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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5.16 Clan Brewing Red Rye Ale (클랜 브루잉 레드 라이 에일) -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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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와 맥주를 접목하는 프로젝트 양조기획이 있는

스코틀랜드의 클랜 브루잉(Clan Brewing) 브랜드로


오늘 시음할 제품은 레드 라이(Red Rye) 에일이며,

기본 스타일은 호밀이 들어간 엠버 에일입니다.


호밀(Rye)이 첨가되었기 때문에 해당 곡물 특유의

알싸한 맛이 나며, 홈페이지에서는 후추로 비유했네요.


- 블로그에 리뷰된 클랜 브루잉(Clan Brewing)의 맥주 -

Clan Brewing Golden Ale (클랜 브루잉 골든 에일) - 8.0% - 2017.12.27



호밀을 넣고 양조하여 완성된 맥주를 숙성시킨 곳은

스코틀랜드의 유명 위스키 지역들 중 하나인

스페이사이드(Speyside) 위스키 캐스크입니다.


스페이사이드 위스키로 유명한 브랜드들로는

더 글렌리벳, 맥캘란, 발베니 등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맥주를 스페이사이드 맛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려운데,

맥주 재료인 홉(Hop)도 감귤(Citrus)계열로 포인트를 주었고,


효모쪽도 통상적인 발효온도보다 높은 온도에서 발효하여

효모가 조금 더 과일 맛(에스테르)을 내도록 유도했다 합니다.


호밀, 홉, 효모(에스테르), 위스키 캐스크 까지

레드 라이 에일에 참전한 재료들이 많습니다.



탁월하진 않지만 그럭저럭 맑은 편이었고

호박색, 붉은색 계열의 맥주를 만났습니다.


향이 꽤 복합적입니다. 후추와 같은 알싸함과

레몬 감귤 등의 새콤함이 있는데 홉과 위스키

캐스크가 합쳐진 효과라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약간의 카라멜이나 붉은 과일과 같은 단 내와

나무 통의 안락하고 포근한 향도 느껴졌습니다.


탄산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울립니다.

질감이나 무게감은 8.0 % 도수에서는 

조금 연한 중간(Medium)수준으로 나옵니다.

마시면서 부담을 가질 상황이 연출되진 않습니다.


앞에서 재료에 관한 설명을 하면서 간과한게 있는데,

기본적으로 맥주가 레드(Red)색상이 나오게 되려면

카라멜 맥아의 도움이 필요할 수 밖에 없는데,


눅진하고 물리게 단 맛이 남는 편은 아니었어도

카라멜이나 토피의 풍미가 슬며시 깔렸습니다.


이후 약간의 풀이나 솔과 같은 씁쓸한 맛과

알싸한 후추, 농익은 과일, 나무 맛 등이 나오며,

팡팡 터지진 않지만 은근한 감귤계 맛도 등장합니다.


마지막 맛은 위스키 캐스트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나무 맛과 약간의 술 맛으로 장식되는듯 했으며,


기본 베이스는 약간 홉이 빠진 Red IPA 계열이나

American Strong Ale 계 맛과 살짝 유사했습니다.

거기에 위스키 느낌이 적당히 얹힌 것 같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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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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