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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29 Schneider Aventinus Weizen Eisbock (슈나이더 아벤티누스 바이젠 아이스복) - 12.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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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바이스비어(밀맥주)만을 고집하는
독일의 슈나이더 바이세(Schneider Weisse) 양조출신의
'아벤티누스 바이젠 아이스복' 입니다.

이름이 좀 복잡한 맥주인데, 하나하나씩 따로 정리해보면
아벤티누스(Aventinus)는 슈나이너바이스에서
생산되는 복(Bock)비어에 들어가는 고유명칭으로,
작년 여름.. 제 블로그 초창기 때 허접한 실력으로 소개한
'슈나이더 아벤티누스' 와 마찬가지인 맥주입니다.

바이젠은 밀맥주를 뜻하며, 아이스 복의 의미는
영어로 'Ice Bock' 으로 풀이되는데,
쉽게 설명해 '얼음 복 맥주' 입니다.

- 슈나이더 바이세의 다른 맥주들 -
SchneiderWeiss Aventinus Bock(슈나이더바이스 아벤티누스 복비어) - 8.2% - 2009.06.28
Schneider Weisse Original(슈나이더 바이스 오리지날) - 5.4% - 2009.07.03


'아이스 복' 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된 유래는
19세기 독일 쿨름바흐 지역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추운겨울날 숙성중인 맥주가 담긴 통에는 이따금씩
얼음이 얼어 결정체가 맥주의 상층에서 떠다니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그 얼음결정체는 맥주를 구성하는 물이 얼은 것으로,

얼음이 된 물을 맥주 밖으로 건져내다보면
 자연스럽게 맥주안에서 물의 비율은 낮아지게 되고,
당연히 알코올의 비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와같은 아이스 복(Eisbock) 맥주들은
9~15%의 사이의 엄청나게 강력한 알콜도수를 자랑하게되며,
맛의 세기, 풍미, 무게감등도 월등한 수준을 갖추게 되죠. 

오늘 주목 할 만한 점은 슈나이더는 오직 밀맥주만을 만드는 곳으로,
'아이스 복' 역시 밀맥주 바탕의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마셔본 밀맥주중에서는 최고수준의 도수(12%)로,
어떤 맛을 담고있을지 시음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향기에서 부터가 이미 알코올의 향연인 '아벤티누스 아이스 복' 은
와인과 비슷한 수준의 도수여서, 마실 때 와인과 비슷한
알코올의 느낌을 전해받을 수 있었습니다.

맛과 풍미에 있어서는 매우매우 묵직하고, 진하면서
알코올맛과 함께 약간의 단맛과 상큼함으로 무장되었으며,
'바이젠 복' 답게 밀맥주의 밑바탕이 감지는 되나,
워낙에 존재감에서 우월한 12%의 아이스 복이기 때문에..
맛을 보는 도중 밀맥주라 생각할 겨를이 많지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견지하는 생각으로는 맥주가 일정도수를 넘어버리면,
사실상 맛을 느끼기가 매우 힘들어진다고 보는데..
아벤티누스 아이스 복 또한 지나친 알콜의 비중때문에,
다른맛을 접하기가 힘들었고, 맛이 단순하게 달고 자극적으로 변한 것 같습니다.

알코올이 식도를 뜨겁게 해준 부분에서는 만점짜리 활약이나,
전체적인 맛의 균형을 붕괴한점은 좀 아쉽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도수가 2%만 경감되었으면 좋았을 법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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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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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11.08.03 17: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지금 먹고 있는데.... 으아... 간만에 10% 이상의 도수때문인가 정말 목구녕이 뜨끈뜨끈하네요..

    여름에 먹으면 곤란..;;

  2. 산월 2015.09.01 0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맥주를 처음 마셨을 때, 입에 닿는 묵직한 질감에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 이 친구보다 무거운 맥주를 못마셔서 그런지 '풀바디'의 개념 정립이 어렵더라구요..

    딱 떨어지지 않는 문제인 건 압니다만, 대충 어느 정도부터 풀바디라 여길 수 있을까요...?

    아니면 맥주 매니아들 사이에서 풀바디에 대한 암묵적으로 동의하게 된 것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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