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이저 부시'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8.31 Michelob Ultra (미첼롭 울트라) - 4.2% (6)
  2. 2009.08.21 Budejovicky Budvar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 - 5.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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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맥주는 미국출신의 미첼롭 울트라(Michelob Ultra)로
미국 대표맥주 버드와이저 社에서 생산되는 제품입니다.

1876년 아돌푸스 부시는 버드와이저를 미국에 소개했지만,
20년 후 미식가를 위한 프리미엄제품 컨셉으로 미첼롭을 출시했는데,

미첼롭(Michelob)은 체코의 유명 홉 산지인 Saaz 지역과 인접한
마을의 이름으로 체코어가 아닌 독일어표기를 따른 것입니다.

생맥주로 주로 서빙되던것으로 보이나.. 1960년대들어서 살균된
병제품이 출시되며 병과 캔으로 된 미첼롭으로 진화했으며,
 
1970년대 말, 미국에서 라이트 맥주가 대세가 되자
미첼롭 라이트(Michelob Light)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2000년대 초, 미국에서 30년전과 같이 저칼로리 다이어트맥주에대한 수요가 늘자,
 미첼롭 울트라(Michelob Ultra)라는 라인을 구축하게 되었는데,

오늘의 주인공인 '미첼롭 울트라 라이트 비어' 를 필두로,
앰버(Amber)비어와 3종류의 과일맛 라거맥주의 구성인데,
전부 95칼로리로 2011년 현재 미첼롭 울트라의 라인업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미첼롭 울트라' 의 맥주들은 어디까지나 다이어트 그룹이고,
오리지날 그룹은 울트라를 떼고 Michelob OOO 형식의 이름을 가졌습니다.

크래프트(Craft,工) 브루어리의 기운을 풍기는 오리지날 맥주들로는
독일식 바이첸, 메르첸, 복등을 비롯해서 영미식 페일 에일,
펌킨 에일, 포터등도 만들며 계절맥주들도 갖추고 있는데,

겨울맥주, 크리스마스 시즌맥주로 버본캐스크를 이용한
장기숙성 맥주들도 생산되어지고 있더군요.

라이트 비어인 '미첼롭 울트라' 는 버드와이저의
상업성이 철저하게 반영된 결과물이지만,

같은 이름을 가진 다른 형제는 그 성향이 완전 반대네요.
      


최근에 미국의 대표적 라이트맥주 '쿠어스 라이트' 를 마셔봤기에,
라이트 맥주들이 제품을 광고할때 항상 쓰는 문구인
'칼로리는 줄였으나 맛은 그대로' 를 누가 더 실천했는지 비교하려합니다.

Superior, Ultra 등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한 미첼롭의 맥주에선
아주 미세하게 홉의 향이 나기는 하지만 정말 잘 맡아야 알 수준이었고,

정말로 맑고 투명해서 뒷편 사물이 비칠정도인 밝은 녹색을 발했으며,
탄산은 일반적인 라거와 같은 수준에 정말 가볍고 깨끗한 질감이었습니다.

컵에 담긴 레모네이드를 전부 마셔버리고 난 뒤,
그 컵에 탄산수를 다시 부어서 마신다면 미첼롭 울트라의
맛과 매우 흡사할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판단하는데,

'쿠어스 라이트' 와의 대결은 무승부로,
누구 하나 특징적인 맛 없이 정말 건조하네요.

미첼롭 울트라 라인보다는 그냥 오리지날 라인의
맥주들을 제대로 마셔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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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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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1.09.03 0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어설프게 사무엘 아담스 흉내낸 거 아닌가요?
    제품 라인업 살펴보니 딱 그런 모습인데....ㄷㄷㄷㄷㄷ

    • 살찐돼지 2011.09.04 0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무엘 아담스는 미국을 대표하는 마이크로브루어리들중 하나이니 미첼롭이 그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겠죠. 그냥 한 번 구해서 마셔나 봤으면 좋겠어요 ~

  2. U_N 2016.10.09 2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맥주를 포스팅 한 곳이 여기 밖에 없네요...
    좋은 정보 많이 얻고 갑니다^^

    외람되지만, 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있나요??

