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맥주 오드 아이 - 4.5%

2021. 10. 28. 15:59국가별 맥주들/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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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 아이(Odd Eye)는 사람이나 개, 고양이 등등

양쪽의 눈 색상이 다른 경우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특히 흰 색 고양이에게서 발견률이 높다하는데,

그래서 라벨에 흰색 고양이가 그려진 듯 합니다.

 

오늘 시음 맥주는 안동에 소재한 수제 맥주 양조장

안동 맥주의 제품으로 작년 국내 맥주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제품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안동 맥주의 맥주 -

안동맥주 캣 인 블랙 - 6.9% - 2021.05.17

 

 

안동 맥주는 설립이래 4년여간 지역 맥주의 정체성과

크래프트 맥주에 관한 고민을 꾸준히 해왔다고 합니다.

그 결과물로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맥주를 내놓았습니다.

 

'오드 아이' 맥주는 안동 도산면에서 재배한 맹개밀과

안동 특산물인 생강을 넣어 만든 벨기에식 밀맥주로,

 

정통 벨기에식 밀맥주라기보다는 변화를 주어

안동의 색채를 입히려한 제품이라 보는게 알맞습니다.

 

올해 봄에 정식으로 330ml 병에 담겨 유통을 시작했고,

맥주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보틀샵/펍 등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벨기에식 밀맥주 바탕답게 탁한 금색을 띕니다.

 

확실히 알싸한 생강 같으면서도 매운 느낌이

톡 쏘기보다는 향긋한 쪽으로 와서 기분이 좋았고,

더불어 레몬과 같은 상큼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탄산기는 적지 않은 편이라 은근 청량하게 왔고,

질감이나 무게감은 가볍고 연해서 편하게 마시기 좋네요.

 

맥아에서 오는 단 맛은 없이 깔끔해서 시음성이 좋고

벨기에 효모에서 오는 약간의 시큼함과 레몬의 새콤함

 

그리고 생강에서 오는 알싸함 등이 지나침 없이 조화로웠고,

벨기에식 밀맥주 답게 쓴 맛은 없고 곡물 맛도 진하게 남는

고소함보다는 깔끔하게 떨어지는 편에 가까웠습니다.

 

벨기에식 밀맥주에 보통 들어가는 코리엔더 씨앗이

생강으로 대체되었다는 사전 정보만 알았을 때는

왠지 맵고 쌉쌀한 결과물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꽤 향긋하고 순해서 마시는데 무리 없었던

재미있고 편했던 안동맥주의 오드 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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