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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히바움(Eichbaum) 브루어리, 즉 떡갈나무 양조장은
 독일 남서쪽에 위치한 바덴-뷔르템베르크주 내(內)
 만하임(Mannheim)이란 교통,산업의 중심도시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아이히바움의 시작은 1679년으로 거슬로 올라갑니다.
만하임에서 멀지않은 독일국경 서쪽지역인
벨기에 왈롱(Wallon)출신으로 만하임시 의원이었던 
Jean du Chène 란 사람이 양조장을 세웠는데,

그의 이름이 독일어로 Eichbaum(떡갈나무) 과 같은 의미였기에
여느 양조장들과 같이, 시작은 창립자의 이름이 양조장의 이름으로 쓰였지만,
후에는 떡갈나무가 자연스레 양조장을 대표하게 된 것 같습니다.

2년전 쯤에 '게르마니아' 를 리뷰하면서, 영웅 헤르만과
독일에서 떡갈나무가 주는 상징적의미를 통해
게르마니아-헤르만-떡갈나무-아이히바움 양조장의
연관성을 나름 추리해 본 적이 있었는데..
  
지금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 깊게 파고든 것 같군요 ~

- 아이히바움(Eichbaum) 양조장의 다른 맥주들 -
Germania Pilsner (게르마니아 필스너) - 4.8% - 2009.09.27
Apostel Bräu Pils (아포스텔 브로이) - 5.0% - 2010.02.01


아이히바움(Eichbaum)은 아이히바움이란 자체 브랜드 뿐 아니라,
게르마니아, 아포스텔, 발렌틴스 같은 다른 브랜드도 소유하고 있습니다.
때문인지 아이히바움의 홈페이지에 가면 기타브랜드에 대한 설명이 없네요.

'아이히바움' 은 쾰슈,알트,라우흐비어 같은 독일내에서도 특수한
종류의 맥주들을 제외한.. 기본적인 독일식 맥주들을 만들고 있던데,

오늘 블로그에 올리게되는 필스너를 비롯해서
바이스비어 3종, 헬레스, 복, 엑스포트, 켈러비어 등과
라들러, 라이트맥주등의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아이히바움에는 필스너제품이 두 가지로 나뉘어 있던데,
Ureich 프리미엄 필스너와 프리미엄 필스너였습니다.

Ur 는 독일맥주계에서 주로 좀 더 상위레벨을 표현하고 싶거나
자연적이고 옛스럽게 만든 제품들에 붙이는 어두로,

현재 우리가 구할 수 있는건 일반 프리미엄 필스너입니다.
그렇다고 아쉬워하거나 실망하진 마세요 ~
 


연한 녹색을 띄어 밝은 느낌을 주던
아이히바움(Eichbaum) 필스너는
밝은 색상만큼이나 맛과 풍미도 이와 일치했습니다.

필스너란 명찰을 달고 있지만 사실 일반 페일 라거에 가까운,
홉의 씁쓸함은 별로 없으나 고소함이 괜찮았던 맛을 함유했고
자극적인 면을 찾을 수 없어 깨끗,깔끔한 맛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탄산은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이었으며,
풍미는 따로 설명할 필요없는 전형적인 라거-필스너에 부합했네요.

비교대상을 너무 멀리 떨어진 맥주로 삼는지는 모르겠으나,
아사히 수퍼 드라이나 밀러와 같은 잡맛 없이 술술넘어가더군요.
4캔 사와서 마지막 4캔째에 올리는데, 마실 때 마다 같은 느낌이네요.
 
정통파 필스너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맞지 않을거라 생각되며,
평소 자극적이지않게 부담없는 맥주를 선호하는 스타일의 분들에게
적합하겠다며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쯤되니 아이히바움의 다른 필스너인 Ureich Pils 가 좀 궁금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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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찌학 2011.07.21 1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인장님 체코필스너와 독일 필스너의 차이가 도대체 어떻게 되나여?

    위키 같은데 보면 독일 필스너가 체코필스너보다 훨 더쓰다,
    대신 체코필스너는 홉의 맛이 강하다 하더군여

    국내에 들어온 체코와 독일 필스너 보면 홉의맛은 당연히 체코필스너가 압승인데
    쓴맛도 더 나던데

    위키같은데 보면 주인장님이 쓴맛을 인정한 예버라는 맥주를 대표적인 독일의 쓴 필스너라고 하더군여 ㅎㅎ

    독일 맥주는 특히 많이 마셔보지고 독일어에 능통하신 주인장님이 보시기에도
    독일의 필스너가 체코필스너보다 더쓴맛이 나는데

    다만 국내에는 약한 독일 필스너가 들어와서 제가
    체코필스너가 독일필스너보다 더 쓰다 라고 오해하는건지 알려주셈?

