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웨이브 던잉 - 5.0%

2022. 2. 12. 17:10국가별 맥주들/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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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소재한 Wild Beer 전문 양조장 '와일드 웨이브' 는

From The Earth 라는 시리즈 맥주들을 출시하고 있으며,

 

오늘 시음하는 던잉(Dawning)이라는 맥주는

From The Earth 시리즈의 9 번째 출시 제품입니다.

 

작년 늦가을 쯤에 출시된 제품이며, 기본 맥주 스타일은

세종(Saison)이라고 소개됩니다. 그리고 라벤더가 들어갑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와일드 웨이브 양조장의 맥주들 -

와일드 웨이브 설레임 - 5.5% - 2021.03.02

와일드 웨이브 블루밍 - 5.5% - 2021.08.05

 

라벤더(Lavender)는 사람들에게 익숙한 향으로 오지만

실제 맥주에 투입되는 사례는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제 블로그 안에서 약 2,500 개의 시음기를 검색해도

라벤더가 직접 투입된 맥주는 딱 하나 발견되던데,

5년전에 시음한 스틸 워터의 Of Love & Regret 이네요.

 

해당 제품도 완전하게 라벤더만 사용한 것은 아니고

다른 꽃잎들과 섞어서 세종(Saison)맥주에 투입했더군요.

 

저도 맥주 시음기를 쓸 때 라벤더는 그 맛과 향을

비유적으로 묘사한 시음기는 여럿 존재하지만, 

 

오늘의 주인공 던잉(Dawning)처럼 라벤더를

맛의 주인공처럼 꾸민 제품은 처음이라 할 수 있네요.  

 

 

병 속 효모를 포함해서 잔에 따르게 되면

그럭저럭 탁한 레몬색의 맥주를 볼 수 있습니다.

 

라벤더, 레몬, 그린 애플, 청포도 캔디 등등의

달고 향긋한 향기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으며,

어렴풋한 시큼한 향도 느끼는게 가능했습니다.

 

탄산기는 적당히 강한 수준으로 은근하게 청량한 면에,

질감이나 무게감은 비교적 낮은 도수의 세종(Saison)이라

가볍고 연하며 산뜻해서 비슷한 도수의 필스너 같습니다.

 

맥아에서 나오는 단 맛은 적어서 경쾌한 느낌을 더 주며,

 맛에 있어서는 조금 더 '세종' 스러운 캐릭터가 강합니다.

 

라벤더는 향에비해서는 영향력이 덜 한 편이었으며,

세종 효모의 그린 애플이나 향신료 등등의 맛들과 함께

얼버무려져서 그럴 듯한 맛을 내는 듯 보였습니다.

 

라벤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면 이질적일 수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허용치 내였기에 세종의 맛에서

크게 어긋나게 단독으로 튀진 않아서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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