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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9.30 Hofbräu Münchner Weisse (호프브로이 뮌히너 바이세) - 5.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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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한국에 호기롭게 등장했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이 환영해주지 않아서 마음 상해 있을 것 같은
독일 뮌헨출신의 '호프브로이 뮌히너 바이스비어' 입니다.

옥토버페스트 시즌을 맞아,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 맥주는
같은 뮌헨출신의 학커-프쇼르(Hacker-Pschorr)와 손 잡고 들어왔지만,

때 마침 일본의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가 동시에 동일한 마트에 풀리면서
온갖 주목을 받아, 호프브로이로부터의 큰 반향은 아직 없는 듯 합니다.

전 세계적인 인지도로 볼 때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보다는
과장을 섞지 않고 열 배, 쉰 배 이상 유명한 맥주가 호프브로인데 말이죠.

그렇다고 단순히 유명도와 개개인의 입 맛이 비례하진 않으니
호프브로이가 누려야 할 환대를 산토리가 받는다고 고깝게 볼 필요는 없죠 ㅋ


어렸을 때 부르던 동요인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가면 사과 ... ' 처럼
맥주하면 독일, 독일맥주하면 뮌헨, 뮌헨하면 호프브로이로 설명될 수 있는데,
뮌헨을 여행하면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꼭 들리는 곳이 호프브로이하우스 입니다.

우리가 꿈꾸던 넓은 홀에서 1L 의 큰 머그잔을 들고 맥주를 마시며,
바이에른 전통의상을 입은 음악사들과 춤꾼들이
흥이나는 음악을 연주하고 춤을 추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

사시사철 언제나 옥토버페스트의 분위기를
여행객들에게 제공하는 곳이 호프브로이죠.

호프브로이는 평소 사람들이 생각하는 독일식  의
전형적인 표본이자 상징으로 받아들여지는데,

그 때문인지 뮌헨이외에도 브레멘, 함부르크등의 다른 독일지역과,
이태리, 중국, 미국, UAE 등에 약 15곳의 분점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색상에서는 나무랄 것 없는 일반적인 뿌연 주황빛을 띄었고,
향에서는 오렌지와 바나나를 혼합된 향기로 접할 수 있었습니다.

바이스비어(Weissbier)이니 거품은 풍성한 것이 당연하고,
탄산의 자극은 적은편에 속하여 마시기엔 부드러운 제품이었죠.

질감(바디감)은 탄산이 많이 없어서 다른 바이스비어보다
약간 진하고 부드럽게 느껴질 뿐, 딱히 특출나게 무거운 것은 없었습니다.

바이젠의 전형적인 바나나의 달콤한 맛은 어김없이
호프브로이의 뮌히너 바이세에도 나타났지만,

이것과 동시에 말로 표현하기 힘든 약간 쿰쿰한 맛도 있어서
다른 바이젠과는 차별되지만, 그다지 긍정적인 맛은 아니었습니다.

평소에 탄산기운을 별로 안 좋아하시고, 풍미가 부드러우면서
진한 밀맥주를 원하시면 이 맥주를 좋아하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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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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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가든 2012.03.03 2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윌리안인데 사실 어제 이 녀석을 마셔보았습니다. 아는 분이 마트서 반액행사로 사왔다고 주고 가더라구요.. 마지막 달달함이 참 오랫동안 사람을 기분좋게 하는 맥주입니다. 2500원하면 사재기 할 것 같아요 ^^ 그런데 실재로 바나나를 넣는 건 아니죠?

    • 살찐돼지 2012.03.04 2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이스비어의 바나나와 같은 달콤함은 바이스비어 효모에서 비롯한 것이죠. 실제로 바나나를 넣지는 않죠 ~
      그것도 독일출신 맥주라면 더더욱 그럴리 없고요~

      작년 말부터 꾸준하게 2,500원 행사하는 제품인지라 이제는 행사가가 평시가같은 제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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