    • 살찐돼지 2011.07.22 1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꼭 체코 필스너가 독일 필스너들보다 홉의 맛이 강하다고 단정지을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원조인 필스너 우르켈의 대표성이 워낙 강해서 그렇지, 체코의 필스너들도 Svetly,Medium,Premium 등으로 나뉘어져 홉의 향과 맛의 세기가 강한 것도 있고 약한것도 있죠. 반면 필스너 우르켈은 우르켈 한 종류 뿐이고요.

      제 경험상 독일의 필스너들중 기억에 남는 쓴맛을 가진 것은 예버밖에는 없네요. 독일도 확실히 필스너가 대세라 우르켈 수준으로 쓰게 만드는 것은 접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도 들어올 정도인 메이저급들 중에서는 더더욱요.

      '필스너 우르켈은 일반 독일필스너보다 쓰다'는 어느정도 맞다고 볼 수 있는 명제지만, 쓴맛 체코필스>독일필스는 단순히 이분법적으로 생각할 문제는 아닌 것 같네요.

  2. FlagshipVG 2011.07.22 1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도 어제 시음해봤는데ㅋ 오늘 내일 시음기 쓸 예정이었는데
    역시 빠르시네용 ㅎㅎ
    저는 맥주용어와 실제로 그 맛이 아직 매치가 안되서 이런 느낌으론 적지 못할 것 같고..

    좀더 풀어서 막 쓸것 같네요
    쭉 보니 제가 느낀 맛과 거의 일치하는 것 같습니다

    • 살찐돼지 2011.07.22 1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저 또한 맥주맛을 풀이하는데 있어서는 정석적인 방법을 쓰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용어부터 시작해서 말이죠. 어차피 의미가 통하면 되는것이니 풀어서 쓰든 짧게 쓰든 문제될게 없어 보입니다 ~
      그래도 맛이 복잡하고 오묘한 제품은 자연스레 길게 쓰게 되더라고요 ~

  3. FlagshipVG 2011.08.03 14: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아이히바움 시음기를 이제야 작성했습니다. 생각을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http://uking100.blog.me/130114782093

  4. 해일링 2011.11.30 2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금 먹었는데 쥔장님 말씀처럼 적절한 탄산에 깔끔한 맛이네요.

    다른 술들은 잘 모르겠고 크게 관심도 없는데 나라마다 있는 맥주들의 미묘한 차이에는 관심이 많이 갑니다.
    아직 경험이 많지 않아서 호기심이 더 많은 탓이겠죠 ㅎㅎ
    항상 좋은 정보에 감사합니다~

    • 살찐돼지 2011.12.01 1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우리나라에 아이히바움 양조장 출신의 맥주들이 많이 들어온 상태더군요.
      같은 그룹 출신인 아이히바움, 아포스텔, 게르마니아등을 비교해가면서 마셔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

  5. 바쓰 리 2017.11.27 0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만하임에서 공부한 사람입니다.
    아이히바움이 한국에 있어 옛향수를 느껴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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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서남부이자 프랑스의 동쪽끝과 맞닿은 지역에는
칼스루헤(Karlsruhe)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인구 28만명의 이 도시는 슈투트가르트, 만하임에 이어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인데,
오늘 소개할 모닝어(Moninger)맥주가 바로 이곳 출신입니다.

1856년 스테판 모닝어가 홈-브루잉(자가양조)하던것을
사람들에게 공급하면서 그 역사가 시작된 모닝어양조장은 규모가 커져

1983-5년사이 분데스리가의 칼스루헤 축구팀(2년전에 1부에서 강등..)을
지원하는 등의 도시를 대표하는 맥주가 되었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현재 모닝어의 공식명칭은 Hatz-Moninger Gmbh(유한회사)로
다시말해 Hatz 와 Moninger 가 2010년 5월 통합되어
하나의 양조장회사로 된 것입니다.

Hatz 역시도 1863년부터 존재하던 맥주브랜드이기에,
H-M Gmbh 는 아예 그들의 맥주상품을
Hatz 와 Moninger 로 따로 분류해 놓았습니다.

Hatz 맥주는 왠만한 독일의 맥주들인
필스너, 바이젠, 둔켈, 라들러등을 목록에 두고있고,

Moninger 또한 필스너, 바이젠, 엑스포트, 라들러, 무알콜,
복(Bock)등등의 맥주들이 Moninger 범주에 포함되어 있엇습니다.

