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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03 Weihenstephaner Korbinian (바이헨스테파너 코르비니안) - 7.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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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맥주양조장으로 알려지고 있는
Weihenstephaner (바이헨스테파너)는 밀맥주를 전문적으로 양조하는
브루어리로, 그들의 밀맥주는 독일내에서도 최고로 손 꼽히는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제품입니다.

한국에도 이미 바이헨스테파너 3종(오리지날, 둔켈, 크리스탈)이 수입되어
독일식 바이스비어를 알리는데 큰 버팀목이 되어주었는데,
밀맥주(바이젠)으로 유명한 바이헨스테파너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오로지 밀맥주 제품만 생산하지는 않습니다.

바로 오늘 블로그에 게시될 바이헨스테파너 코르비니안(Korbinian)이
바이스비어 범주에 해당되지 않는 제품이죠 ~

- 바이헨스테파너의 다른 맥주들 보기 -
Weihenstephaner HefeWeissBier (바이헨스테파너) - 5.4% - 2009.06.27
Weihenstephaner Kristall Weissbier (바이헨스테파너 크리스탈 바이스비어) - 5.4% - 2009.07.30
Weihenstephaner Dunkel Weissbier (바이헨스테파너 둔켈 바이스비어) - 5.3% - 2009.09.05
Weihenstephaner Vitus (바이헨스테파너 비투스) - 7.7% - 2010.07.24 


바이헨스테파너 코르비니안은 '도펠 복 (Doppel Bock)' 으로
밀맥아가 함유되지 않은, 하면발효의 복 비어입니다.

바로 지난 번 소개한 바이헨스테파너 '비투스(Vitus)' 는
같은 복(Bock)스타일의 맥주이지만,
밀맥주를 바탕으로 둔 것을 도수를 높여 복(Bock)으로 만든것으로,
'코르비니안' 과는 기본부터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투스' 는 색상부터가 우선 바이스비어의 누런색을 띄며,
복이지만 맛에 있어서도 바이스비어의 정체성을 잃지 않았습니다.

  반면 '코르비니안' 은 둔켈(다크) 도펠 복으로
색갈이 어두워 부담스런 인상을 주기는 하지만,
막상 마셔보면 강력함보다는 초컬릿이나
카라멜같은 단맛이 느껴지기에,
평소 색다른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환영받는 스타일의 맥주가 (둔켈)도펠 복 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한국에 '파울라너 살바토르 (Paulaner Salvator)'가
판매되어 이전과는 전혀 다른 맛과 풍미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으나..
복(Bock) 이라는 스타일의 한계상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 못해,
현재는 한국에서 철수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파울라너 살바토르' 의 예로 인해,
'바이헨스테파너 코르비니안' 이 한국으로 수입 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 보입니다.

시민들이 와인처럼 맥주 또한 다양하게 즐길 줄 알게 되는 그날,
'코르비니안' 의 방한을 기대해 봅니다 ~


스타우트 & 포터와 같은 색상을 띄고있는
'바이헨스테파너 코르비안' 은 스타우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진심으로 마음에 들어할 맥주라고 생각되었는데,
정말로 맛이 진하고, 뚜렷한 맥주였습니다.

7.4 %의 높은 도수를 가졌지만 알콜 맛은 나지 않으며,
스타우트 & 포터 처럼 묵직함을 전해주는 맥주도 아닙니다.
홉의 맛보다는 맥아(Malt)의 느낌이 강한 맥주인데,
밀크 초컬릿같은 맛이 강하며, 카라멜같은 맛도 나타났습니다.

마시는 순간 입속에서는 단맛이 전해져, 목넘김 후에도
입속에 남는데,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단맛의 강도가
'파울라너 살바토르' 에 비해 좀 더 비중있었다고 보았습니다.
바이헨스타페너는 단맛이 Mild 하다고 표현하지만,
제가 맛 보기에는 상당수준인 것 같았습니다.

7.4% 알콜도수와 검은색상의 맥주를 보면,
마시기전에는 좀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나,
마시고 나면 '이거 혹시 초컬릿맛 맥주?' 라는 의심이 생길정도이죠..

평소에 단 맛을 즐기거나, 살바토르를 좋아하셨던 분들,
그리고 스타우트 & 포터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코르비니안'도 한 번 도전해 보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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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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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0.09.05 1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맥주소비자의 인식이 단순해서....
    레몬맛 맥주: KGB, 초콜릿맛 맥주: 머드쉐이크로 이해해요.
    맥주 좋아하는 입장에서 그저 한숨만 나옵니다....-ㅅ-;;

  2. Seth 2010.09.05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ra-n님도 보이시네요.
    우리나라에서 복비어는 좀 어렵죠.
    웨팅어 수퍼 포르테도 거의 이젠 안들어오는 것 같던데..
    개인적으로도 복 비어는 딱히 좋아하진 않는데 요녀석은 좀 땡기긴하네요.

