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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다시 마셔보게 된 독일 뮌헨의
아우구스티너 라거비어 헬 (Augustiner Lagerbier Hell)입니다.

독일 남부의 바이에른주 뮌헨市의 헬레스(Helles) 비어는
 뮌헨 고유스타일의 라거비어로서,
색이 밝다는 독일어 형용사 헬(Hell)에서 온 이름입니다.
영어의 '페일라거(Pale Lager)'와 같은 뜻을 가진
독일 뮌헨식의 맥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뮌헨을 대표하는 스타일의 맥주로 뽑히는 맥주로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바이젠 = 바이스비어이고,
나머지 하나는 바로 Helles 비어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뮌헨과 바이에른 주 그 일대를 대표하는
바이스비어들을 생각해보면 파울라너(Paulaner), 에어딩어(Erdinger),
프란치스카너(Franziskaner), 호프-브로이 (Hof-Bräu) 등등등
이외에도 열거하지 못한 쟁쟁한 바이스비어들이 떠오르는데,

마찬가지로 헬레스(Helles)를 생각해보면
맨 먼저 떠 오르는 브랜드가 있는데,
바로 오늘 소개하는 아우구스티너 브로이의 헬레스입니다.
 
맥주에 관심이 많아서, 세계맥주를 소개하는 여러종류의 책들을
읽어 보신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뮌헨의 헬레스비어 코너에서
자주 만날 수 있던 맥주라벨이 있을 터인데,
그것은 아마도 아우구스티너 헬레스 비어의 라벨일 가능성이 큽니다.  

비록 헬레스비어의 시초는 아우구스티너 브로이가 아닌,
같은 뮌헨에 위치한 스파텐 브로이(Spaten Bräu)이기는 하지만,
뮌헨 내에서의 인기와, 라벨에서 풍겨오는 독특한 상징성등이 끌려서
여러 책자에 소개되지 않았나 짐작해봅니다.


- 지난 다른 아우구스티너 브로이 맥주들에 관한 리뷰들 -
Augustiner(아우구스티너) Weissbier - 5.4%
Augustiner Edelstoff Exportbier (아우구스티너 수출맥주) - 5.6%

작년에 게시한 저의 리뷰들을 보시면 알 수 있으시다시피,
다른 일반적인 독일의 맥주기업들은 라벨제작시
좀 더 모던하고 심플하게 제작하는 것이 특징인데 반하여,
아우구스티너는 과거로의 회귀라고 해도 좋을만큼
나쁘게 말하면 낡고, 고전적인 느낌을 주는 라벨을
아직까지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에 보이는 헬레스비어의 라벨같은 경우도
20년 넘게 사용되어 지는 라벨이라 하며,
다른 종류의 맥주들도 일맥상통하게 옛 느낌을 주는 라벨들입니다.

1328년 부터 시작된 뮌헨에서 가장 오래 된 양조장인 만큼,
역사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더 옛스런 이미지를 창출해 내는 것 같고,
오히려 그 시대에 뒤떨어진 느낌의 라벨이
모던하고 심플한 현대에 더 눈에 띄어 광고효과를 낸 것 같기도 합니다.

작년 뮌헨공항을 통해 뮌헨 중앙역에 도착한 날에도 그랬고,
다시 뮌헨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던 날, 뮌헨 중앙역에서는
키 작고 뚱뚱한 병에 담긴 아우구스티너 헬레스를 즐기며,
열차를 기다리던 독일 젊은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 뇌리에 너무 깊이 박힌 맥주라서 그런지,
제 기억속에 있던 헬레스의 이미지를 꺼내보는 시간이 되었네요.
아우구스티너 헬레스가 뮌헨에서 인기있고, 상징적인 것은 맞으나,
헬레스의 전부는 아닙니다. 그렇게 설명한다면
스파텐, 호프-브로이, 파울라너, 학커-프쇠르, 뢰벤브로이 등등의
다른 뮌헨의 브로이들이 매우 섭섭해 할 것 같네요.
 


아우구스티너 헬레스의 가장 큰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상큼하고 기분좋은 신맛과
향이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아우구스티너 브로이의 맥주들의
특징이기도 한데 헬레스비어는 가벼움과, 산뜻함,
시원함과, 깔끔함등이 상큼함과 어울러져
기분좋게 맛있다는 느낌이 절로 드는 맥주입니다.

쓴 맛이나 홉의 맛등은 거의 느낄 수가 없기에,
대중적인 입맛에 잘 들어 맞는 것도 인기의 비결인 듯 싶으며,
어느 누구나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맥주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만약 한국에 수입이 되고, 많은 사람들이 접하게 된다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거라 자신있게 말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작성한 제 글이 오랜만에 만난 좋은 친구를 보았을 때의
반가움이 더해져서 좀 과잉칭찬 쪽으로 간 것일 수도 있으나,
다시 제 생각을 재고해 보아도, 칭찬이 지나치지 않은 맥주입니다 ~  
오늘 밤은 매우 기분이 좋군요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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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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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opi 2010.03.15 1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음! 독일 여행 중에 먹었던 것 같은 기억이 날 듯 말 듯하다가 사라지는 듯하는군요 ;ㅁ;
    언제나 그렇듯이 부럽습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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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개인적으로 아끼는 맥주일수록 리뷰를 하는 주기가 짧은 것 같습니다.
이제는 거의 파울라너(Paulaner)의 모든 버전을 정복하다시피 하니까요.

