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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5.10 Stevens Point IPA (스티븐스 포인트 IPA) -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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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스 포인트(Stevens Point) 양조장은 미국 중북부

위스콘신(Wisconsin)주의 Stevens Point 라는

인구 26,000 정도의 도시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Stevens Point 양조장은 1857년에 세워진

미국에서 나름 오랜 역사를 가진 양조장으로

남북전쟁시기 병사들에게 맥주를 공급하기도 했습니다.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상당히 많은 종류의 맥주를 만듭니다.

계절 맥주 형식으로 과일이나 당류를 넣은 맥주들을 취급하며,

미국식 소다(Soda)나 Root Beer 등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국내 수입된 Stevens Point 맥주의 특이한 점이라면,

미국 공식 홈페이지에는 해당 맥주들이 없는 것다는 것으로


IPA 는 Beyond The Pale 이 레귤러 맥주로는 유일하며,

라벨 디자인도 오늘 시음하는 것과 다를뿐더러

호주산 갤럭시(Galaxy) 홉을 사용했다고 알려집니다.


오늘 시음하는 제품은 Pointbeer.uk 에서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영국으로 수출되는 물량은 다른 제품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Pointbeer.uk 의 IPA 설명에는 Magnum, Perle, 

그리고 Cascade 홉을 사용했다고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죠.


출신이나 국적이 어쨌던 일단 앞에 있는 맥주나 마셔보겠습니다.



맥주는 맑은 편이며 홍색을 띄고 있었습니다.


자몽이나 레몬, 풀, 허브 등과 같은 향에

약한 수준의 곡물 빵/비스킷 류의 고소함,

그리고 카라멜류의 단 내가 조금 납니다.

향 자체가 팡팡 터지는 양상은 아니었습니다.


탄산은 있는 편으로 약간의 따끔거림이 있네요.

입에 닿는 질감은 살짝 점도가 느껴지긴하나

탄산기 때문인지 무게감은 가벼운 편입니다.

영국식 비터(bitter) 맥주 정도의 감촉이었네요.


단 맛은 강하지는 않지만 마시는 내내 있었고

카라멜이나 송진과 같은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붉은 과일류의 단 맛도 은근히 퍼졌습니다.


홉은 상큼짜릿한 인상보다는 약간의 과일 맛과

풀, 허브, 흙, 꽃 등등의 눅진한 감이 있었습니다.


마시고 나면 식빵 테두리나 곡물의 텁텁함이 나오고

홉의 쓴 맛은 살짝 남으나 얼얼할 정도의 쓴 맛은 아닙니다.


미국 IPA 라고 하기에는 조금 특이한 느낌이었고,

영국 IPA 와 미국 IPA 중간에 걸친것 같은 소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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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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