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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노란 캔 디자인이 인상적인 영국의 맥주
보딩턴스 비터(Boddingtons Bitter) 입니다.

보딩턴의 고향은 박지성선수덕에 유명한 잉글랜드 북부의
맨체스터(Manchester)이며, 보팅턴을 생산하는
스트레인지웨이 브루어리는 1778년 설립되었습니다.

본래는 두명의 곡물상인에 의해 세워진 브루어리였으나,
1832년 헨리 보딩턴(Henry Boddington)이란 사람이 브루어리 경영에 가담했고,
1853년 그는 차용한 돈을 이용해, 브루어리의 독자경영권을 얻게 됩니다.

이렇게 시작된 보딩턴의 스트레인지웨이 브루어리는
1989년까지 보팅턴가문의 가업으로 이어졌고,
1990년대에는 whitbread 라는 기업에 넘어갔다가,
2000년 whitbread가 벨기에의 인터브루에 인수됨에 따라 
보딩턴 역시도 인터브루의 소속이 되었습니다. 


보딩턴스 드래프트 비터는 오로지 캔 제품으로만 출시되는 제품으로,
세계 30개가 넘는 국가에 수출되고 있는 맥주입니다.

영국의 맥주들 중 병입은 취급하지 않고, 오로지 캔입으로만 다루어지는 맥주들은
상당히 대중적이고, 가격이 저렴한 편이며, 부담스럽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영국에서 인기있는 맥주들인 칼링, 포스터스, 스텔라 아르투아, 칼스버그 등은
병입제품도 있다만, 대개 캔 제품(특히 묶음)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존 스미스 엑스트라 스무스' 나 보딩턴 같은 영국식의 비터맥주들도
캔 제품으로 사랑받고 있는 맥주들 중 하나입니다.

'보딩턴 드래프트 비터'의 라이벌 맥주라면, 아마 '존 스미스 엑스트라 스무스' 인데,
둘다 기네스 드래프트와 같은 형식의 질소주입 맥주여서
부드러운 맛과 크리미함 이라는 동일한 특징을 가졌으며,
위젯 (용기안에 포함되어 크리미함을 더 해주는 공과 같은 물질)의
존재가 보팅턴 - 존 스미스 EX 스무스를 경쟁자로 묶고 있습니다.

아마 기네스 드래프트와 같은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보딩턴 - 존 스미스 EX 또한 마음에 드실 겁니다 ~
 


미지근하게 음용하기를 권하는 기네스 드래프트와 달리,
보딩턴은 차갑게 마실 수 있게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대중이 원하는 쪽으로 발 맞추어주는 보딩턴인데,

맛 또한 쓴 맛은 거의 없으며,
영국 비터맥주 고유의 과일같은 향이 나려는 매 순간마다,
크리미함이 나타나 모든 맛을 정리해주는 것 같습니다.

묵직한 느낌이 강하게 들지는 않은 맥주였고,
탄산이 없기때문에 목넘김 자체는 아주 부드럽습니다.
앞에서 밝혔듯이 기네스 드래프트와 느낌은 동일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기네스, 보딩턴 같은 질소주입 드래프트 맥주는
맛을 음미하면서 마시기 보다는 느낌으로 마시는 맥주라 보는데,
아무리 마셔도 질소주입 맥주들은 맛이 無 라고 여기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취향상 질소주입 맥주를 즐기지 않아 저에게는 그럭저럭이었지만,
이와 같은 종류의 맥주를 좋아하신다면, 흥미롭게 접하실 수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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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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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캬아 2010.06.23 1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란색 패키지가 매력적인 맥주네요. 예전에 맥주 디자인에 밝은 노랑이 들어가면 싫었는데 요즘은 귀여워만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