  3. Aiden 2016.10.19 1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개인적으로는 미첼롭울트라는 부드럽게 넘어가는 가벼운 라이트 비어?? 개인적으로 버드와이져를 너무 안좋아하는데 ..( 비슷한종류인 밀러나 쿠얼스 보다 맛이 너무 이상해서 잘 안맞아요..) 이거는 가볍게 먹기 딱좋은 라이트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사무엘 아담스랑은 맛이 비교 자체를 할수 없는 케이스 같긴 하네요.. 미첼롭 울트라는 굉장히 라이트한 느낌이고 사무엘 아담스(보트턴라거)는 라거라기엔 에일느낌이 들정도로 홉맛이 강해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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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ejovicky Budvar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맥주인 미국의 Budweiser(버드와이저)의
모태가 되는 체코맥주입니다.
(Budejovicky Budvar 이하 줄여서 부드바르)

부드바르는 체코 남부 Ceske Budejovice-체스케 부데요비체에서
출신한 맥주로 도시명을 독일어로 하면
Budweise-부드바이스가 됩니다.

부드바르가 체코어가 아닌 독일어이름으로 더 불려진이유에는
머나먼 중세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데,
중세의 체코지역은 보헤비아로 불리며 보헤미아 왕이 통치를 하기는 했으나
보헤미아 왕은 독일 신성로마제국의 제후였습니다.

지금 독일과 체코는 다른언어 다른민족으로 구성된 별개의 나라지만
중세에는 한 국가안에서 가까운 지리적인 영향으로 인하여
두 지역간 많은 왕래가 있었습니다.
13세기 중반 보헤미아의 왕이 Budweise 에 대한 생산권을
시민들에게 부여하면서 독일과 체코내에
Budweise 라는 독일식 이름으로 그 맛이 널리 알려지게 되어
현재까지도 Budejovicky Budvar 보다는
Budweise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결국 13세기부터 19세기까지 아무런 탈 없이
Ceske Budejovice 시의 맥주를 뜻하던 독일식의 상표
'Budweise'가 20세기에 오면서
100여년이 넘게 현재까지도 지속되어오는
상표분쟁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1870년경 독일계 미국인 안호이저-부시는
 체코에서 맛 본 부드바르(Budvar)에 반하여
현지 수도승에게 배운 기술로 미국에
맥주회사를 건립하게 되었고, 명칭은 Budweiser 로 상표등록을하여
미국내에 판매하게 됩니다.

원조 부드바르 체코에서도 1895년 600여년간
체스케-부데요비체내에 독립되어 있던 양조장을 통일하여
부드바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기업을 꾸려 생산하기 이릅니다.

한 쪽이라도 폭삭 파산해버렸으면 모를까..
안호이저-부시의 버드와이저는 미국을 재패하고
체코의 부드바르는 유럽의 맥주시장을 석권하였을
20세기 초 양쪽 회사는 서로의 대륙에서의 판매와 상표권을
인정하고 존중해 주기로 합의를 봅니다.

그 후 2차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체코는 독일에 병합,
전후에는 소련의 동구권에 속하게 되면서
서방의 자본주의 시장과 격리되며
부드바르는 서유럽쪽의 시장을 점차 잃게되고,
그 틈을 노려 미국의 버드와이저는 유럽의 자유시장에
뿌리를 내리게 되죠..

하지만 소련의 붕괴로 체코가 자유화되었을 때에는
이미 버드와이저가 유럽에서는 자리를 잡은 상태였고
기업규모도 세계 최고수준으로 성장하였습니다.

'Budweise' 라는 같은 상표를 가진
다른회사의 두 맥주가 시장을 놓고 각축을 벌이니
당연히 상표등록에 대한 분쟁이 생길 수 밖에 없었고,
거대기업 안호이저-부시는 체코의 부드바르를 합병하려 수차례 시도하였으나..
맥주에 관한 자존심은 최고인 체코에서 받아 들일리 만무하였습니다.

