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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임말로 GFE(Guinness Foreign Extra)로 불리는 아일랜드 맥주

기네스 포린 엑스트라 스타우트는 기네스 양조장에서

정식적으로 양조하는 맥주들 가운데서는 가장 강한

스타우트(Stout) 에일에 해당하는 제품입니다.

 

이름에 포린(Foreign)이 붙게된 유래는 영국의 IPA나

임페리얼 스타우트의 탄생배경과도 일맥상통합니다.

 

19세기 카리브해 지역에 일을 하러 떠난 아일랜드 인부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아일랜드에서 만든 스타우트인데, 

 대서양을 통과하는 동안 상하지 않도록

고 비중(도수)/별도의 홉을 더 넣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서인도제도로 가는 맥주라하여

'West India Porter' 로 불렸다고 하네요.  

 

- 블로그에 리뷰된 기네스(Guinness)의 맥주들 -

Guinness Extra Stout (기네스 엑스트라 스타우트) - 6% - 2009.10.11

Guinness Draught (기네스 드래프트) - 4.2% - 2009.12.01

Guinness Original (기네스 오리지널) - 4.2% - 2010.01.15

Guinness Black Lager (기네스 블랙 라거) - 4.5% - 2012.10.02

 

GFE 는 이후 아프리카에 진출한 유럽인들에게 제공되었고

더 넘어 동남아시아까지 판도를 넓히게 되었는데,

 

高 도수의 검은맥주이지만 아직까지도 GFE의 주 소비지역은

나이지리아, 카메룬,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현지기후가 시원하고 청량한 라거에 알맞을 국가들입니다.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GFE를 위시한 비슷한 맥주들이 있는데,

동남아시아 출신인 팬더(Panther)ABC 스타우트 등이 해당하죠.

 

GFE 는 세계 여러 지역의 디아지오 그룹과 계약을 맺은

자메이카, 동아프리카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양조장들에서

만들어지고 있는데, 6.8%의 제품은 말레이시아 출신이라 합니다.

 

열대지역에서 자주 발견되어 Tropical Stout 라는 별칭도 있다는데,

본래 활약지의 기후와는 완전 다른 12월에 GFE 를 접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나름 Winter warmer 로서의 역할도 잘 수행해줄 것 같네요. 

 

 

로스팅된 맥아의 향이 가장 코에 먼저 감지되는 가운데

약간의 달콤한 검은 과일스러운 향기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색상은 빼곡히 들어찬 어두운 갈색 - 검은색에 가까웠고

탄산감 예상외로 많아 은근히 청량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탄산의 터지는 느낌 덕분인지 무게감이 왠지 가볍게 다가왔는데

걸쭉하거나 점성이 질지 않은 느낌으로 마치 무거운

다크 라거를 마시는 듯한 인상을 심어주기까지 했습니다.

 

맛의 초반에는 뭔가 시큼하게 다가오는 강하지는 않지만

산미와 비슷한 맛이 찾아오며 이후에는 검은 과일스런

달지 않은 맛과 함께 로스팅된 검은 맥아 특유의

그을려진 씁쓸한 맛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홉의 씁쓸함은 포착은 되지만 다른 맛들에 비해서

크게 신경쓰일 만한 세기는 아니었다고 보았지만

끝 맛에 탄 듯한 쓴 맛과 동시에 남아주기는 합니다.

 

질감/무게감에서는 기대했던 것 보다는 가벼웠지만

맛에 있어서는 나름 다양한 맛들이 출현해주어서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만.. 감명깊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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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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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2.12.03 1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듣기로는 기네스는 현지에서 멀어지면 멀어질 수록 맛이 더 강해진다는 얘기가 있는데....
    말그대로 발틱포터나 임페리얼스타우트처럼 변해서 그런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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