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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다시 블로그에 시음기를 올리게 된 벨기에의

토속적인 맥주 양조장 Jandrain-Jandrenouille 맥주입니다.

 

10년 전에 숫자 5(V)에 해당하는 V 센스를 올렸었고,

5년 전에 숫자 4(IV)에 해당하는 IV 세종을 리뷰했다면,

오늘은 숫자 6(VI)에 해당하는 Wheat 를 시음해봅니다.

 

스타일은 4,5 와 마찬가지로 세종 쪽으로 분류되는 듯 하나

마셔본 느낌으로는 그것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 봤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Jandrain-Jandrenouille 양조장의 맥주들 -

 V Cense (V 센스) - 7.0% - 2010.12.23

IV Saison (4 세종) - 6.5% - 2015.11.23

 

 

일단 밀의 함량이 높은 맥주라 이름에서부터 Wheat 가 들어가고,

홉은 전통 벨기에 쪽이 아닌 미국 풍 홉을 사용했다고 알려집니다.

 

Wheat 가 들어갔다고 벨기에식 밀맥주인 Wit 마냥 콤비재료인

코리엔더 씨앗이나 오렌지 껍질이 들어간 것도 아니었으며,

이미 마셔본 느낌으로는 벨기에 효모가 터지는 맥주도 아니었습니다.

 

살짝 명확한 스타일로 지칭하기 어려운 몇몇 스타일의

특징이 걸쳐서 나타나는 맛의 특징을 가졌던 맥주였으며,

 

양조장에서 직접 이 맥주는 어떤 스타일이라고 밝혀주지 않으면

마시는 사람에 따라 자의적인 분류와 해석이 들어가게 됩니다.

 

 

여과되지 않은 제품이라 탁한 금색을 보여줍니다.

 

오렌지, 감귤류의 향과 약간의 향신료, 살구, 배 등의

향 등이 효모와 홉의 결합에서 온 것 같았습니다.

 

탄산기는 무난하며 질감이나 무게감은 가볍습니다.

여름에도 무난하게 마실 수 있을 정도라 보았습니다.

 

미약한 꿀, 시럽류의 단 맛이 존재했으며,

감귤, 배, 오렌지 등의 과일 맛 등이 퍼졌습니다.

쓴 맛은 적으며, 약한 수준의 알싸한 맛도 나옵니다.

 

후반부에는 밀에서 비롯했을거라 짐작되는

곡물스러운 고소함이 남는 편이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세종(Saison)과 아메리칸 윗의

특징이 어느정도 혼합된 맥주라는 생각이 들었고,

 

엄청 강렬하고 인상깊은 맛의 맥주는 아니지만

편하게 마실 만한 맥주라는 부분에서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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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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