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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맥주들/호주

Mountain Culture Back To Cali (마운틴 컬쳐 백 투 캘리) - 7.6%

by 살찐돼지 2023. 4. 7.

 

마운틴 컬쳐(Mountain Culture) 양조장은 호주 시드니에서

서쪽방면으로 떨어진 Blue Mountain 국립 공원에 인접한

카툼바라는 지역에 소재한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입니다.

 

위치한 지역이 산으로 둘러쌓인 지역이기 때문에

Mountain Culture 이 양조장 명칭이 된 것 같으며,

양조장 설립년도는 2019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직 오픈한지 5년이 지나지 않은 신생 양조장이며,

다루는 맥주들은 트렌디한 스타일의 맥주들이 많습니다.

 

 

마운틴 컬쳐(Mountain Culture) 에서는 꽤 많은 가짓수의

IPA 맥주들을 취급하고 있고 상당수의 IPA 제품들은

 

2010년대 중반 이후로 크래프트 맥주 시장에서

주축 IPA 가 된 Hazy IPA 류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시음하는 맥주는 Back To Cali 라는 이름의

West Coast IPA 로, West Coast IPA 는 Hazy IPA 가

유행하기 이전에 시장을 주름잡던 IPA 의 형태입니다.

 

미국 서부 해안에서 마시면 어울릴 듯한 깔끔함과 씁쓸함이

주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West Coast IPA 이며,

 

'Back To Cali' 라는 이름이 West Coast IPA 에 있어선

지금 시점에서 매우 잘 매칭되는 명칭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소 탁한 짙은 금색에 가까워 보였습니다.

 

감귤, 솔, 풀, 복숭아, 패션푸르츠 등등등의

너무 쥬스같지 않은 선에서 새콤한 과일 향과

적당한 풀때기류와 같은 향이 공존하고 있었습니다.

 

탄산기는 나름 있는 편으로 은근한 청량감에

질감이나 무게감은 살짝 매끄러운 감은 있으나

대체로 가볍고 순한 편에 가까운 IPA 였습니다.

 

아주 약간의 시럽이나 밝은 맥즙의 단 맛이 있지만

초반에 스쳐지나가는 편이라 금새 깔끔하졌으며,

 

홉에서 오는 풀이나 솔, 감귤 등등의 맛 등이 주로 왔고,

약간의 쓴 맛과 함께 살짝 떫은 듯한 끝 맛도 있었습니다.

 

살짝 떫은 끝 맛만 제외한다면 West Coast IPA 의

정석적인 면을 잘 드러낸 맥주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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