는 나름 다 갖추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순한 느낌의 Coffee Stout 를 찾는다면

한 번정도 시도해 볼만한 제품입니다. Milk Stout 에 해당하는

제품들이 아직 우리나라에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갈색 거품이 드리운 만연한 검은색을 띕니다.


멸균 우유의 고소한 향이 약간 풍기는 듯 했으며

커피향은 강하지는 않지만 은연중에 나타납니다.

검은 맥아의 향취가 아주 강하게 표출되진 않았습니다.

대체로 고소하고 약간 단 내가 좀 더 우세했다고 봅니다.


탄산은 조금 있는 편으로 아주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입에 닿는 질감과 무게감이 5.0%의 알코올 도수에 비해서

진득하고 육중한 감이 있기에 약간 미스 매치 됩니다.

그래서 탄산이 거슬린다면 잔을 흔들어 날려버려도 좋습니다.


초컬릿-커피 느낌이 있고 우유 맛은 살짝 느끼하게 있네요.

버터 밀크와 같은 감이라고 개인적으로 들었으며,

맥주의 맛 자체가 튀거나 강하고 직선적이진 않습니다.


생각보다는 맛이 얌전하고 무난한 느낌이며,

쓰거나 탄 맛이 도드라지는 맥주는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초코 우유, 커피 우유와 같은 느낌은 절대 아니며

마시다보면 전반적으로 밸런스 형 맥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톤(Stone) 특유의 강력한 한 방을 기대하면

조금 어리둥절할 맥주로 시도해 볼 만한 가치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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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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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5.11.28 2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머드쉐이크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