파울라너는 Hefe-Weiss가 유명하기는 하지만,
하면발효맥주인 라거형식의 맥주또한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제가 알아본 바로는 한국에는 파울라너가
Hefe-Weiss(바이스비어)만 들어오고 있다고 하더군요..

사실 제가 느끼기에도 파울라너는
헤페바이스가 가장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독일에서 마셔 본 맥주들 중에서
파울라너 만큼 맥주라벨에 투자를 하는 기업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바이스비어와 라거비어 사이에서도
라벨에 그려져있는 삽화가 다른데..
양쪽 삽화 모두 상당히 아름답고
라벨을 보고있으면, 맥주 맛 이외에도 마시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제가 파울라너를 아끼는 이유가
물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축구클럽 FC Bayern(바이에른 뮌헨)의
스폰서인 이유도 있지만..
아름다운 삽화도 일조 한다고 생각합니다.


파울라너(Paulaner)를 Hefe-weissbier(바이스비어)를 개인적으로
정말정말 좋아하지만..
바이스비어 오리지날이 워낙 제 마음에 들어서 그런지..
다른 버전의 맥주들은 오리지널만 못하네요..
특히 하면발효맥주 뮌히너계열에서 그렇군요..

우선 탄산이 많기 때문에
 입속에 담그고 있으면 입안이 따가울 정도입니다.
그리고 헬레스비어 자체도 온화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 특징인데..
파울라너 맥주의 특징도 부담스럽지 않은 중도를 지키지 않은 맛이라 그런지..
헬레스비어의 어정쩡한 맛 + 파울라너특유의 기본을 거스르지 않는 맛이
혼합되니 대중적일 수는 있어도
 특색이없는
저에게는 
좀 밋밋한 맥주가 되는것 같네요..


헬레스나 Export 같은 경우는
맥주종류자체로도 대중적이고 온화한 맛을 지녀서 그런지..
맥주 브랜드 고유의 맛과 혼합이 될 때,
예를들어, 파울라너나 악티엔 처럼
고소하거나 풍부한 맥주들 보다는
프란치스카너나 아우구스티너처럼
개성이 강한 맥주들과 어울릴 때,
마시고 난 뒤, 기억속에 확실한 자리매김하는게 있는거 같습니다.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저는 자극적이고 쓴맥주를 즐기는 사람이라..
제가 리뷰하는 내용이 절대적이지 않다는것 밝히는 바 입니다.
제가 맛이 없다고 느끼는 맥주가
다른사람들에게는 아주 훌륭한 맥주가 될 수있다는 사실을
항상 견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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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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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 제가있는 바이로이트(Bayreuth)에서는 해마다
시민축제를 벌이는데, 바이로이트시의 상징인물
Richard Wagner(리하르트 바그너)의 오페라하우스를
중심으로 바그너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훌륭한 오페라를 감상하고픈 관광객들로
붐비는 시기입니다.

이제 축제가 얼마 안 남은 터라 관광객유치를 위해
여러 기업들이 축제에 스폰서로 등록을 하였는데
맥주에 있어서는 바이로이트를 대표하는 맥주
바이스비어 전문 Maisel's Weiss 와
하면발효맥주 필스너나 Export,
Helles등을 생산하는 AKTIEN 사가
맥주회사 문양이 새겨진
깃발을 도시내 도처에 걸어놓아 홍보를 하고 있더군요 ㅋ

제가 생각하기에는 두 맥주 모두 상당히 훌륭한 맛의
맥주이기 때문에 충분히 관광객들의 입맛을
맞추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악치엔 헬&헬레스 버전을 끝으로
악치엔에서 나오는 라들러(Radler)를 제외한
모든 버전을 리뷰하게 되네요..

한 맥주회사당 아주 전문적인 한 우물만 파는 기업들만 아니면
보통 6~8가지의 맥주종류를 가지고 있습니다.
브랜드가 워낙 많다보니 한 종류에서만
 5~6가지종류의 맥주를 모두 리뷰하기는 힘이든데..
악치엔을 제가 정복한데에는
그만큼 저를 상당히 만족시켜준 맥주여서 이기도 합니다.~ 


악치엔 헬(헬레스) 버전 역시도
악치엔 맥주들의 특징인
고소함을 바탕으로 두고 있네요.

탄산이 많아 시원하며
헬레스의 특징중 하나인
강하지않은 호프의 향과 맛도
잘 드러내 주고 있습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난한 맛과
약간의 고소함, 청량함으로
무장한 맥주입니다.

한국에서 구할 수 없어 매우 안타까운 악치엔
그래도 얼마전 해외소포로 한국집에
악치엔 Zwickl(츠비클)
5L 한통을 보내서 그런지
마음이 든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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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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