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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클린(Brooklyn) 양조장은 미국 뉴욕 브룩클린에
소재한 양조장으로, 1987년에 설립된 곳입니다.

라거와 에일 모두를 섭렵하는 양조장이지만
영미식 에일을 주로 취급하는 곳으로서,

오늘 소개하는 페넌트 에일' 55(Pennant Ale' 55)은
 브룩클린에서 양조해내는 많은 에일들 가운데,
가장 기본적인 에일인 Pale Ale 스타일에 해당합니다.

야구공이 라벨 중앙에 위치한 것과 55 라는 숫자등에서
왠지 무언가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맥주처럼 보이지만,
페넌트 에일' 55 는 언제나 접할 수 있는
브룩클린의 중심적인 맥주입니다.

- 브룩클린(Brooklyn) 양조장의 다른 맥주들 -
Brookyln East India Pale Ale (브룩클린 이스트 인디아 페일에일) - 6.9% - 2010.02.04
Brooklyn Black Chocolate Stout (브룩클린 블랙 초콜릿 스타우트) - 10.0% - 2010.11.11


영국 스타일의 페일 에일인 '페넌트 에일 55' 는
미국 메이저리그 팀인 다저스(Dodgers)의
1955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기억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박찬호, 최희섭, 서재응 선수등이 선수생활을 보냈던
LA 다저스가 바로 '페넌트 에일 55' 가 기리는 다저스인데,

1955년 우승할 당시에는 브룩클린 다저스(Brooklyn Dodgers)였으며,
당시 연고지는 뉴욕이었고, 1955년 같은 뉴욕의 양키스를 꺾고 우승했습니다.

3년 후인 1958년 뉴욕 브룩클린에서 로스엔젤레스로 연고지가 옮겨져
현재까지 LA 다저스로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비록 연고지가 대륙 반대편인 LA 로 이전되었지만,
1997년 브룩클린은 당시로부터 41년전 우승기억을 기념하며 맥주를 만들만큼,
브룩클린 양조장사람들은 야구를 사랑하고 팀에대한 애정이 있는 것 같습니다.

페넌트 에일 55 덕분에 저도 LA 다저스가 본래
뉴욕 브룩클린에 있던 팀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


약간은 어둡게 느껴졌던 갈색빛을 발하고있던
브룩클린의 '페넌트 에일 55' 는
살짝 레몬과 같은 향을 풍기고 있었지만,
트라피스트 오르발(Orval)에서 접했던 가죽같은 향도 있네요.
마냥 향기롭다고 볼 수는 없었습니다.

거품이 얕으면서 오랫동안 상층에 지속되었고,
탄산감은 존재감은 별로 없었던 편,

풍미는 일반적인 페일에일 & 비터류보다
약간 무거운축에 속했던, 가볍지는 않았던 맥주였습니다.
그렇지만 입에 부드럽게 닿지는 않더군요.

 맛과 향이 일맥상통하는 '페넌트 에일 55' 였는데,
초반에는 홉의 상쾌함, 레몬스런 상큼함이 옅보이나
지속력이 길지 못해 사그라들면
맥아의 진한 풍미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는데,

달달한 맥아의 맛은 그다지 찾아보기 힘들었던
맥아느낌만 전해질 뿐 활약하는 맛이 미비한 것 같았습니다.

후반부로 갈 수록 맛이 옅어지고 희미해지는 느낌이라
별다른 큰 임팩트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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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ra-n 2011.07.24 1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맥주는 어디서 구하신 거죠?

  2. drcork 2011.07.25 0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맥주 색이 예상보다 많이 다르네요. 굉장히 밝은 황금색으로 예상했었는데ㅋ

    • 살찐돼지 2011.07.25 1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페일 에일이라고 설명되기에 황금색은 아닐거라고 나도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는 색이 짙더라. 어쨌든 선물해줘서 고맙다. Chimay 는 절대로 나 혼자 개봉하지 않으마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