이번 리뷰의 대상인 모닝어 필스너는
Moninger 브랜드를 대표하는 맥주이며,

한국에서는 이태원과 코스트코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모닝어(Moninger) 필스너는 필스너란 이름답게,
홉의 향긋한 향이 담겨있는 맥주였습니다.

거품은 금방 사그러들며 색은 밝은 노란색을 띄고 있었고,
탄산의 햠유량은 특별히 두드러지지않는 적정수준이었습니다.

확실히 홉(hop)의 느낌이 살아있는 맥주로,
체코의 필스너 우르켈(Pilsner Urquell)과 같이
쌉사름한 홉의 맛이 입안에 전해지는게 인상깊었으며,

더불어 필스너 우르켈보다는 쓴 맛이 덜 우직한 듯 싶어
약간은 밝은색 과일들 오렌지, 레몬같은 맛도 조금 포착되었습니다.

다른 필스너맥주들보다 색상이 밝은데서 기인한 것인지는 몰라도
왠지 모르게 상큼한 맛이 연관되는 듯한 심리적 효과도 있었다고 보며,

그것이 씁쓸한 홉 맛과 조화되어 괜찮은 화합을 보였던,
외양은 허술해보이지만 내실은 합격점을 줄 만한 맥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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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제가 독일에 있었을 당시 리뷰를 위해 구입하여 대기시켜놓았었는데,
마침 그날 제가 살던 집에서 친구들과 맥주파티가 열린 바람에
마셔버리게 되어 제 블로그에서 리뷰가 1년 뒤로 늦춰진
Paulaner Premium Pils (파울라너 프리미엄 필스) 입니다.

파울라너 브루어리는 한국에서도 파울라너 헤페-바이스비어와
살바토르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기 때문에
이제는 생소하지 않은 독일맥주인데,

헤페-바이스비어가 파울라너의 주력메뉴이기도 하고, 그 영향력이 커서
파울라너브루어리 = 바이스비어(바이젠)이라는
개념이 머릿속에서 확립될 수 있는 것 또한 매우 자연스럽죠.

하지만 파울라너 브라우어라이는 바이스비어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생산하는 기업인데,
파울라너의 홈페이지인(영어지원 가능) http://www.paulaner.de 따른
자사 맥주의 종류구분을 살펴보면

바이스비어 식구들 - 헬레스비어 식구들 - 시즌비어 식구들
그리고 기타 종류의 맥주들등으로 세분화 시켜 놓았습니다.

헬레스는 뮌헨식 라거인 헬레스비어, 시즌비어에는
한국에도 수입되는 살바토르 복비어와, 뮌헨의 가장 큰 축제 때 사용되는
옥토버페스트비어등이 있네요.

파울라너의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시면 상당히 공을 들여 만든것 같고,
중간중간에 물 흐르는 소리와, 벌레소리가 좀 거슬리기는 하지만,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림들로 구성된 페이지들과 정겨운 사운드 등이
제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드는 홈페이지입니다.


Paulaner Premium Pils 에 관한 이야기를 좀 하자면,
파울라너 필스는 홈페이지의 분류상 기타맥주에 속하는데
사실 기타맥주에는 파울라너 프리미엄 필스(너)와

독일 사람들이 특히 어린아이들이 즐겨 마시는
콜라 + 오렌지(환타) 섞은 맛이나는 슈페찌(Spezi)
단 두가지만이 속해있습니다.
슈페찌는 맥주가 아니므로 사실상 홀로 기타종류에 있는
파울라너 프리미엄 필스는 좀 떨어지고 먼 식구처럼 느껴지네요.

또 하나 슬픈것은 파울라너에서 생산되는 각각의 맥주들은
라벨에 그려진 아름다운 삽화로도 유명한데,
바이스비어류에는 정원에서 파티를 벌이는 사람들의 모습들,
헬레스비어류에는 뮌헨 구시가지의 구 시청사와, 프라우엔성당의 모습이,
살바토르는 수도사와 귀족이 맥주를 주고받는 그림이,
옥토버페스트 비어에는 바이에른 전통복장을 입은 여성들이
대형머그잔을 손에 꽉차게 들고 걷는 모습이 그려진데 반하여,

Paulaner Premium Pils 는 무미건조한
하얀색바탕에 금색글씨로 'Paulaner Premium Pils' 라는
무슨 종류의 맥주인지만을 간단하게 알리는 글귀만 적혀있습니다.
깔끔해서 보기는 좋다만, 다른 식구들에 비한다면 매우 횅해 보이는게 사실이네요.
왠지모르게 얘만 왕따당하고 외톨이처럼 느껴져서 가엾네요 ~


