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dger'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4.15 Badger Golden Glory (뱃저 골든 글로리) - 4.5% (2)
  2. 2010.03.27 Badger Tangle Foot (뱃저 탱글 풋) - 5.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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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매우 예쁜 맥주를 하나 들고 찾아왔습니다.
영국 Badger (뱃저:오소리) 브루어리에서 출품 된
Golden Glory ; 골든글로리 라는 에일맥주입니다.

노란색 라벨 좌우에 꽃 그림이 그려져있어
아름다움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이 맥주의 가장 큰 특징은
복숭아와 멜론의 향을 간직한 맥주라는 것입니다.

벌써 이쯤만 설명드려도 골든글로리의 맛에대한
짐작이 어느정도 오시는 분들도 계실것 같은데,
뱃저 브루어리에서도 골든글로리와 궁합이 잘 맞는 안주로는
치즈케이크와, 패스츄리를 추천하고 있었습니다. 

'여름용 에일' 이라며 뱃저 브루어리에서
설명하고 있으며, 맥주임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사이더들과도
(Cider: 영국,아일랜드등의 과일맛나는 사이다, 알콜도수가 맥주와 비슷)
 같은 카테고리에 묶여서 경쟁 할 만큼
상큼하고 과일맛이 강한 맥주라고 합니다.

- Badger 브루어리의 다른 맥주 -
Badger Tangle Foot (뱃저 탱글 풋) - 5.0% - 2010.03.26


뱃저 브루어리는 라벨 뒷면에 생산된 각각의 맥주들에 대한
시각(See), 후각(Smell), 미각(Taste)등의 설명
예를들어 시각은 호박빛 갈색이며, 향은 플로랄(꽃향), 과일향이나며
맛은 복숭아맛에, 발란스가 훌륭한 단맛
이런식으로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맛을 좀 더 세분화 하여 5가지로 나누었는데,
쓴맛, 단맛, 홉의맛, 맥아함량, 과일맛으로 구분하여
가로형 막대차트를 통해 시각화하여 놓았습니다. 

0~5 까지의 단위로 구분하여 5로 갈수록 그맛이 강한 것인데,
지난번 마신 뱃저 탱글 풋(Tangle Foot) 같은 경우는
뱃저의 가장 대표격이고 일반적인 페일에일이라
맛 그래프가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 반하여,
골든 글로리는 쓴맛, 홉의 맛, 맥아의 느낌은 2를 넘지 못하고,
대신 단맛과 과일맛은 최대치인 5를 찍고 있군요.

차트를 보고나면 구입하는 소비자입장에서는
자신에게 알맞는 맥주를 고를 때 좀 더 용이 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소비자의 선택을 돕는 오소리 브루어리의 작은 노력이 돋보이는군요 ~


제가 후각에 둔감한 편임에도 불구하고
골든글로리의 복숭아 & 멜론 향 만큼은
확실히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했습니다.

향 만큼은 매우 일품이었지만,
맛에서는 정말 예상과는 다른 맛을 선사해주었는데,
벨기에 린데만스(Lindemans) 브루어리에서 출시된
복숭아람빅처럼 복숭아맛이 강력하여 꼭 주스를 마시는 것과
같은 시고, 단맛을 예상했었건만,

골든글로리 안에서 에일맥주세력과 과일맛 세력이
서로 어울리지 못하고 싸우는 듯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맥주를 마시면서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맛인데,
향은 향긋, 달콤하지만 맛은 초반에는 과일맛세력이 장악했다가
에일맛세력이 과일맛을 몰아내고 중후반을 차지하지만
힘이 다했는지, 후반에서 에일다운 쓴맛도 없이 밋밋하게 끝나고 맙니다.

마시고 나면 입안에 복숭아 & 멜론 향이 남는것을 확인 할 수는 있었지만.
전체적인 맛을 보았을 때는 이건 뭐 에일도 아니고, 과일맥주도 아닌
어중간한 맛을 지니고 있었다고 마무리를 짓고 싶군요.

