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일스 브루어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10.11 Gales Seafarers Ale (게일스 뱃사람의 에일) - 4.2% (2)
  2. 2010.06.27 Prize Old Ale 2008 (프라이즈 올드 에일 2008) - 9.0% (2)
728x90


오늘 제가 마시게 될 Seafarers(항해자)의 에일은
영국의 Gales brewery (게일스 브루어리)의 제품으로,
게일스 브루어리가 풀러스(Fuller's)에 인수당함에 따라
현재는 풀러스 브루어리의 소속이 된 맥주입니다.

현재 풀러스 브루어리는 수도인 런던에 있지만,
본래 이 맥주의 소속인 '게일스 브루어리' 는
영국 남부 햄프셔에 있는 Horndean 에 있었으며,  
영국 남부의 중요한 항구도시 포츠머스(Portsmouth)에서
불과 13km 떨어진 곳이라 합니다.

그 때문인지 뱃사람들은 '게일스 브루어리' 의 단골고객이 되주어서
게일스와 뱃사람들 사이에는 깊은 유대관계가 맺어졌고,
 그 유대관계는 '뱃사람의 에일'을 탄생시키기에 이릅니다 ~

- Gales 브루어리의 다른 맥주들 -
Prize Old Ale 2008 (프라이즈 올드 에일 2008) - 9.0% - 2010.06.26
HSB (에이치 에스 비) - 4.8% - 2010.08.21


'게일스 브루어리'와 바다 그리고 뱃사람들과의 돈독함은
게일스가 풀러스에 인수당한 후에도 멈추지 않았는데,

현재 풀러스 브루어리에서는 '뱃사람의 에일' 1배럴을 판매한 것당
5파운드씩을 영국의 항해자연맹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국의 항해자 연맹은 지난 10년간
대략 26 밀리언 파운드를 퇴역항해사나, 가족들에게
보조금으로 지불했다고 합니다.

이를 보면서 역시 바다 & 항해로 부터 발전한 나라
잉글랜드 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풀러스에서는 '뱃사람의 에일' 에
바다와 관련된 이벤트를 마련하기도 하는데,
현재진행중인 이벤트는 '뱃사람의 에일' 을 구입하면
추첨을 통해서 요트여객선에서 휴양할 수 있는
티켓을 선물한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바다의 맥주' 네요 ~ 


왠지 모르게 저는 뱃사람들에 대한 이미지를
'거친남자' 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왠지 모두들 뽀빠이 같을 것 같고, 항상 술을 끼고 살며,
단순저돌적인 성격을 가졌을 것 같았죠 ~

그런 뱃사람들과 연관된 맥주인 'Seafarers Ale' 에서도
마냥 뱃사람들처럼 말쑥하지 않은 맛을 기대했는데,
그 이미지에 어느정도는 부합하는 맛의 맥주였습니다.

맛이나 풍미가 세거나 자극적임, 다량의 알콜이 포함된 맥주는 아니지만
매우 고소한 맛이 두각을 드러냈는데, 맥주전체를 아우르는 고소함뒤에는
홉의 강하지는 않지만 잔잔한 쓴맛이 이어지는것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맥주설명에는 과일맛이 느껴진다고는 하나, 저는 느끼지 못했으며,
밸런스가 잘 갖춰졌다는 설명에는 동의합니다.
자극적임없이 균형이 잘 갖춰진 맥주임에도 불구하고,
자극적인 맥주 못지않게 기억의 한 켠을 차지할 듯한 '뱃사람의 에일' 이었습니다.
728x90
Posted by 살찐돼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sniperlio114 2010.10.11 1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맥주의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뱃사람들의 맥주구나 했는데 정말로 뱃사람들을 위한 맥주 이네요 ^^
    왠지 느낌에 높은 도수일꺼라고 생각되어지는데 그리 높지는 않은 도수네요

728x90


영국의 Gales (게일스) 브루어리에서 만들어진,
프라이즈 올드 에일 2008 입니다.