- 지난 파울라너(Paulaner) 맥주의 리뷰들 보기 -

Paulaner(파울라너) Hefe Weissbier - 5.5% - 2009.06.25
Paulaner Salvator Doppeldunkel Bock(파울라너 살바토르 도펠둔켈 복) - 7.9% - 2009.07.01
Paulaner Dunkel Hefe-Weissbier(파울라너 둔켈) - 5.3% - 2009.07.10
Paulaner Münchner Dunkel (파울라너 뮌히너 둔켈) - 5.0% - 2009.07.13
Paulaner Münchner Hell (파울라너 뮌히너 헬:헬레스) - 4.9% - 2009.07.16


독일에서 파울라너 프리미엄 필스를 마셨을 때 받은 느낌은,
역시 파울라너는 밀맥주가 제 맛이야 !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관련글을 작성하다보니 파울라너 필스가 측은해 보인것도 작용을 했는지,
나쁘지않고 나름 특색이 있는 필스너라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프리미엄 필스라는 이름에 걸 맞게 잡 맛이 없는
깨끗한 맛이 느껴지면서, 향긋하고 쓴맛은 적게 느껴지는 필스너였습니다.
좀 심심한듯한 느낌도 없지않아 있지만, 헬레스비어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후반부에 살금살금 피어오르는 쓴맛과 함께
어우러진 자극적이지 않은 상큼함이 합쳐져서
 마무리를 지어주기 때문에 밋밋한 부분을 어느정도 보완해 주는 것 같네요.

필스너의 생명은 홉의 쓴맛이라고 평소에 생각하시던 분들은
파울라너 필스가 좀 싱겁고, 무미건조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향긋하면서 상쾌하고, 쓴 맛은 살포시 느낄 수 있을정도로
부담스럽지 않은 필스너를 아끼던 사람들에게는
파울라너 필스가 제격이라고 보여지네요.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파울라너 브루어리의 계획에는
파울라너 필스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뮌헨에 대한 자부심과 바이에른적인 것을 강조하는 파울라너이기에,
뮌헨식의 헬레스비어와 바이젠비어가 주력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래도 필스너를 원하는 소비자층이 독일에도 상당수이기 때문에,
파울라너도 그에 발 맞추어 필스너를 선보였지만
이 쪽에는 크게 신경을 쓰는 것 같지는 않아 보이네요.
그래서 제 블로그에서라도 파울라너 필스의 기를
좀 살려주고 싶은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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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rcork 2010.03.20 1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울라너 헤페 바이스비어 말구 다른 시리즈도 우리나라에 꼭 들어왔으면 좋겠네요~~

  2. drcork 2010.03.21 0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맞는 말이네ㅋㅋ 수입중단되면 정말 우울할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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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수입들어오는 외팅어들중, 제 블로그에서
소개되는 마지막 외팅어 시리즈인
Oettinger Pils(외팅어 필스)는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Pils: 필스너스타일의 맥주입니다.

독일내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맥주의 종류를
생산하고 있는 외팅어 브루어리는
(심지어는 서독 뒤셀도르프의 알트비어까지..)
워낙 맥주의 종류가 많다보니
주력맥주를 선별하기도 힘들지만..
제가 생각하기로는
노란색 라벨의 외팅어 헤페 바이스와
외팅어 필스너가
외팅어의 대표맥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독일맥주시장에서 판매&점유율에서
상위에 랭크되어있는 브랜드들을 살펴보면
크롬바허, 벡스, 벨틴스, 바스타이너,
하서뢰더, 라데베르거, 비트부르거 등등.
대부분이 필스너 스타일의
맥주를 생산하는 기업들입니다.


필스너(Pilsner)의 고장이자
원조라고 할 수 있는 곳은 체코의 필젠이지만,
독일역시도 체코만큼 필스너맥주가 발달한 국가입니다.

독일 바이에른주의 기술자가
체코 필젠에 와서 필스너를 탄생시켰고,
그 필스너가 다시 독일로 수입되어
필스너라는 이름으로 큰 유행을 떨치자,

체코의 필젠에서는 필젠에서 만들어진
맥주에만 필스너(Pilsner)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있다며,
독일법원에 소송을 걸었고,

독일측 입장에서는 필젠이 원조인것을 인정하지만,
우리는 그냥 특화되고 정형화된 스타일의 맥주를 만드는이라며 반박했죠.
(예를들어 전주비빔밥이 꼭 전주에서 만들어진게 아니라
전주식 스타일을 모방하여 만든 음식인것 처럼요.)

