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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5.11 Corsendonk Apple White (코르센동크 애플 화이트) -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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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도수가 기본 6%는 넘어주는 제품이 많았던

벨기에 코르센동크(Corsendonk) 맥주 목록들에

한 줄기 빛 같은 가벼운 맥주 '애플 화이트' 입니다.


화이트(White)에서 유추 가능하듯 기본 바탕은

벨기에식 밀맥주인 벨지안 화이트(Belgian White)이며,


따라서 코리엔더(고수) 씨앗, 오렌지 껍질 등과

감초 등의 향신료가 들어간게 특징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코르센동크(Corsendonk) 맥주들 -

Corsendonk Christmas Ale (코르센동크 크리스마스 에일) - 8.5% - 2010.12.16

Corsendonk Agnus (코르센동크 아그너스) - 7.5% - 2012.12.15

Corsendonk Pater (코르센동크 파터) - 6.5% - 2014.07.18



일정량의 애플 쥬스가 첨가된게 핵심적 특징으로

밀맥주에 기타 음료가 첨가되었다는 부분에서는

독일의 라들러(Radler)와 닮은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베이스가 된 맥주 타입은 다르지만

알코올 도수나 과일 쥬스라는 공통 분모를 보면

벨기에의 Sweet Lambic 과도 유사성이 있네요.


코르센동크(Corsendonk) 양조장에서 애플 화이트로

재미를 좀 보면 앞으로 사과 쥬스에서 끝나지 않고,


Sweet Lambic 의 다양한 과일 목록들 처럼

라즈베리 화이트, 복숭아 화이트, 체리 화이트 등의

새콤한 맛이 대중적인 맥주들이 나올 가능성도 보이네요.



예상대로 탁한 외관에 색상은 상아색을 띕니다.


코리엔더(고수)의 향이 충만했고 향긋함과 동시에

살짝 맵고 얼얼한 생강 같은 향도 찾아옵니다.

개인적인 예상은 감초에 의한 향이라고 봅니다.


요거트와 같은 달콤시큼한 향도 풍겼고

고소한 향이나 텁텁한 냄새 등은 거의 없네요.


탄산은 많습니다. 상당한 청량감을 선사합니다.

입에 닿는 느낌과 질감은 굳이 제가 설명안해도

3.1%의 탄산 많은 벨지안 화이트 바탕이란 정보가

가볍고 얇으며 산뜻할 것이라는 예상을 가능케 합니다.


한 모금 마시면 가장 먼저 등장해주는 맛은

감초, 생강, 코리엔더 등등의 향긋하고 알싸함입니다.


얇고 연한 바탕을 살릴 수 있게 맥아적인 단 맛은

철저히 배제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특성입니다.


알싸한 맛이 점점 약해지면 Sweet Lambic 들 마냥

달콤한 사과 주스의 맛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맛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취향이라면

작위적이고 인위적인 맛이라고 얘기할 수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사과 주스의 맛이 거슬리지 않았고

맥주 풍미를 지나지게 달도록 만들지도 않았습니다.


식전주나 가벼운 음료 대용 맥주로 좋을 것 같고,

가격은 그런 용도에 적합한 편은 아니었지만

맥주만 놓고 봤을 때 괴상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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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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