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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7.20 Camba Hop Gun Brown Ale (캄바 홉 건 브라운 에일) -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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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이에른주 Truchtlaching 출신 신생 양조장인

캄바(Camba)에서 새롭게 재단장한 맥주들을 내놓았습니다.

 

2008년 설립된 캄바는 무서운 속도로 독일 크래프트 맥주계에서

매니아들에게 관심을 받는 곳으로, 전통적인 독일의 맥주들과

IPA, Imperial Stout, Barrel Aged Beer 등의 크래프트적 시도도 함께 합니다.

 

따라서 양조장의 역사는 고작 5년밖에 되지 않은 곳이기는하지만

호기심과 실험정신이 많은 탓인지 굉장히 많은 종류의 맥주들을 출시했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캄바(Camba) 양조장의 맥주 -

Camba Nelson Weisse (캄바 넬슨 바이세) - 5.2% - 2013.01.25

 

 

본래 캄바(Camba)에서는 바로 윗 이미지가 맥주의 라벨에

일괄적으로 부착되었었지만, 새롭게 디자인을 개선하면서

미국-유럽의 크래프트 양조장스럽게 변한 모습입니다.

 

홉 건(Hop Gun)이라는 이름부터가 뭔가 공격적이지만

라벨 속 그림을 살펴보면 대포에서 발사되는 포환이 홉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홉 건(Hop Gun)이라는 명칭에서 해당 맥주가

홉의 특성이 강조된 맥주일거라는 짐작을 가능케하나,

맥주 스타일은 브라운 에일(Brown Ale)입니다.

 

독일출신의 홉의 풍미가 강한(Hoppy) 브라운 에일..

이것 자체가 저의 관심을 끌어들이는데는 충분했네요.

 

 

카라멜색-갈색을 띄며 약간 탁합니다.

거품은 풍성하게 만들어지지는 않았지만 곧잘 유지되네요.

 

홉 건(Hop Gun)이라는 이름답게 먼저 코에 닿는 향은

홉의 꽃-과일스러움(Fruity)과 효모적인 에스테르입니다.

 

홉의 향기는 미국식 홉들처럼 강한 시트러스(Citrus)나

풀(Grassy) 혹은 솔(Pine)과 유사한 향을 뿜지는 않았고,

대개 우아하고 세련된 느낌의 화사함이 위주였습니다.

 

브라운 에일(Brown Ale)에서 기대해 볼만 했던

토스트-견과-카라멜 등등의 달고 고소한 향기들은

향에서만큼은 홉과 효모 에스테르에 가리워진 상태입니다.

 

탄산감은 예상보다는 많은 수준으로 상쾌함을 전달했고

마치 질소를 섞은 맥주처럼 크리미한 면모도 보이나

당(Sugar)에서 기인하는 점성이나 끈적임은 없었습니다.

 

무게감도 가벼움과 중간(Light-Medium)에 놓여있는지라

마시기 매우 간편한 취향타지 않을 맥주라 생각됩니다.

 

튀는 맛은 역시 홉(Hop)의 과일-꽃에 비유될 만한

아름답고 화사하면서 상큼함도 엿보이는 맛이며,

효모의 에스테르도 어느정도 홉과 동반되는 것 같습니다.

 

향에서는 곁다리에 불과했던 존재감의 맥아적인 성향은

맛에서는 밑으로 깔리면서 베이스를 형성하였으며

카라멜스럽게 단 맛은 소량으로만 드러났지만

토스트, 넛트(Nut), 약한 로스트 기운이 도드라집니다.

 

브라운 에일에서 찾을 수 있는 특수한 맥아들의 풍미와

포탄환이 터진 듯이 홉의 아름다운 맛이 터져나온 맥주로서

밸런스적인 측면에서는 홉의 특징이 확실히 우위이기는했으나

홉-맥아-효모의 조화적인 측면에서 볼 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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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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