팔은 결국 안으로 굽었는지 독일법원은
독일쪽에 우세한 판결을 내리면서,
필스너(Pilsner)라는 이름을 자제할 것을 촉구합니다.

그로부터 독일에서는 Pilsner 라는 직접적인 이름대신에
Pils 라는 줄임말이나, Pilsener와 같은 변형된 이름으로
제품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제가 오래전에 책에서 읽은 이야기를 풀어보았는데,
실제로 독일에 있던 시절 보았던 독일의 필스너들은
대부분 줄임말인 Pils를 사용하고 있더군요 ~

  
일전에 외팅어 필스를 마셔보았을 때,
당시 느낀점으로는 필스너치고는
상큼한맛을 낸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거의 1년이 다된 이야기고
혹시나 내 입맛이 변했을까 하고
이번에 다시 마셔 보았는데,

필스너맥주의 기본적인 골격을 갖추었지만,
어딘가모르게 필스너에서는 어색한
약간 상큼한 맛을 내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다시마셔보니 지난 번 그랬듯
거슬리는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네요.

쓴 맛이 확 느껴질정도로 강하지는 않고,
무난하게 쓴맛을 가지고 있는 맥주로 보았으며,
마시면서 제게는 맛있다고 생각되는 필스너는 아니었습니다.
필스너 치고는 좀 밋밋하다고 보는게
더 와닿게 설명하는 것 같네요.

지금까지는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가장 싼 수입 필스너였지만..
얼마전 폰 라펜과 크로네 넵툰의 등장으로
그 위치가 위협받는 맥주가 된
외팅어 필스(Oettinger Pil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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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reamreader 2010.01.14 1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외팅어 맥주도 있었군요. ^^
    이마트에는 없던데 이 맥주는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2. era-n 2011.01.10 1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쾰쉬는 없으면서 알트가 있는 건 좀 웃기네요....
    정말로 웬만한 독일맥주 종류는 다 만드는 것 같아요....ㄷㄷㄷ
    다른 종류도 우리나라에 수입되면 좋을 텐데 가격이 지금보다 더 올라버리겠죠?
    모든 제품들이 균등하게 팔리지 않을 테니 수입사가 마진을 생각해서 말이죠....ㄷ

    • 살찐돼지 2011.01.11 0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외팅어 맥주들중에는 복맥주, 메르젠, 알트, 슈바르츠등등의 다양한 제품이 있고, 가격차이도 밀맥주나 필스에 비해 별 차이 없음에도 안들어 오는것은, 한국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없어보일것 같기 때문이겠네요. 어지간해서 맥주같은데 소비자들이 모험하는것을 즐기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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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U에 이어 소개하는 Mönchshof 역시도 쿨름바흐 출신의 맥주입니다.
제가 있는 바이로이트 또한 맥주로 유명한 도시지만
쿨름바흐와 거리상으로 20KM정도 떨어져 있는 이유로
어렵지 않게 쿨름바흐 출신의 맥주를 구할 수 있습니다.

묀히스호프를 병맥주 보다 Fass로
(독일에서는 생맥주를 Fassbier라고 합니다)
더 많이 먹었는데.. 이유인즉슨
제가 사는 기숙사 앞에 묀히스호프 생맥주를 취급하는
작은 술집이 있는데.. 스포츠를 자주 중계해 주는(특히 축구)
술집입니다. 2~3달전 맨유의 박지성형님의 챔스경기를 보기위해
그곳에 가서 묀히스호프 생맥주를 시켜놓고
챔스경기를 여러번 관람 했습니다.
그 때는 축구에 정신이 팔려
묀히스호프 맥주의 맛을 음미할 겨를도 없었죠 ㅋㅋ


묀히스호프의 묀히(Mönch)는 영어로 Monk
수도승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Monk's beer 즉 수도승의 맥주라는 뜻이죠.
독일과 벨기에등의 지역에서는
맥주를 만들기 시작한 사람들이
수도승이라는 사실은
이미 제가 다른 포스팅을 통해
 알려드렸습니다.
라벨에 보면 수도승이 맥주잔을 들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


저녁시간이라 특별히 독일 소시지랑
같이 마시게 되었습니다 ㅋㅋ
오븐에 구운소시지라 때깔부터가 다르죠?ㅋ
묀히스호프 필스너는
쿨름바허 Edelherb와 느낌이 유사합니다.
강한 탄산과 쓴 뒷맛보다는
섬세하고 부드러운 필스의 맛입니다.
쿨름바허 Edelherb는 마실 때
숙녀가 쓰는 화장품처럼
고귀한 향기나 약간 나는데 비해,
묀히스호프는 향기는 필스너의 향기지만
맛이 쓰지 않고, 탄산도 아주 많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은 맥주인것 같습니다.
좋게 말하면 위와 같고,
약간 나쁘게 말하면 독특한 개성은
없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가 사는 바이로이트에서 쿨름바허와
묀히스호프를 한 짝(20병)을 사는 사람을
다른맥주를 사는 사람보다 많이 목격할 수 있는데
그 만큼 쿨름바허,묀히스호프가 
이 지역에서는 대중친화적인
맛을 지녔다는 것을 짐작케 합니다.

