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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크로우(White Crow)는 강원도 평창에 소재한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으로 2019년 시작했습니다.

 

양조장 명칭은 평창의 옛 이름인 백오현에서 비롯했는데,

흰 백(白)에 까마귀(烏)라 White Crow 가 되었습니다.

 

설립자이자 양조책임자인 Les Timmermans 는

캐나다에서 양조 자격 및 경력을 쌓은 인물입니다.

 

 

현재 서울에서는 판매처가 많지 않은 편이지만

평창에서 양조장과 탭 룸을 같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화이트 크로우에서 상시로 생산하는 맥주들은

골든 에일, IPA, 엠버, 브라운 등의 북미식 에일들로,

각각의 계절에 어울릴 만한 맥주들도 출시합니다.

 

오늘 시음 맥주는 앨티라는 이름의 엠버(Amber) 에일로

국내/수입 맥주 통틀어 취급처가 많지 않은 타입입니다.

 

평창의 가을을 담으려고 했다는 컨셉으로 평창의 산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면서 내려올 때 볼 수 있는 붉은 노을이

엠버(Amber) 에일의 붉은 색과 닮았다는 이야기입니다.

 

 

탁하지는 않았던 붉은 호박색을 보여줍니다.

 

카라멜 단 내와 구운 곡물에 흙, 풀, 건초 등등의

눅진하고 쌉싸름한 홉의 향이 나와주었습니다.

감귤/레몬 류는 특별히 강조되지는 않았더군요.

 

탄산감은 특별히 많은 편은 아니었으며,

질감이나 무게감은 가벼움과 중간의 사이로,

 

마냥 가볍게 오지도 않고 그렇다고 맥아 성질이

너무 강조되어 질어지는 느낌도 없었습니다. 

 

맥아적인 단 맛은 카라멜류가 살짝 깔리는 정도나

단 맛이 깊고 오래 남는 맥주가 아니었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깔끔하게 떨어지는 엠버 에일입니다.

 

이외의 맥아 맛은 고소한 맛 견과류 맛과 함께

아주 살짝의 로스트 계통 맛도 느껴진 듯 했습니다.

 

홉의 맛은 시트러스 계통이 터지는 쪽은 아니었고

대체로 그린(Green)계통인 풀, 허브, 흙 등등에

약간의 감초 같은 느낌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쓴 맛은 연한 여운으로 끝에 남아주었고,

새콤상큼한 Amber Ale 은 아니었기 때문에

Green, Earthy 계통에 익숙해지면 좋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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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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