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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9.25 La Gauloise Brune (라 골루와즈 브라운) -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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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Du Bocq 양조장의 라 골루와즈(La Gauloise)는

다양한 브랜드를 지닌 Du Bocq 양조장의 핵심 제품이기에

양조장 홈페이지 제품 소개란에 가장 먼저 위치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는 얼마 전 부터 수입되어지기 시작한 맥주로

같은 Du Bocq 의 유명한 벨지안 화이트(Belgian White)인

  Blanche De Namur 도 함께 우리나라에 진출한 상황입니다.


라 골루와즈 브라운(Brune)은 벨기에식 다크 스트롱 에일, 

다른 말로 두벨(Dubbel)스타일에 해당하는 맥주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골루와즈(Gauloise)의 맥주 -

La Gauloise Blonde (라 골루와즈 블론드) - 6.3% - 2013.03.24



재작년부터 시작된 다양한 크래프트 맥주의 국내 진출의 시발점은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들과,이태원 일대 펍들이 내놓은 미국 스타일 맥주들,

몇몇 수입사들이 의욕넘치게 들여온 미국 크래프트 맥주 때문이기는 하나,


우리나라 맥주 시장에 다양성을 불어 넣은 것은 꼭 '미국 크래프트'  것만은 아닙니다.

그말은 곧 벨기에 맥주들도 미국 못지않게 활발하게 국내에 소개되었던 것으로,


2012년 말 트라피스트 맥주들의 정식 수입을 시작으로

엄청나게 많은 벨기에 맥주들이 우리나라에 진출한 상황입니다.

(한 때 국내 벨기에 에일하면 듀벨(Duvel)과 레페(Leffe)아님 없었으니..)


다만 벨기에 에일이 미국 맥주들에 비해 화제가 덜 될 수 밖에 없던 까닭은

상대적으로 드래프트 타입의 맥주가 적어 펍에서 인지도를 쌓기 어려웠고,

가격이 고가에 형성되어서 사람들의 접근성을 낮춘 것도 하나의 요인입니다.

더불어 제한적인 업장에서만 판매되었던 것도 벨기에가 각광받기 어려웠던 또 하나의 이유죠.


하지만 요즘은 많이 달라져서 벨기에 출신의 맥주들을 취급하는 곳이 많아졌고,

스타일도 벨기에에서 가장 평이한 구성인 블론드,브라운 등에서 벗어나

세종(Saison)이나 플랜더스 레드(Flanders Red), 무가당 람빅(unsweetened Lambic) 등


많은 취향을 아우를수 있는 맥주들이 이미 국내에서 절찬리에 판매중입니다.

더불어 미국의 크래프트 맥주 계에서 벨기에 식으로 모방하여 만든 것들도 들어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벨기에 맥주가 국내에서 활성화가 되는 것을 보니 소비자로서 기분은 좋습니다.



짙은 호박색, 갈색 등이 눈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갈색 거품은 아주 풍성하진 않았지만 유지력은 준수합니다.


캔디나 흑설탕, 시럽과 같은 달달한 향이 코에 전달됩니다.

약한 초컬릿, 검붉은 과일류의 향도 나기는 했습니다.

상쾌한 향이 도드라졌는데, 효모에서 나오는 약품 느낌도 있고

목 캔디 류에서 나오는 허브의 상쾌함도 조금 느껴졌습니다.


탄산은 좀 분포된 편으로, 약간 따끔거리는 느낌이 옵니다.

진득하거나 씹히는 질감과는 연관있는 맥주는 아니었습니다.

8.1%의 맥주치고는 가볍고 순한 편으로, 페일 라거 수준은 아니지만

5-6% 대의 페일 에일 정도의 질감/무게감으로 마시기 편합니다.


처음으로 입에서 포착되는 맛은 단 맛입니다. 카라멜이나

초컬릿 등의 단 맛이 드러나다가 이내 코리엔더(고수) 씨앗과

페놀(후추,치과 약품)의 효모의 결합으로 상쾌함 알싸함, 향긋함이 나타납니다.


입에서 감지되는 맛은 달고 향긋하지만, 맥아적인 단 맛이

길게 남는 편은 아니어서 꽤나 담백(Dry)하고 깔끔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탄산감이 다소 터지는 듯이 포화가 된 것도 이 부분에 한 몫 거들었습니다.


알코올 느낌이 그리 튀지는 않고 깔끔하게 맛이 전개되기에

마시기 편하고 부담감이라고는 없지만, 다소 심심한 느낌은 듭니다.


가벼운 두벨(Dubbel)을 원한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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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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