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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1.26 Shock Top Belgian White (샥 탑 벨지안 화이트) -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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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 맥주 매니아와 그냥 맥주는 잘 모르지만 맛있는 맥주를

즐기는 소비자들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스타일은 드물다고 보지만,


호가든을 위시한 벨지안 화이트(Belgian White) 타입 맥주는

양쪽의 수요를 다 맞춰줄 수 있는 맥주라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 출신의 블루 문(Blue Moon)이 벨지안 화이트 타입 맥주로

페일 라거류와는 확연히 다른 맛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는데,


오늘 소개하는 샥 탑(Shock Top)의 벨지안 화이트 제품은

블루 문의 경쟁작이나 다름 없는 제품으로 미국에서는

나름 인지도도 있고 인기를 구가하는 맥주기도 합니다. 



샥 탑(Shock Top)은 2006년 계절 한정 맥주로 처음 출시되었으나

반응이 괜찮아서인지 2007년부터 연중 생산으로 변경됩니다.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맥주 기업이자 미국 맥주의 대표인

버드와이저를 소유한 Anheuser-Busch InBev 소속입니다.


샥 탑(Shock Top)이라는 브랜드 아래에서 여러 맥주가 존재하고,

이번 시음 대상인 벨지안 화이트는 샥 탑의 핵심 제품입니다.


Anheuser-Busch InBev 의 라이벌 기업이라면 단연 Miller 로

Miller & Blue Moon vs Anheuser Busch & Shock Top 의 구도입니다.


블루 문(Blue Moon)은 정식으로 국내에 수입되는데 반해

샥 탑(Shock Top)은 2015년 1월 현재 정식 수입되지 않습니다.



탁한 금색에서 옅은 오렌지 색을 간직했습니다.

거품의 생성력은 그리 좋지 못하며 유지력도 별로입니다.


코리엔더(고수)씨앗의 향과 오렌지, 감귤 등의 새콤함,

소량의 비스킷이나 곡물(밀)과 같은 향이 풍깁니다.


탄산이 많을 거라는 예상과 달리 잠잠한 편이었고,

입에 닿는 질감이나 무게감 쪽에서도 기대와는 다르게

마냥 묽거나 가볍고 호쾌하지는 않았던 맥주였습니다.

은근히 질은 질감과 안정감이 갖춰졌다고 보았습니다.


맥아에서 나오는 몰티한 단 맛 자체는 많지는 않았던 맥주입니다.

코리엔더가 일단 위주가 되며 이후 오렌지 비스킷 류의 고소하면서 단 느낌, 

미약한 편이긴 하지만 커스타드 크림 같은 달고 살짝 느끼함도 있네요.


효모에서 기인하는 새콤하거나 짜릿한 풍미는 없었으며

주된 맛들이 모두 등장한 후에는 깔끔한 전개로 흘러갑니다.


마시기 편하고 음용하기 매우 좋은 특성을 갖추었지만

딱 거기까지인 맥주로 개성넘친다는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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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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