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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5.08 Baladin Super (발라딘 수퍼) - 8.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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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발라딘(Baladin) 양조장의 Super 맥주는

벨기에 Abbey Ale Style 가운데서 구릿빛을 띈다 하니

대략 Belgian Dubbel 에서 Dark Strong 의 어딘가 되겠습니다.


벨기에 맥주 스타일들이라서 받는 오해도 그렇고,

부재료 마스터 이미지의 발라딘이라 생기는 편견도 있고,

뭔가 독특한 부재료가 들어갔을 것 같아 보였지만


실제로는 스타일상 당연한 설탕이외에는 없습니다.

나름 이곳 양조장에서는 무난하고 정석적인 맥주입니다.

그래서 홈페이지 기준 맥주 분류도 Pure Malt Beer 에 있네요. 


- 블로그에 리뷰된 발라딘(Baladin) 양조장의 맥주들 -

Baladin Elixir (발라딘 일릭서) - 10.0% - 2010.12.08

Baladin Open Rock'n'Roll (발라딘 오픈 락&롤) - 7.5% - 2015.12.31

Baladin Nora (발라딘 노라) - 6.8% - 2016.03.02

Baladin Isaac (발라딘 아이작) - 5.0% - 2016.04.04

Baladin Open Gold (발라딘 오픈 골드) - 7.5% - 2017.03.11

Baladin Nazionale (발라딘 나치오날레) - 6.5% - 2017.04.16

Baladin Mielika (발라딘 미엘리카) - 9.0% - 2017.10.29



개인적으로 오늘 시음하는 맥주인 Super 제품보다는

위에 나온 콜라보 맥주 Super Arrogant 를 먼저 알았습니다.


눈썰미가 좋은 분들은 바로 알았겠지만 위 제품은

미국 Stone 양조장과 Baladin 이 합작해서 만든 맥주로,


오늘의 주인공 Super 와 국내에도 들어와 인지도가 생긴

Arrogant Bastard 의 특징을 섞어서 양조했다합니다.


엠버라는 공통점이 둘 다 있음에도 섞었다면

Arrogant Bastard 의 홉 풍미가 Super 에 들어갔을려나..



적당히 탁하며 색상은 구리색을 띕니다.

헤드(거품)은 생성도가 낮은 편입니다.


향은 달콤한 향들이 우선입니다. 카라멜이 발라진

디저트류가 떠오르며 꽃과 같은 향도 약간 있고,

통아몬드 캔디와 유사한 냄새도 나와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알싸하고 쌉쌀한 향은 없었습니다.


탄산기는 과하지 않지만 은근 있는 편이며,

질감이나 무게감은 맛이나 향에 등장하는

속성들의 면면을 보면 진득-묵직한게 어울리겠으나,


탄산 포화도도 그렇고 예상보다는 더 산뜻하고

가볍게 마시기 좋아서 부담이 많이 줄었습니다.


첫 인상은 단 맛이 먼저였으며 카라멜이나

마지팬과 같은 느낌이 꾸준히 나옵니다.

다만 끈덕진 단 맛은 아니고 적당한 선에서

사라져주어 느끼하지 않고 물리지 않아 좋습니다.


이후 은근한 절인 살구나 견과의 고소함도 있고

풀이나 허브계열의 맛은 딱히 없었습니다.

약간의 꽃과 같은 화사한 면모만 보였습니다.


향신료계열의 알싸 쌉싸름한 맛도 적은 편이라

기억에 남는 맛은 디저트류 같은 맛이었지만

거듭 말하자면 또 생각보다는 물리게 달진 않습니다.


알코올 맛도 딱히 느껴지지 않아서 바람직했고

뭔가 아기자기하고 수줍게 단 맛을 드러내는


그러면서도 일말의 텁텁함이나 떫음 없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정교한 맥주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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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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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5.09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살찐돼지 2018.05.18 1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먼저 제 블로그를 자주 봐주시고 인정해주시는 점에 대해서 감사드리고, 제안에도 감사드립니다.

      다만 시간적인 문제와 물리적인 문제로 진행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건승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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