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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3.09 Kasteel Donker (카스틸 동커) -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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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국내 대형마트에서도 판매중인 맥주였던

벨기에 카스틸(Kasteel)로 오늘 시음 맥주는 Donker 입니다.


동커(Donker)는 카스틸 맥주 브랜드 내의 다른 맥주의

블랜딩의 베이스가 되기도 하는 맥주입니다.


오래전에 리뷰했던 루즈(Rouge)와 같은 경우도

동커와 체리 리큐르를 일정 비율로 섞어서

붉은 색상과 체리의 상큼함을 연출해냈죠.


- 블로그에 리뷰된 카스틸(Kasteel) 브랜드의 맥주들 -

Kasteel Rouge (카스틸 루즈) - 8.0% - 2012.12.03



알코올 도수가 11.0%에 이르는 카스틸 동커(Donker)는

맥주 스타일상 쿼드루펠(Quadrupel)에 해당합니다.


양조장의 제품 설명 상에도 벨기에 수도원 맥주의 상징이자

쿼드루펠(Quadrupel)스타일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트라피스트(Trappist) 수도회 양조에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 맥주는 세인트 버나두스 Abt. 12 라던가

시메이 블루(Chimay Blue)와 비교할 만한 대상으로,


한 때는 모든 맥주가 대형마트에 판매하던 시절도 있어

비교시음하려면 원스탑으로 쇼핑이 가능했겠지만..

지금은 시대가 변해서 여러군데 발품팔아야 할 것입니다.



색상은 갈색-어두운 갈색을 발하고 있습니다.


살짝 시큼새콤한 체리나 커런트 등의 검붉은 과일과

감미롭고 달달하게 자리잡은 카라멜 냄새가 납니다.


나무나 흙, 허브 등등의 은은하며 투박한

향기들은 별로 없었고 대체로 향이 새콤달콤입니다.


11.0% 의 맥주가 갖추게 될 무게감에 걸맞게

탄산은 많지 않고, 입에 닿는 느낌과 무게감은

육중하고 진득한 Full-Body 를 지녔더군요.


맛은 향과 우선적으로 동일한 요소가 나옵니다.

살짝 졸여진 카라멜과 초컬릿 같은 달달한 맛은

시큼새콤한 검붉은 과일 등과 결합되어 나타났으며,


벨기에 에일 효모에서 나오는 페놀(Phenol)스러움,

즉 정향이나 치과 마취약과 같은 풍미가 화하게 다가옵니다.


맛의 구성은 단조로운 편으로 단맛-시큼함-화한맛-단맛으로

사람 취향에 따라 쉽게 물리기는 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도 11.0%라는 고도수에 비해서 알코올 맛은 적지만

마시다보면 속이 금새 뜨끈해지는 것을 확인 가능합니다.


취향을 제법 탈 만한 맥주로 단거 좋아하시면 알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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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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