  3. Deflationist 2011.09.28 1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짙은 앰버색 같기도 하고 완전 검은색은 아니군요
    카라멜향과 새큰하면서도 단 향이 독특하고
    맛은 살짝 달면서도 지금 제 입이 쓴건지 씁쓸한 맛이 오래 남는군요.
    같이 마시고 있는 분은 칡뿌리 삶은 맛이라고 표현하는군요..^^
    독일 맥주치고 이 정도면 강력한거 아닐까요?

    • 살찐돼지 2011.09.28 1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확히 1년 전에 마신 맥주라 기억이 어렴풋하지만, 지인께서 밝히신 칡뿌리 삶은 맛을 연상하니 어느정도 머릿속에서 기억이 재조립 되는 듯 합니다 ~

      코르비니안 수준이라면 독일에서는 강한축에 속하죠 ~

  4. 로레타 2012.04.15 15: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이녀석 국내에서 구할수 있나요?

  5. 왜맥주인가 2013.07.20 2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써스티 몽크가서 먹어볼려다가 진작에 품절이라 포기했던 녀석이네요.

    단거 좋아해서 정말 먹어보구 싶어요, 파울라너 실바토르도 다시 좀 들어왔으면 ㅠ

  6. 외쿡사람 2013.07.24 1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써스티 몽크에서 지금 팔던데요? 재입고된지 일주일이 안됐다던데...
    요번에 마셔보고 오는건데.. -0-;

  7. 왜맥주인가 2013.08.27 2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 몽크에서 겨우 구해서 마셔봤는데 정말 달짝지근하더군요.

    도펠 복은 아마 처음이었는데 첫단추 너무 잘 끼운 느낌이었습니다.

    실바토르도 다시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 살찐돼지 2013.09.02 2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인적으로는 준수한 도펠 복으로서 첫단추 끼우기에는 안성맞춤이라 보여지는 제품입니다~ 다른 도펠 복이나 욕심 더 내서 마이 복들도 들어왔으면 합니다~

  8. 마스터맥덕 2013.10.30 1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이런 녀석을 한국에서 드래프트로 접할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ㅋㅋ

  9. 아항흥행 2014.08.03 0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멀어서 가끔 찾는 동네 맥주창고 생맥주 한정판 특선 메뉴에 올라와있었는데
    흑맥주라고만 소개를 받아서 일단패스했더니!!! 품절되기 전에 후딱 가봐야겠습니다 +_+

    혹시 찾을만한 거리에 있어서 드셔보고 싶은 분들은.. 대전 어은동 맥주창고를 찾아보세요.
    7월 말에 봤어요.

  10. 머나먼정글 2014.12.12 1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 여름에 급하게 대구에 갈 일이 있어서 서울역에서 KTX를 이용했는데, 출발 전 주전부리를 사려고 들렀던 역 옆의 롯데마트에서 이 코르비니안 병맥주(500ml)를 봤습니다. 다만 술을 사들고 갈 상황은 아니어서 그냥 보고만 나왔는데, 일단 몇 안되는 바이엔슈테판 직영 탭하우스에서 생맥주로만 마실 수 있었다던 게 당당히 대형 마트에서 시판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시간이 꽤 지난 이번 달에야 같은 곳에서 비투스와 구입해 마셔봤습니다. 한국에 들어오는 바이엔슈테판 맥주들 대부분이 고가인 데다가 이 코르비니안은 한 병에 8900원이라는 가격이라 주저하긴 했지만, 일단 양 보다 질이라는 생각으로 사봤습니다.

    복맥주로는 스타리 멜니크 레드와 발티카 9번에 이어 세 번째로 마셔보게 됐고 둥켈복으로는 처음이라 상당한 호기심이 들었는데, 마셔 보니 역시 클래스는 어디 안 간다는 감탄이 나왔습니다. 물론 도수가 높은 맥주라 한 병을 비우니 취기가 꽤 빨리 올라왔지만, 스타리 멜니크 레드에서 강하게 느껴진 생알코올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은 대신 진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끝에 남는 맛도 알코올 맛이 아니라 보리 특유의 구수한 향미라서 정말 맛있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스타일은 완전히 다르지만, 아직 따보지 않은 비투스도 기대가 됩니다.

    • 살찐돼지 2014.12.15 1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투스는 상면발효 바이젠 복에다가 밝은 색이니 코르비니안과는 조금 이질적일거라 봅니다. 최근에 도펠복의 명작 파울라너 살바토르가 재수입되었다고 하니 그걸 한 번 기회되면 마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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