사실 여러번 마셔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성이 형 때문에
맛이 기억이 안 나는 맥주였네요..
특별히 기억에 남을만한 강한인상을 주는 맥주였으면
축구에 집중했을까요?? 맥주를 음미했을까요??
저도 잘 모르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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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eth's Life 2009.07.08 2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소세지의 압박이 장난이 아니네요... 쿨럭...

    • 살찐돼지 2009.07.09 0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 독일소세지는 한국것과는 다르게 안에 양념이 짭짤하게 되어있어서 그런지 맥주랑 정말 궁합이 잘 맞는거 같아요ㅋ 본래 리뷰쓸때 안주 잘 안먹는데, 요즘들어 자주 먹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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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스너 우르켈은 체코 서부 Plzen(독일어로는 Pilsen)에서 만들어진 맥주입니다.
Pilsen 은 체코인들이 사는 지역이지만
독일 바이에른주와 지리적으로 매우 가까워
한때는 신성로마제국과 합스부르크 오스트리아에도 속했습니다.
독일인들의 왕래가 잦았고 바이에른주와 함께
맥주의 역사에 빠질수 없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필스너 혹은 필스는 독일식 발음인 Pilsen에서 나온 것입니다.
Pilsen 지역 특유의 맥주라는 뜻인데
워낙 폭발적인 인기로 세계로 뻗어나갔기 때문에
현재는 필젠의 맥주가 아닌
쌉사름한 남성취향적인 맥주의 한 종류를 뜻하는
고유명사가 되어 버렸습니다.

독일기업들이 맥주라벨에 Pils라는 문구를 쓰는것에 불만을 느낀
Pilsen의 양조업계에서 그들만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독일법원에 독일기업들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는데..

독일법원의 판결은
" Pilsen이 필스너의 원조인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이미 Pils라는 용어는
맥주맛에 따라 기준을 나누는 한 척도가 되었기 때문에
어쩔 도리가 없다"
결국 양쪽의 손을 모두 들어주는 판결을 내렸다고 합니다.

(네이버 Wabar정보에서 검색한 자료입니다)


그 후 Pilsen에서는 맥주상표 뒤에 Urquell이라는 문구를 넣게 되는데
Urquell은 영어로 오리지날과 같은 뜻이라고 하는군요.
우리가 필스너의 오리지날이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상표명을 정했다고 합니다.


역시 필스너의 정통파답게 맛 또한 필스 본연의 맛을 지녔습니다.
필스맥주를 떠올렸을때의 황금빛 색깔과
입으로 가져가기 전 올라오는 향긋한 호프의 향과
처음엔 쌉살하지만 적당한 탄산이 주는
상쾌함과 그리고는 끝에 남는 고소함까지
5박자가 잘 어울러진 Plzen(Pilsen) 맥주라고 느낍니다.


체코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이 필스너우어크벨이 마음에 들고 기회가 되면
한국에서도 맛보고 싶다는 분들이 주위에 참 많았습니다.
(사실 대부분 남성분들이었기는 하지만..)
필스너라는 종류가 쓰고 강하기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인기가 많지 않은 종류이지만
필스너우르켈은 필스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맛을 입증받는 것을 보면 오리지날(우르켈)은 뭔가 다르긴 다르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필스너우르켈을 2마트인지,로타리마트인지,집더하기인지는 모르지만
국내 유명마트 수입맥주 코너에 입고가 된 다는군요.
 필스의 원조를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지금이라도 마트로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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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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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원똘 2009.06.29 0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제일 좋아하는 필스너예요. 지금도 마시고 있;;; 그런데 발음이...
    우르켈 이 아니라 우어크벨 이죵. 헤헤......^^;;
    저어기~ 홀스텐 도 홀슈텐 이 아니죠. 단어 중간에 들어가는 S는 그냥 S로 발음되는;; 뭐 정말 제대로 하자면 홀스튼 이지만...헤~~~^^
    아!! Budweiser(부드바이저)도 함 드셔보세요. 이것도 꽤 유명한 Pilzen산 맥주예요. 미쿡의 버드와이저의 오리지날이죠.