게일스 브루어리는 잉글랜드 남부 바다와 인접한 도시인
포츠머스(Portsmouth)근처 Horndean 시가 소재지이며,
2005년 영국 런던의 풀러스(Fuller's) 브루어리에 의해 매입되었고,
 현재는 풀러스 브루어리가 위치한 런던의 브루어리에서
게일스 브루어리의 맥주가 생산되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게일스 브루어리는 '프라이즈 올드 에일' 맥주에,
제조년도를 아래 기록해 놓습니다.
제가 마시게 될 제품은 2008년 10월 생산제품으로,
곧 2년이 되어가는 올드에일이지만...
맥주엔 유통기한이 2012년 10월 까지로 적혀있군요.
아직 2년을 더 묵혀도 거뜬하다는 거죠 ~


'올드에일'은 말 그대로 주로 오크통에서
오랜기간의 숙성을 거쳐서 만들어지는 에일로,
병 속에 삽입되어서도 장기간동안 보존 할 수 있는 맥주입니다.

지난 번 소개한 트라피스트 맥주였던 쉬메이(Chimay)블루 같은 경우도,
약 3~4년 동안 병입채로 보존하여 숙성시킬 수 있는 맥주인데,
대개 도수가 높으며, 홉의 사용량이 많은 에일들이 보존력이 높습니다.

발리와인(Barley Wine), 옛 방식의 IPA 맥주 역시도 올드에일처럼 그러한데,
 올드에일은 풍부하고 묵직한 맛, 진득함이 상당히 강조된 맥주입니다.

제조사에 따라, 알콜도수 4~9 % 수준의 올드에일이 있다고 하며,
특히 미국에서는 올드에일이 가장 강력한 도수의 맥주종류인
'발리와인(약 8~12%)'과 비슷하게 만들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프라이즈 올드 에일은, 또 다른 영국 올드 에일인 올드 피큘리어(Old Peculier) 처럼,
대중화 된 올드에일은 아닙니다. 아마 5.6% 와 9.0% 의 차이 때문일지도...
도수가 높은 올드에일들은 마시는 이를 체온을 금방 달아오르게 하여,
겨울용 맥주 윈터 워머(Winter Warmer)라고도 불려진다는군요 ~


근래들어 얼음사탕 맥주, 매운 고추맛 맥주등을 마셔서인지..
정말 맥주다운 맥주를 마시고 싶다는 욕구가 넘쳤습니다.
개인적으로 영국에일들 중에서 올드에일이 제 취향에도 맞는 것 같아,
정말 많은 기대를 하면서 마시게 된 맥주였습니다.

스타우트 수준의 흑색을 띄고 있는 프라이즈 올드 에일은
탄산기가 적고, 매우 진득하며, 무게감이 충만한 에일입니다.
따라서 묵직함을 좋아하면 안성맞춤이나, 평소
가볍고 산뜻함을 즐기신다면 무지 어렵게 다가올 에일 일겁니다.

9.0% 의 도수 때문에 알코올의 향과 맛이 무시할만큼 약하진 않았고,
첫 맛에는 과일의 맛이 느껴져 상큼하게 느껴지다가도,
쓰지는 않으나 점점 맛이 숙성된 진지한 노선으로 변하게 됩니다.
상황으로 맛을 비유하면..  누군가 즐겁게 막 웃다가 갑자기 정색하는 것 처럼요.. 
 
올드 피큘리어(Old Peculier) 같은 경우도 나름 묵직함과 풍부함 진지함을 자랑하지만,
대중화되도록 개량된 올드에일로, 그것을 '프라이즈 올드 에일' 과 비교하면
올드에일의 측면에선 한 두수 아래라고 보여집니다.

주관적으로 보건대.. 묵직한 무게감과 풍부함에 있어서는
 지금까지 제가 기록한 맥주들 중에서는 최상위권이라고 보여지며...
매우 유서깊고(빈티지하게), 매니아적으로 만들어진 맥주라 여겨졌습니다.

 가격이 비싸지 않고, 구하기가 용이하다면 자주 마실텐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 '프라이즈 올드 에일' 이었습니다 ~
728x90
Posted by 살찐돼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nopi 2010.06.27 1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쩐지 병 모양이 풀러스 에일과 비슷하다 느꼈다 했었네요 ㅎ

    • 살찐돼지 2010.06.28 0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형상은 풀러스의 것들과 닮았는데, 좀 더 자세히 보면 다르더군요. 풀러스 병들이 좀 더 각지고, 군데군데 작게 파여였는 부분이 있었어요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