차트에서 단맛을 5점 주었는데, 한 3점정도로 깎고 싶으며,
쓴맛이 2점인데, 3점으로 올리면 제가 받은 느낌을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매한 맥주를 먹으니 먹고나서의 느낌도 좀 어정쩡하군요 ~~  
마신것 같지도 않고, 안 마신것 같지도 않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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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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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rcork 2010.04.15 16: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맥주에 멜론향이라.. 참 궁금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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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Hall & Woodhouse 브루어리는 1777년 찰스 홀 이라는 사람에
의해서 설립된 브루어리로써 영국남부에
250개가 넘는 펍을 경영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브루어리의 이름은 Hall 과 Woodhouse 라는 사람이
본격적으로 사업에 매진하여 성공을 거둠으로서
Hall & Woodhouse 라는 이름을 명명하였고,
Hall & Woodhouse 에서 생산된 맥주는
Badger (뱃저)라는 이름아래에서
시장에 출품되고 있다고 합니다.

Badger 라는 단어를 검색해보니
동물인 '오소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더군요.
1875년 그들은 브루어리의 로고로써
오소리를 채택하였고, 본래 Hall & Woodhouse 라는 이름보다
오소리 브루어리로 더 많이 불리었는지,
1900년대에 들어서 'Badger' 로 개명을 하였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Tangle Foot' 에일은
오소리 브루어리에서 생산되는 맥주들 중에서
선봉역할을 맡고있는 맥주입니다.

프리미엄 비터에일로서 Tangel Foot 은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제품이라고 하는데,
Tangel Foot 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계기가
상당히 재미있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수년전 'Tangle Foot' 맥주를 야심차게 개발한
브루어리의 대장이 브루어리 직원들을 모아놓고
새로 개발된 맥주를 샘플링하는 시식회를 벌였습니다.

맥주는 성공적이었고, 샘플을 시식하는 수준의 자리가 아닌
상당 수준의 맥주를 소비하는 회식자리로 변질되었는데,
브루어리의 대장이 기분이 좋았는지, 새로 개발된 맥주를
너무 많이 마셔 취했는지 다리에 힘이 빠져 비틀거렸다고 합니다.

그것을 본 사람들은 새로운 맥주의 이름을
'Tangle Foot' 이라고 지었는데,
'엉킨 다리'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브루어리의 대장이 취해서 힘이빠져버려
엉켜버린 다리를 보고 지어준 이름이라고 하네요.

'Tangle Foot' 은 세계최고의 비어헌터라고 인정받는
가수와 동명이인인 '마이클 잭슨'으로 부터
감칠맛나고 맛있는 맥주라는 평을 받았으며,
영국의 에일 보호 & 육성단체인 'Camra' 는
강하지만 섬세하다는 평가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제가 '엉킨 다리' 맥주에 대한
소감을 적어내릴 차례가 온 것 같군요 ~


'엉킨 다리' 맥주를 마셔본 소감을
우선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균형이 잘 잡혀있는 에일이라고 보겠습니다.

엷은 붉은 빛깔을 띄고 있는 이 맥주는
과일과 같은 향긋한 맛과 단 맛,
그리고 씁쓸한 맛과 홉의 향등이
절묘하게 어울러진 맛을 가졌다고 맛 보았는데,
약간 더 과일같은 향긋함과 단 맛이
좀 더 맥주의 맛을 장악하고 있는 느낌이 들기는 했지만,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에일에서 보여줄 수 있는
거의 모든맛을 다 소유하고 있는 맥주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끝 부분에서는 약간의 단 맛 & 쓴맛으로 장식되며,
Badger 홈페이지에서는 이 맥주의 무게감을
Full-body 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그정도 까지 무겁지는 않았고
중간정도 되는 무게감으로 부담스럽지 않고
부드럽게 넘길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되네요.

마이클 잭슨 아저씨께서 평가하신
'감칠 맛 나고 맛이 있는 맥주' 라는것을
마셔보면 깨달을 수 있는 맥주
엉킨다리 맥주 'Tangle Foot'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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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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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achPrince 2010.03.28 1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자는 잘 봤음둥

  2. era-n 2010.03.31 0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adger라고 하니까 팥죽송이 떠오르네요....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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