체코의 부드바르는 북미지역에서는 체크바르(Czech-var)
유럽내에서는 부드바이스 부드바르(Budweise-budvar)
그 외의 지역에서는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Budejovicky Budvar) 상표로
등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상표권에 대한 분쟁은 수출하는 나라나라마다 승패가 엇갈려 다르게 나타나는데,
미국의 버드와이저같은 경우는 동유럽쪽에서는 패배하여
'Budweise' , 'Bud' 의 상표를 사용하지 못하며..
영국과 같은 경우는 두 회사 모두 'Budweise' 사용이 가능하며

한국에서는 체코의 부드바르가 승리하여
우리나라에도 현재 체코 부드바이스 부드바르(Budweise-budvar)가
수입되어 체코 본고장의 맥주를 마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국인과 유럽인을 모두 사로잡은 부드바르의 맛은
제가 느끼기에는 시큼한 맛이 많이 나는 맥주입니다.
맛이 중간정도로 쓴 맥주이며 탄산이 많지 않고
쓰지않은 향긋한 홉의 향이 있으며,
첫맛에서 오는 맛은 새콤한 맛이지만
목넘김 후에는 새콤한 맛이 사라지고
입안이 깔끔해지는 느낌이며,
동시에 잔잔한 쓴맛이 마지막으로 찾아옵니다.

라거라는 맥주의 종류가
필스너 처럼 쓴 맥주도 아니고,
흑맥주처럼 고소한 맛이 강조된 맥주도 아니다 보니..
맥주 브랜드자체에 특색이 없게 되면
소비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특히 주기 힘든 종류라고 생각하는데,
부드바르는 '부드바르 오리지널 라거' 를 생각하면
떠올릴 수 있는 특정적인 맛을 갖춘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체코맥주를 체험해 보고 싶은 분이 있으시다면
쓴맛이 특징인 필스너의 교과서 필스너 우르켈과
버드와이저의 원조 부드바르를 마셔보시길 권합니다.
두 체코맥주가 아주 마음에 드시면 구하기는 조금 힘들겠지만..
또 다른 체코맥주인 프리마토(Primator)까지도 섭렵해 보시기를~~

*정보출처 - 프라하 무역관 김병호 차장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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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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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기 2009.08.21 2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살찐돼지님 블로그에서 이런 저런 맥주를 많이 보고
    하나씩 사다가 먹는데요 간혹 팔지않는 맥주들이 있네요 아쉽게도
    음 맛있고 좋긴한데 배가 나올까봐 ㅡ.ㅡ;;걱정이;;

  2. DrCork 2009.08.23 2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맥주 체코갔을때 마셨었는데
    부드럽게 혀를 자극하는 맛이 좋았던걸로 기억이 나네ㅋ
    필스너 우어크헬이랑 부드바이져 내가 참 좋아하는 맥주다ㅋ

  3. lily 2010.09.06 1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에 홈플러스 갔다가 사서 먹게 되었습니다. 전 신맛이 나는 걸 좋아해서인지 무척 맛있었어요^-^

    • 살찐돼지 2010.09.07 04: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는 우리나라 맥주매니아들 사이에서도 평이 매우 좋은 제품이예요 ~ 미국의 버드와이저와는 매우 다른느낌이죠 ~ 개인적으로는 이 맥주를 자주 드시기를 추천드려요 ~

  4. lily 2010.09.07 0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잖아도 제 비어리스트에 올려두었답니다^-^

  5. 주스 2011.06.05 19: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필스너 우르켈 마신 날 이 맥주도 먹었는데..전 과일향이 난다고 느꼈어요..진한 걸 먼저 마신 탓인지는 몰라도 전 우르켈이 더 좋더라구요~^^

    • 살찐돼지 2011.06.05 2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부드바를 먼저 마시고 필스너를 마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필스너 우르켈이 강해서 부드바르의 과일같은 향긋함이 뭍힐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

  6. Jin 2011.07.25 0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이게 괜찮더라구요 글 잘 보고 갑니다. 후배님

    • 살찐돼지 2011.07.25 1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친히 제 블로그에 방문해 주셨군요. 반 부이텐의 수하님 ㅋ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는 라거들 중에선 제가 적극 추천드리고 싶은 제품입니다. 많이 드셔보세요 ~ 그리고 요즘 2마트에서 한 병에 2000원 행사하니 지금이 축적해놓을 절호의 기회입니다 ~

  7. 사진 2013.10.14 0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번째 사진 고파스로 퍼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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