    • 살찐돼지 2009.06.29 0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quell발음이 아직도 익숙하지 않아서 시리..
      근디 제가 있는 곳이 바이에른 사투리억양이 강해서인지 중간에 있는 S는 계속 슈로 들리더군요.ㅋㅋ

  2. 살찐돼지 2009.06.29 0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그렇군요. 님 말따라 바로 수정들어갑니다..
    여기서 독일어 공부 좀 더 열심히 해야겠군요 ㅋ

  3. DrCork 2009.06.29 1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젤 좋아하는 필스너!
    진짜 체코가서 필스너 우어크벨 생맥주 마시면 진짜 디진다ㅋㅋ

  4. odin7711 2009.10.30 0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근데.. 전용잔에 따라 보여주셨다면 더 좋았을 텐데..
    현재 와바 및 수입맥주 전문점에서 필스너 전용잔 행사를 하고 있는데 한번 구해보심이..

  5. 2010.05.30 2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맥주는 유럽에서 마실 때와 한국에서 마실 때와 전혀 다른 맛을 보여준 맥주였습니다...
    아마도 유통기한과 배의 선적에 따른 보관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한국에서는 단지 쓰기만 한 맥주였는데....

    병맥으로 마시니 상쾌하면서도 살짝 달달한 맛고.. 필스너 특유의 풍미까지 겹쳐져서..
    정말 맛이 으뜸이었습니다.....

    • 살찐돼지 2010.05.31 0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지에서 마신것과 한국에 수출된 맥주의 맛과 그리고 기분을 동일선상에 놓기에는 아무래도 어렵죠.. 그래도 한국에 수입되고 있는것만으로 감사한 존재네요 ㅋ

  6. 주스 2011.06.05 1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에 우연히 이 맥주를 생맥주로 마셨는데..정말 맛있었어요!! 쌉싸름한 듯 진한 맛이 참 좋던데요!

    • 살찐돼지 2011.06.05 2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한국내의 수입라거맥주들중에선 필스너 우르켈이 씁쓸함은 최고수준이죠. 그래서 여기에 맛을 들이면 일반맥주들이 심심하게 다가올 때도 오죠 ~

  7. kje4080 2011.07.07 1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참 필스너 좋아해요 ㅋㅋ 강한 향과 맛때문에 절대 잊혀지지가 않죠 ㅋㅋㅋ 특히나 국산맥주들이랑 비교했을땐..

  8. 2011.07.25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해일링 2011.09.04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쌉쌀하면서 입에 붙는게 쌉쌀한 산나물을 먹는 느낌이군요.
    군더더기 없이 입안에 감도는 맛이 좋네요.
    홉이 어떤맛인지 알려주는듯한 맥주에요~

    • 살찐돼지 2011.09.07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필스너 우르켈은 좀 우직한 홉 맛을 낸다면, IPA 라는 종류의 맥주는 화사하고 향긋한 홉의 맛을 내죠. 기회가 되신다면 IPA 도 마셔보시길 추천드리고 싶네요 ~

  10. 붉은언덕 2013.03.15 0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만에 필스너 우르켈을 마셔보니 참 좋네요.
    살찐돼지님 덕분에 맥주에대해서도 알고 맛도 느끼고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 살찐돼지 2013.03.15 05: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필스너 우르켈은 대형마트의 할인행사에 자주 포함되는 제품이니, 기회가 되실때 많이 드셔보세요~
      필스너 우르켈과 부드바르를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거라 사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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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슈타이너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에 위치한
바르슈타인이라는 도시에서 만들어진 맥주입니다.
독일맥주이름은 흔히 출생한 도시나 지역의 이름을 따는경우가 많죠
바르슈타이너를 비롯해 에어딩어,쿨름바허,크롬바허 등등
그 지역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맥주들이죠.
사실 도시는 작고 별 볼일 없어도 맥주가 유명해지면
그 도시도 덩달아 유명해 지기도 한다는 군요.
바르슈타인은 어쩌면 맥주덕을 본 도시라고 생각 할 수 있겠군요 ㅋ 


바르슈타이너는 독일에서 취급하는 필스너중에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맥주라고 합니다.
바르슈타이너는 이름이 조금 어려워서 그렇지
한국에서도 유명한 맥주로 알고 있습니다.
바르슈타이너는 라벨에 맥주의 여왕(Koenigin)이라는 문구를 새겨놓았습니다.
독일사람들이 별명을 붙여준건지, 기업 스스로 붙인건지는 모르지만
판매 1위의 필스너 답게
여왕이란 단어에서 맥주 품질에 대한 자신감이 엿보이는군요.


제가 바르슈타이너를 시음한 바로는
필스맥주 본연의 맛을 잘 살린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첫맛에서는 필스의 강한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바르슈타이너를 입안에 담그고 있으면 약간의 강한 탄산을 느낄수 있고
목으로 넘기면 깔끔한 맛은 나지는 않지만
입안에 남는 씁쓸함이 정말 제대로 된 필스맥주를 마신 것 같다는 기분이군요.
탄산이 있어 뒷맛의 씁쓸함이 지나가면 주는 상쾌함도 나름 괜찮은거 같습니다.

쓴맥주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고 싶지는 않지만
괜찮은 필스맥주를 느끼고 싶은 분들께 권하고 싶습니다.
필스맥주를 생각했을 때 오는 그 느낌을 제대로 살린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독일에서 1등하는 필스너인 이유를 마셔보니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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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젤린 2011.09.29 0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스 째 사고픈 맥주입니다 ㅎㅎ 이마트 들르면 10병씩 사다가 가끔 꺼내 마시는데 정말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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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맥주는 함부르크산 필스 홀슈텐입니다.
사실 제가 남독에 속하는 바이에른주에 있다보니
북부독일의 맥주를 접할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만,
홀슈텐을 맛보고서는 북독의 맥주도
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홀슈텐의 라벨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멋있고 남성스럽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칼을 든 기사가 방패를 들고 어딘가를
향해 달리는 모습말이죠.

라벨은 상당히 심플하고 특별한 문양없이
단순하지만 그런점이
남성스러워서 마음에 듭니다.


홀슈텐은 맛 마저도 남성적입니다.
마시기 전 향부터가 일단 강렬하고
첫맛 또한 강한 필스의 맛과
라이카임이 끝맛이 고소한 것에 반해
나중에 남는 쓴맛 뒤에 깔끔함과 깨끗함이 매우 좋은 맥주입니다.
먹는사람을 상쾌하고 기분좋게 하는
홀슈텐의 맛이 저를 끌리게 만드는 군요.

개인적으로 제가 지금까지 독일에서 먹어본 필스너 중에서는
라이카임과 함께 가장 제 취향에 맛는 맥주입니다.
하지만 부담없고 순한맥주를 즐기는 친구에게 권했더니
써서 못먹겠다더군요..

오스트리아산 맥주 지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홀슈텐도 마음에 드실거라 생각합니다.
홀슈텐 Pils= 남자의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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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찌학 2011.07.15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 맥주 마트에서 팔기시작해 먹어 봣는데 .홉의 맛 별루 없던데여,.
    주인장님이 독일 필스너중에 좋아하는 맥주라 호기심 삼아 마셧는데..
    약간 쓴맛만 있고 홉의맛은 그닥 없던데여,
    올해 3월에 제조한거 같고 500미리 캔 이더라구여,,,
    예버 까지는 아니지만 남자의 맥주 이래서 마셧는데 성전환 수술한 남자의 맛 ㅠㅠ
    굳이 필스너 우르켈같은 정통 필스너랑 비교 할 필요도 없구 무난한 크롬바허 같은 필스너 보다도 못하네여,
    쾨닉 필스너나 비트부르거는 색깔만 필스너지 맛은 참 홉 느낌이 많이 안나더군여,,
    쾨닉은 그래도 맛은 잇지만 비트부르거는 정말 필스너라고 하기엔 참 홉의 느낌이 안나더군여,,
    체코가 필스너 종주국 이지만 체코나 독일이 실제 필스너 양대산맥인데
    독일 지역의 홉들도 체코의 사츠 지역 홉 못지 않게 유명하고 품질이 좋다는데
    독일의 홉들은 쌉쌀한 맛이 체코 홉들 보다 적은가여?
    아님 체코 홉 처럼 쓰고 강한데 체코 맥주보다 독일 맥주회사들이 홉의 양을 덜 넣는지여?
    국내에 들어 오는 필스너들은 독일거는 체코에 비해 좀 홉의 맛이 적어서 아쉽네여..
    물론 다른 유럽이나 아시아 맥주보다는 낫지만 체코에 비해선 홉의맛이 적네여,,
    아님 체코만 영국의 에일 맥주처럼 홉의 맛을 더 느끼기 위해
    다른 나라 필스너 보다 홉을 더 넣어서 맛이 더 강한건지 궁금합니다,,

    • 살찐돼지 2011.07.16 2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홀스텐을 등록한게 벌써 2년전일이니 그 사이 제 입맛이 많이 바뀌었네요. 저도 최근 홀스텐을 다시 먹어보았는데 쓴 맛은 별로 느끼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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